- 산행山行이야기

영천 팔공산 初夏 雨中 산행기 (치산지구,비로봉,동봉,신령재,치산계곡,공산폭포)

安永岩 2014. 7. 18. 02:21

 

새소리,물소리,나뭇잎에 떨어지는 비소리를 벗 삼아...

영천 팔공산 비로봉,동봉,치산계곡,공산폭포 雨中 산행기

 

     공산폭포(치산폭포)

 

 

와이프가 금요일에 왈,

이번주 토,일요일에 1박2일로 계중을 하는데 영천 화남에 간다고 하네요.

몇 해 전에 와이프 초딩 여자 친구 7명이 계중을 모아 주기적으로

포항에서 계중을 하였는데 이번엔 친구 하나가 영천에 전원주택을

지어 정년 후 살집인데 친구들에게 선을 보일겸 가는 것이지요.

그럼 순간적으로 머리가 회전합니다.어디로 갈가? 나는...사실은 와이프가

가게를 신다고(휴무) 하모 나는 자연적으로 시는데 대체로 산으로 갑니다.

내일(토)가게 손님을 봐 가면서 저녁에 간다고 하는데...

그럼 토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산중에서 자고 일찍 일어나 산행 할까?

아니지, 영천 간다고 하니 영천부근에 산행을 할까?

사실은 이 달에 내 나름대로 소백산코스를 잡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영천에 간다고 하니 영천 팔공산 치산지구 공산폭포가

이 여름에 괜찮을 것 같아 그리로 산행지를 정합니다.

일요일(7/13)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고 보니 비가 너무 많이 옵니다.

이 일을 우째모 좋노?~ 낭패네...산행준비를 하면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면서 어느듯 준비는 다하여 밖을 나옵니다.일단 가보자.

혹 영천에는 어떨란가...산행이 정 곤란하면 다른 일정을 잡으면 되니까

그렇게 하여 팔공산 치산지구 수도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천만 다행으로

산행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랑비가 오락 가락 하는데

오히려 이 여름에 햇살이 쏟아지는 것 보다는 백번 낫다는 생각이다.

여벌옷도 가지고 왔고 또 우산,우의까지 있으니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이 여름에 산행 중에 비가 많이 오모 함뻑 맞지모. 싶다.

자~출발합니다.

 

 

팔공산치산지구를 들어 가면서 본 雲霧에 쌓인 팔공산群

 

 

수도사 입구

네비에 '수도사'를 검색하니 한꺼번에 5~6백개가 뜨는데

햐~우리나라에 수도사이름을 단 절집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입니다.

 

 

팔공산 치산지구 수도사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네요.절집은 내려 올 때 보기로 하고

행장을 꾸려 출발합니다.비가 오는 관계로 산행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네요.더구나 이런 이른시간에...

오늘은 특별히 스틱도 갖고 출발합니다.

가고자 하는 코스가 암릉구간의 연속에다 비가 왔서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스틱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카메라는 비가 오는 관계로 디카를 들고 갑니다.

폰과 카메라는 비(雨)에는 대책이 없지요.

 

 

 

오늘의 산행코스(팔공산 치산지구)

 

수도사 주차장 - 공산폭포 - 진불암 - 비로봉(1193) - 동봉(1167)-병풍바위 암릉

- 신령재 - 진불암 갈림길 - 공산폭포 - 수도사 주차장 (원점회귀)

약 13km,8시간 소요 (7시간이면 충분,우중에 카메라 촬영으로 시간지체)

 

소회 : 팔공산은 도립공원으로 접근성이 좋아 참으로 많이 다녔다.

주로 동화사지구,수태골,파계사.갓바위지구에서 많이 다녔다.

특히 파계사 출발 파계재에서 칼날능선 암릉을 타고 서봉,동봉,병풍바위.

신령재,능성재로 해서 은해사로 하산한 종주코스는 멋 모르고 도전하였다가

완전 파김치가 되었었다.그래도 젊었기 때문에 가능했지 지금은 당일로는

엄두가 나지 않는 긴 코스이다.

그렇게 많이 다녔던 팔공산이지만 한번도 영천코스는 타지 않았었다.

