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거랑계 경주 부산 울산나들이/경주 첨성대/부산국제시장/울산 장안사

安永岩 2018. 10. 10. 02:14

 올만에 거랑계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친인척보다도 더 돋독한 거랑계원은 형제이상으로 살갑다.벌써 역사가 30여년이 됩니다 그려~

처음에 지방 선후배사이이면서 산악회회원이면서 포항에 거주하던 회원 7명이 부부모임으로 결성하였고

계곡(청송 고와리)에 자주 가다가 보니 도랑계라고 했다가 거랑계(渠도랑거)로 바꾸어 지금껏 이어져 오고 있다.

두윤형님께서 건강상 올 초에 빠지고 6명서 하고 있는데 월동형님 내외가 제주에 자주 가다보니 모일 기회가 예전같지가 않다.

더우기 과메기철이 되면 금진동생이 꼼짝을 못하니 모임은 봄,여름과 초가을 일부뿐이다.

올만에 제주에서 나온 동이형님내외분 덕에 한꺼번에 볼아서 3일간 계중을 합니다.

첫날은 울진 송이잔치,둘째날은 대구수목원,그리고 오늘은 경주,부산,울산을 다녀 왔습니다.

아주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모처럼 형제들을 만나 많은 시간을 함께 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경주 첨성대 야생화단지에서~


 

환한 얼굴의 형수님,제수님,그리고 와이프...

웃는 모습의 당신이 사랑스럽습니다.

역시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경주 핫코스,핑크뮬리



 우중충한 날씨속이라 쬐메 아쉽네요


 



 

핑크뮬리가 참으로 묘한 느낌을 줍니다.

정신을 몽롱하게 하니 정신을 바짝차리기요~ㅎ


 



 



 

 



 가우라(바늘꽃)



 

코스모스를 사랑하는 금진부부,

뭐~코스모스가 한창 때 결혼을 하였다나~ㅎ


 

 

첨성대에 단연 층꽃이 압권입니다.

꽃무릇이 물려난 자리에 보랏빛 층꽃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세상만사를 잊은 오늘입니다.


 절정기는 지났지만 꽃무릇을 베경으로~



 역시 아름다운꽃심은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




 


 


 


 


 


 

우린그렇게 한동안 꽃무릇과 층꽃에 매혹당하여 갈길을 잊었다.


 



 


 


 이제 좀 나가지요?


 

올 만에 나들이 이다 보니 갈 줄을 모른다!

우린 그렇게 오래도록 첨성대 꽃밭을 접수했었다!


 


 4~50년을 되돌아 간 듯,소풍 나온 초등생같다~ㅎ


 


 


첨성대의 명물,감나무 두그루,

아마도 첨성대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명소이며 한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W


 


 


바야흐로 코스모스 피는 가을입니다.

 

 


 


가우라(바늘꽃)

 

 

핑크뮬리


 


 

 

 

 

 

 

 

 

 


 

여기까지 피면 장관이겠네요,핑크뮬리가~

다시 한번 더~


 

 

부산 가는 길에 잠시 휴게소도 들리고~

 


 부산항대교를 지나고~


 

드뎌 국제시장도착,우선 배부터 채우고~


 

국제시장에서 꼭 묵어야하는 당면부터 오뎅 등등 메뉴판에 있는 것을 모두 시켜 묵고~

나는 자꾸 음식사진을 찍지 않아 늘 후회한다.음식이 나오면 먹기바빠서~ㅎ


 시장 둘러 보기


 


 


 


 


 


 


 


 

국제시장에서 많이도 샀다.

차에 겨우 실을 정도로~ㅎ

또 싼 물품을 찍지 않았네~ㅎ


 

올라 가는 길에 대번항에서 짚불꼼장어를 묵고~

또 사진 누락~ㅎ


 


 


 


 

내리 올라 가면서 영덕 송이 사려 가자고 하여

시간을 테울 작정으로 장안사를 들리다.

시간이 없으면 영덕은 아니 가겠지,운전하는 사람은 생각도 않고 형수님이 또 영덕올라 가잔다.아이고~

천년고찰 장안사!

난 여러번 왔었지만 우리 일행들은 모두 첨이란다.

장안사를 돌아 보고 계곡쪽으로 올라 가다가 비를 만나 빽하였다.

그래도 장안사의 아담한 절집을 소개하여 좋았다.

언재보아도 작지만 아담한 장안사는 편안함을 준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원효대사 괴력이 미친 암자 척판암을 구경시켰으면 좋았을 텐데~


 장안사


 


 장안사 전경


 


 장안사 명물,몇 백년된 단풍나무



 


 


 장안사 대웅전앞 풍경


 대웅전 옆 돌담 아래 꽃무릇

꽃대가 사라진 곳에는 벌써 잎이 나고~

착각을 마시기를~꽃무릇은 꽃과 잎이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운명의 꽃이다.


 


 


 


 


 


 천년고찰 장안사,언제 봐도 포근하고 안온한 느낌을 주면서 마음이 편안하다.


 장안사를 나와서 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올 가을은 여름과 달리 물풍년인데 여기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여유롭게 계곡을 거슬러 올라 가는 가랑계원들~


 마도로스가 산에 납셨다!


 


 


 


 

30여분 올랐나? 고만 비가 온다,그것도 소낙비가 크게 올 모양,시커먼 먹구름이 몰려 온다.

아이쿠~세가 나게 다시 빽하여 내려 왔다.

그리고 새가 나게 차타고 출발,무사히 퐝에 도착,피곤하여 곧장 헤어짐.한고아니하고~왠일로~ㅎ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다음 모임은 1월 중에 동이형님이 제주에서 나오신다고 하니

그때나 되야 모일 것 같네요.

거랑게 형님,동생,형수,제수씨!사랑합니데이~

행복하세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