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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사람물결,은빛억새 물결,경주 동대봉산 무장봉(624m)

安永岩 2014. 10. 9. 21:05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하루 건너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지요

파란 하늘이 너무 좋아 오전 느지막히(AM08) 길을 나섭니다.

아무래도 이 가을 ! 은빛 억새물결은 봐야겠지요?

해서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옛날에는 무장산이라 했다)을 갑니다.

경험에 의하면 아무래도 억새도 10월 중순에 봐야 최고입니다.

11월에는 말라서 삐뚤어진 대만 앙상히 있어 보기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 이 때 보는 억새는 말그대로 은빛물결,

마치 흰눈을 뿌려 놓은 듯 희고 황홀합니다.

거기다 형형색색 사람물결도 대단하네요~ㅎ

 

 

 

 

 

 

 

 

 

 

 

 

 

 

 

 

 

 

 

 

 

 

 

 

 

 

 

 

 

 

 

 

 

 

 

 

 

 

 

 

 

 

 

 

 

 

 

 

 

 

 

 

 

 

 

 

 

 

 

 

 

 

 

 

 

 

 

 

 

 

 

 

 

 

 

 

 

 

 

 

 

 

 

 

 

 

 

 

 

 

 

 

 

 

 

 

제 경험에 의하면 우리나라 억새군락지로서는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일대가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600여 미터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지요

억새외에는 다른 나무가 없고 오직 억새만 있는 곳,그래서 무장봉 억새가 최고입니니다.

영남알프스,화엄벌,천관산,화왕산 등등이 있지만 대게 높이가 만만치 않치요.

5,6년 전만 해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오리온목장,무장산,무장봉였는데

방송과 인터넷으로 널리 확산되면서 지금은 인산인해입니다.

무엇보다도 주차장이 적어 물밀듯이 들어 오는 차를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급기야 경주시에서 오늘(10/9)부터 11월 말까지 손곡동 삼거리에서 왕산마을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니 한시름 놓습니다.저도 오늘 셔틀버스를 이용하였지요

참고로 시외버스터미날에서 암곡동 왕산마을까지는 18번 버스가 다니는데 

2시간 간격이라서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좋은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