 그 코스가 늘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타게 되어 비는 오지만 기대가 크다.

팔공산은 대구,군위,영천,경산시,군으로 둘러 쌓인 엄청난 넓이를 자랑하는

도립공원이면서 山으로써 갖추어야할 요소를 다~품고 있다.

육산이면 육산,바위,암릉으로 유명한 기암괴석이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클라이머를 위한 암벽코스,다양한 樹種이 있고,4계절이 아름다운 산이며

은해사,동화사,부인사,파계사,선본사 그리고 유명한 갓바위가 있으며

암자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많큼 많고 계곡 또한 수려하다.

산을 좋아 하는 산꾼으로서 우리 경북에 명산 팔공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자긍심이기도 하고~

 

 

 

1.수도사 주차장 - 공산폭포 - 진불암 ㅡ 비로봉 - 동봉 (6.1km)

 

공산폭포 지나 출렁다리까지는 넓은 탐방로로서 나무가 우거진 편안한 숲길이다.

출렁다리를 지나 진불암까지는 계곡길을 끼고 오르는 다소 가파른 능선길이다.

그러나 빽빽하게 우거진 나무숲으로 인해서 햇살은 가리지만 바람이 없는 협곡인데다가

전망이 없이 길만 보고 오를려니 조금은 답답하다.

그러나 진불암에 올라 서면 탁 트이는 시원한 경치에 감탄한다.

천하의 명당이 여기가 아닌가 싶다.

다시 진불암에서 마애약사여래입상이 있는 헬기장까지는 가파른 능선길로 힘듭니다.

안부에 오르기 전 나무계단길에서 트이는 비로봉전망이 가는 발길을 가볍게 합니다.

핼기장에서우측으로  300여 미터 가면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1193)인데 안가면 후회합니다.

뒤돌아 다시 핼기장에서 동봉 가파른길을 오르면 실질적으로 팔공산 정상역활을 하는 동봉(1167)에 도착.

동봉 암봉에서 조망은...직접 느껴 보시기를~ㅎ

 

 

   

일단은 동봉까지 5.5km 찍는다.

사실은 이 코스로 오르면 동봉 밑 헬기장에서 비로봉(0.3km)을 먼저 갔다가

다시 헬기장으로 되돌아 나와서 동봉을 오릅니다.

 

 

팔공산 치산지구 탐방관리센타인데 새벽이라서 그런가

비가 와서 그런가 관리인이 없습니다.바로 통과 합니다.

 

 

 

치산지구탐방센타를 벗어나 편안한 산책로를 오르면서 좌측으로 펼처진 치산계곡 모습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그럴수밖에 없는것이 팔공산의 최고봉 비로봉과 동봉에서

흘러 내리는 엄청난 수량의 계곡물이 이러한 비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산폭포

연천시 신령면 치산리 소재 수도사에서 계곡을 따라 약 1.5km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일명 '치산폭포'라고도 합니다.팔공산 남쪽과 서쪽으로 부터 에워싸고 있는 광활한 일대의 원시림 지대에서

흘러 내리는 이 폭포는 3단으로 총 연장 60m,높이 30m,폭 20m 정도로 팔공산에 산재해 있는 폭포 가운데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수물이 풍부하며,계곡의 맑은 물과 주변의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좋습니다.

 

 

 

 

일반관광객들은 여기까지 왔다가 되돌아 갑니다.

사실은 치산지구의 볼거리가 바로 이 공산폭이기때문에 이해를 합니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이면 동봉까지 가겠지만 말입니다.

 

 

 

 

 

 

 

 

공산폭포 위의 모습입니다.

 

 

 

 

 

 

 

 

 

 

 

 

 

 

 

 

이 출렁다리가 원점회귀 산행의 깃점입니다.

올라 갈때는 우측으로, 내려 올 때는 좌측으로 ~

일반 관광객들이 공산폭포를 구경하고 편안한 탐방로를 따라 여기까지 왔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출렁다리 주변의 계곡 과 경치가 너무나 仙景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편안했던 탐방로를 벗어나 본격적인 山路를 접어 듭니다.

동봉,진불암으로 갑니다.

