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家族이야기

[경북/영주여행]순흥안씨추원단(順興安氏追遠壇)을 돌아 보고...

安永岩 2015. 2. 24. 14:55

평소에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늘 가슴속에 넣어 두고 있다가

시간이 나면 불시에 가는데 특히 산,절집,여행지는 계절에 맞추어 체크해 놓았다가

계절에 맞추어 찾아 갑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이기때문에 계절별로 풍경이 다르고, 때문에 한 곳을 계절별로 4번은 가야하지요.

그렇치 못하면 봄,가을,겨울 즉 3번은 가야 합니다.

특히 영주 부석사가 그러합니다.

신록의 부석사,은행잎이 흩날리는 늦가을의 부석사,그리고 눈 덮인 겨울의 부석사를 봐야 하지요.

눈은 아니지만 겨울의 부석사,특히 안양루에서 보는 일몰장관을 보기 위해서 부석사를 갑니다.

가는 길에 이웃한 우리 순흥안씨의 추원단에 잠시 들러서 참배하고 갑니다.

순흥안씨추원단은 얼마전에도 관향지탐방으로 다녀온 적이 있지만

가는길이라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지요

조상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또한 기록을 남기지 않아 다시 들린 것입니다.

  

 

순흥안씨 추원단[順興安氏追遠壇]전경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순흥안씨 문중의 壇所입니다.

고려 신종 째 홍위위 보승별장을 역임하고 신호위산호군에 추봉된 順興安氏의 시조 子美를 포함하여

묘가 실전된 순흥안씨 선조 12인을 모신 祭壇으로,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1번지,宗山인 비봉산 기슭에 있습니다.

순흥안씨추원단은 1988년 11월 중건되었으며,종산의 면적은 약14만2,148㎡이다.

해마다 음력 10월1일에 전국의 순흥안씨 후손들이 이곳에 모여 세사(世祀)를 올립니다.

 

 

 

 

소수서원,부석사가는길에 좌측에 순흥안씨추원단이 있습니다

규모도 상당히 크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주 순흥땅은 우리 순흥안씨의 관향지이며 집성촌입니다.

특히 최초의 성리학자이신 회헌 안향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이기도 합니다.

선생을 모신 문성공묘가 있는 소수서원도 바로 이웃에 있지요

회헌 안향선생은 우리 가문에 1파 4世이십니다.

제가 28世 후손이고요. 

 

 

 

우선 추원제에 들려 봅니다.

추원제는 시제때 문중어른들이 들러서 시제를 의논하고 회의를 하는 곳입니다.

대문이 굳게 잠겨 있어 관리실 옆문으로 들어 갑니다

관리실에도 외출하고 아무도 없네요

밖을 나와서 추원단으로 갑니다.

 

 

 

여향비각(閭衖碑閣)

 

 

현판글씨는 盧在鳳 국무총리의 글씨이다.

 

 

 

고려 좌정승 문의공질재 안선생 여향비

 

 

 

순흥안씨의 家訓

 

친척하고 화목하라.는 내용에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추원단으로 올라 갑니다.

 

 

 

추원단 전경

 

 

 

 

始祖 安자 子자 美자의 歲祠檀碑

 

 

 

 

 

추원단에서 바라 본 순흥땅 벌판

 

 

 

 

 

 

 

 

순흥안씨추원단 시제모습(2013,10,1)

* 어느카페에서 모셔온 사진입니다.

 

 

 

 

 

 

 

 

 

 

 

 

 

 

 

 

 

 

 

 

 

 

 

 

 

 

 

 

 

 

 

 

 

 

 

 

참배하고 추원단을 떠나면서...

 

친척하고 화목하라.는

조상의 가르침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2015,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