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영천여행]자양면 하천재 붉은 애기단풍 절정

安永岩 2023. 11. 9. 00:28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가을맞이 1박2일 숙박을 하고 귀포길에 영천댐 자양면 하천재에 들렸습니다.

붉은 애기 단풍이 초절정입니다.

몇 해 전에 우연히 들렸던 하천재의 단풍이 생각나서 들렸는데 글쎄? 대박입니다.나무에도 땅에도 온천지가 붉은 단풍천지입니다.너도나도 할 것 없이 흥분하며 감탄의 연속입니다.올 해의 단풍풍경중에 최고라고 모두를 엄지척입니다.

하기사 온난화현상으로 단풍다운 단풍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감격은 더 했답니다.

하천재 단풍을 사진으로나마 즐겨 보시기를~♬ 

 

♣탐방일 : 2023,11,6,월,오후

 

절골 도로변 단풍모습

 

영천댐 하천재 가는길

 

하천재

 

자양면 소재 하천재는 영천댐을 막으면서 수몰위기에 처한 문화재를 이곳으로 옮겨 지금껏 관리해오고 있는 문화재 건물들입니다. 하천재가 유명세를 치르는 것은 바로 건물과 함께 심었던 애기단풍과 은행나무가 가을을 맞으면서 멋진 단풍 풍경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또한 맞은편에 오천 정씨들의 대규모 묘지와 입구에 소나무숲도 좋답니다.함께 돌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하천재

 

하천재(夏泉齋)는 오천 정씨(烏川鄭氏) 문중의 묘소와 의병장 정세아(鄭世雅)의 신도비를 수호하기 위해 진주목사 정호인(鄭好仁)이 1637년에 세운 재실이다. 정세아는 임진왜란 때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어 많은 공을 세웠으나 그 공로로 상을 바라지 않고 관직을 떠나 시골에서 제자를 기르며 학문을 닦은 덕망 높은 선비였다.

 

 

기가 막히네요,단풍이 이렇게 예쁘도 되나요?~ㅎ

 

 

 

 

 

 

벌개미취

 

 

 

 

 

 

올 해 단풍은 끝났다고 단언합니다.

 

 

 

 

 

 

 

 

현재의 하천재 건물은 후대에 중건된 것이며 영천댐 건설 당시 수몰지구로 편입되어 1976년 7월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경내에는 추원당(追遠堂), 신도비각 등의 건물이 있다. 하천재는 1975년 8월 18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단한 단풍 풍경입니다.말문이 막히네요

빨강,노랑,파랑이 이렇게 절묘한 조화의 예술을 보여 주고 있답니다.

위대한 자연앞에서는 겸손이 최상의 미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