 

 

 

다리 끝지범부터 진불암,동봉까지 서서히 오르막 길이 시작되지요

가는 오르막길이지만 계곡의 물소리,온갖 새소리가 귀을 즐겁게 하고

푸르른 녹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평안한 숲길의 시작입니다.

아무도 없는 홀로 룰룰 랄라~입니다.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있는 물소리,새소리,빗소리입니다.

축복의 소리에 행복합니다.

아무런 간섭없이 오직 나혼자 즐기는 행복입니다.

이 순간 만큼은 오직 나 뿐입니다.

세상을 잊는 순간입니다.

 

 

오늘의 길조

두꺼비를 만났습니다.

 

 

진불암 가는 깊은 협곡에 길이 자주 끊어졌던 지점인가 봅니다.

다리를 놓게 된 경위 설명이 고개가 끄떡여 집니다.

 

 

 

 

 

 

좌측은 진불암을 거치지 않고 바로 동봉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대신 계곡을 거슬러 갑니다.

우측은 좀 둘러 가지만 천하의 명당 진불암을 둘러 보고 동봉으로 가는 꽤나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우측으로 갑니다.진불암을 봐야지요

 

 

 

 

 

진불암 아래 부도밭입니다.

 

 

진불암이 가까와 옵니다.

길 가장자리에 돌탑도 보이고~

 

오래된 紅松이 진불암을 에워 싸고 있습니다.

 

 

진불암 올라 가는 길

 

진불암眞佛庵

 

진불암은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 아래에 자리 잡은 암자로써

 신라 진평왕 632년에 창건된 역사 깊은 절집입니다.

 

 

 

자그만한 암자이지만 도량의 역사성 만큼이나

주변의 경치가 가히 부처님이 계실 만 한 천하의 명당 같습니다.

 

 

 

 

진불암 앞쪽 풍경

 

 

 

 

 

 

 

 

진불암에는 젊은 스님께서 수도 증진중입니다.

공부중이시라 간단히 눈인사만 하고 갑니다.

일단 관광객들이 여기까지 오기는 좀 버겁다는 느낌입니다.

그러한 험한 길 덕분(?)에 산중 깊은 곳에 홀로 수도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실제로 진불암에는 명승고승께서 수도 증진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오르기 힘든 암자입니다.

요즈음은 왠만한 암자라도 모두 차로 올라 가지요

그러나 이 진불암은 도저히 찻 길을 낼 수 없는 곳입니다.

오직 두 발로 올라야 합니다.

나무아미관세음보살~

 

 

진불암을 뒤로 하고 팔공산 정상을 향해 길을 갑니다.

 

 

 

이 지점에서 물이 없는 깊은 계곡을 버리고

또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올라 갑니다.

여전히 비는 계속되지만 게의치 않습니다.

비가 많이 와야 합니다.그 동안 너무 가물어서 농사,과일이 걱정입니다.

전 농사는 짓지는 않지만 그래도 농사가 잘되어야 모든 것이 풍요로워 집니다. 

 

 

여기서 부터 동봉,비로봉이 갈라 지는 헬기장까지는

가파른 능선 오름길을 2km여를 올라야 합니다.

비가 와서 다행입니다.햇살이 내리 쬐는 한여름에 이 코스를 오른다면~

생각만 해도 숨이 턱에 닿네요.오늘은 아주 좋습니다.

비도 세차게 내리는 것이 아니고 가랑비처럼 간헐적으로

내리니 오히려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크게 느껴집니다.

 

 

 

팔공산하면 보통 대구를 생각하는데

그것은 대구쪽에 유명한 절과 등산로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깊은 맛은 영천쪽이 훨씬 좋습니다.

진정한 산꾼들은 이 치산지구를 찾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원시림 계곡이 깊고 능선은 가파르지만 볼거리가 많고

또한 산을 타는 재미가 좋기 때문에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팔공산 치산지구는 영천소방서관할지구입니다.

팔공산은 긴 능선을 두고 서쪽에는 대구,그 반대편은

北 군위,東 영천,南 경산으로 관할지구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가는 山路의 관할은 대구와 영천입니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위 이정표 번호를

숙지해야 합니다.조난시 위치 정보입니다.

동봉 05 - 14라...

 

 

 

이 계단길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비로봉 능선

지금은 갈 수 없는 경치 좋은 곳입니다.

 

 

 

 

 

올라 온 치산계곡

 

비는 오는데 雲海가 멋집니다.

 

 

 

 

 

 

 

 

 

 

 

정상이 가까와 지니 이런 멋진 초원이...

 

 

?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

비로봉으로 갑니다.여기서 0.3km거리입니다.

예전에는 출입금지했던 곳인데 저도 처음 갑니다.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비로봉 가는 길

 

 

 

 

팔공산 최고봉 비로봉(1193m)

개방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는 하나 주변이 어째.....

그러나 여기서 보는 경치는 쥑입니다요~ㅎ

 

 

 

환영의 의미인가?

거짓말 같이 비가 그치고 잠깐이지만 햇살까지 비치네요

정상에서 조망, 동쪽으로 雲霧에 쌓인 청운대 기암괴석이 멋집니다.

 

 

동남쪽으로 위성국 모습

출입금지 구역인데 갈 수 없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가장자리로 탐방로를 만들어 개방했으면 합니다.

 

 

 

북동쪽 조망

비로봉 정상 부근은 온통 위성 통신지역이라

조망을 많이 방해하지만 그래도 개방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가울 따름입니다. 

 

 

정상에서 한참 내려온 지점.

북쪽으로 또 다른 경치가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더구나 이곳에는 온갖 야생화가 피어 더욱 더 경치가 좋습니다.

비로봉 가면서 처음 만난 산꾼들인데 반가움에 서로 통인사를 했습니다.

이 雨中에 올라 온 그대들은 진정 산꾼이기 때문입니다.

 

 

기린초 천국

 

 

산수국

 

 

 

 

 

 

 

 

큰까치수영

 

 

다시 헬기장

약사여래입상 너머로 동봉

 

 

 

東峯 올라 가는 계단길

 

 

雲海

 

 

 

 

 

동봉(1167m)

팔공산의 정상은 비로봉(1193)이지만 위성기지국 때문에

동봉이 실질적으로 정상역활을 합니다.

암반도 좋고 주변 조망도 좋기 때문입니다.

 

 

위성기지국

좌측이 아까 올랐던 비로봉

마이 어지럽네요.

없다고 치면 경치가 쥑일낀데...

산을 베리네요.

 

 

영천 치산계곡쪽 조망

아쉽게도 북서쪽 조망은 운해로 불가

 

 

동봉 부근 암반에 산꾼들,

시간이 오전 11시경인데 이 雨中에 올라 온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서 간식,식사를 하고 있네요

 

 

 

2.동봉 - 병풍바위 - 동화사 갈림길 - 신령재(2.7km)

 

이 구간은 험한 암릉구간으로 상당히 주의가 요하는 구간입니다.

특히 오늘 같이 비가 온 날은 미끄럽기 때문에 더 조심을 해야 하고 좌,우 절벽 구간입니다.

그리고 오르 내림이 심한 암릉 구간으로 평소에 정체가 심한 곳이지만 팔공산 전 구간에서

제일 암릉미와 조망이 좋은 구간입니다.

해서 주로 대구 동화사 뒤로 해서 이 암릉을 통과하여 동봉을 올라 케이블카 혹은 수태골로

하산하며 역으로 코스를 잡기도 합니다.

그만큼 경치가 빼어난 곳이기 때문에 팔공산 산행중에는 반드시 거치는 암릉구간입니다.

오늘은 대구 쪽 풍광은 심한 운해로 전혀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대신 피어 오르는  雲霧의 쇼를 실컨 보는 호사를 누려 봅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바로 동봉을 벗어나 신령재를 갑니다.

 

 

仙景

 

 

共生

 

 

 

雲霧

 

 

암반에 솔(松)이 운해속에 신비로움을 연출합니다.

자연이 빗은 예술, 獨也靑靑.

 

 

영천쪽 풍경

 

 

기암괴석 회의장

막걸리 한잔 했으면 좋겠따 !~ㅎ

 

분위기가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전 산행중에는 절대로 술을 입에 되지 않습니다.

30여년 된 습관입니다.

단,하산 후에 한잔은 피로 회복주로,혹은 축배주로

성취하였다는 기분으로 합니다.

 

 

 

여기는 대구관활 구

신령재,능선재,갓바위(관봉) 가는 능선길

 

 

능선길에 본 비로봉 능선

 

 

비로봉 아래 진불암이 있습니다.

 

 

반대편 대구쪽은 여전히 구름바다

그 구름바다속으로 갑니다.

엄천 시원합니다.

 

 

암반과 까치수영

팔공산에는 지금 기린초,까치수영,산수국 천국입니다.

 

 

仙景

 

 

소나무 아래 절벽

경치가 좋은 구간인데 雲海로 전혀 ~  아쉬움 이...

 

 

동화사 갈림길

 

 

동화사 내려 가는 길

보통 이리로 하산합니다.

전 계속 능선길로 갑니다.

 

 

갈 수록 秘景은 계속되고...

 

 

 

 

 

 

뜻 하지 않게 암꿩도 만나고~

 

 

 

 

 

드디어 신령재 도착

 

동봉,동화사집단시설지구,수도사,갓바위 가는 깃점 사거리입니다.

계속하면 능선재로 해서 은해사로,혹은 유명한 갓바위로 갑니다.

전 여기서 차가 있는 수도사로 갑니다.

여기서 부부인 듯안 두분을 만납니다.

동화사에서 올라 온 모양이네요

 

 

 

 

 

3.신령재 - 공산폭포 - 수도사 주차장 (4.5km)

 

이 구간은 원시림이 우거진 계곡길입니다.

일반인들이 잘 다니지 않는 주로 산꾼들만이 다니는 험한 협곡입니다.

산행로도 희미하고 우거진 원시림으로 보행을 더디게 합니다.

대신 각종 야생화를 많이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내려 가는 내내 아름다운 沼 와 폭포 연속으로 비경을 보여 줍니다.

또한 알탕을 해도 볼 사람도 없는 곳,~ㅎ 나홀로 

행복한 구간입니다.좀 무섭기는 해도...

 

 

 

 

 

신령재에서 시작되는 치산계곡길은 다시 영천관활구역입니다.

 

 

 

 

 

 

나리꽃

 

 

산수국 군락지

 

 

치산계곡에는 산수국과 나리꽃 천국입니다.

 

 

 

 

 

 

 

이름없는 瀑,沼,潭의 연속입니다.

 

 

 

 

 

 

 

 

 

 

 

오전에 통과했던 동봉가는 출렁다리에 원점회귀로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전과 달리 화창한 날씨에 햇살이 따갑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일기가 복잡합니다.

비,구름,안개,햇살...

 

 

이하 치산계곡 풍경입니다.

 

 

 

 

 

좌측 신령재,우측 진불암 동봉 코스

 

 

 

 

 

오전에 이 곳을 통과할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한바퀴 돌아 내려 오니 그 새 가족단위로 많이 왔습니다.

 

 

 

 

역시 수도사 윗 쪽 주차장에는 차가 한대도 없었는데...

그 새 차가 꽉 찼습니다.아마 좋은 날씨 탓이겠지요

나는 워낙에 빨리 도착했기 때문에 비 속에 산행을 강행했었는데

그 새 비가 그치고 날씨 마저 좋아 지니 많이들 왔습니다.

물론 유명한 공산폭포를 보기 위해서 왔겠지요

그리고 물놀이도 할겸~

 

 

수도사 경내

 

 

 

 

새벽에 추렁추렁 내리던 비는 어데 가고

이렇게 햇살이 따가운 오후입니다.

수도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네요

그리 오래된 절은 아니듯 한데...

 

새벽 6시 경에 추렁추렁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한바퀴 돌아 내려 오니 햇볕이 따가운 오후 2시입니다.

꼭 8시간이 걸린 산행였네요.

 

커피 한잔으로 축배를 들고 이제

떠납니다.몸도 마음도 가볍게~ㅎ

 

 

팔공산치산관광지캠핑장

필히 예약을~

 

※ 팔공산치산관광지에는

캠핑카 및 오토 캠핑,텐트장등이 아주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계 모임등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주소 :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치산리 250년 된 느티나무

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