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경주 봉화골 진달래꽃 산행

安永岩 2010. 4. 11. 16:41

 

선홍색 진달래꽃 바위,소나무와 어울러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경주 봉화골

 

 

-일시 : 2010년 4월 9일(금) 07:00~10:30

-날씨 : 흐리고 찌푸둥한 날씨,기온 8.6도

 

몇년전에 지인으로부터 경주 봉화골 진달래꽃이 장관이라는 애기를 듣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꽃피는 시기를 놓쳐 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갈려고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시기를 놓칠것만 같아 오늘 갑자기 꼭두새벽에 경주로 해놓았다.

가게(경희회식당)일로 인해 좀처럼 시간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오전에 후딱 갔다오기로 하고 경주로 해놓은 것이다.

봉화골은 그동안 경험에 의하면 서너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가게 점심 시간전에 맞쳐 올 수 있기 때문에 길을 나선 것이다.

06:00포항출발 06:40분경 경주 남산골에 도착.차가 갈 수 있는 곳까지 갔다.

나는 통상적으로 향상 입구에 차를 파크시키는데

오늘은 일정상 그렇게 했다.

봉화골은 아직 춥다.제법 쌀쌀한게 꽃이 만개 하였을까?

기대하면서 골짜기로 들어 서니 기우였다.

내키보다도 훨씬 큰 진달래가 활짝피여 나를 반겼다.

이른새벽였지만 나를 반기는 진달래꽃이 그렇개 반가울 수가 없었다.

나는 피곤 한줄도 모르게 한걸음 한걸음 계곡 깊숙히 들어 가서

칠불암,신선암,봉화대,봉화대 능선(이곳은출입금지구역인데 실례를 했다.

그대신 아무흔적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내려왔다.),다시 봉화골,남산골로

원점회귀 산행을 마쳤다.

10시30분경에 내려 왔는데 엄청난 사람들로 북적인다.

알고 보니 동국대학교측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것 같았다.

천만 다행이다.새벽에 갔다온게...나홀로 조용히 진달래를

만끽하고 내려 왔으니...

역시 새벽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좀 피곤하지만,

잠은 낮에 보충하면 되지 않을까?

 

 

 봉화골 초입부터 이런 키가 큰 진달래꽃길이 계속된다.

 

 

 

 

 

 

 

 

 

 

 

 

 

 

 

 

 

 

 

 

 

 

 

 

 

 

 

 

 

 

 

 

 

 

 

 

 

 

 

 

 

 

 

 

봉화골 칠불암 가는길

 

 

 

 

 

 

 

 

 

 

 

 

 

 

 봉화골 칠불암가는길에 핀 진달래꽃은 내키보다 두배나 크다.

 

 

 

 

 

 

 

 

 

 

 

 

 

 

 

 

 

 

 

 

 

 봉화골 진달래는 창원에 천주산처럼 집단적으로 우거져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소나무와 함께

군데군데 무리지어 피어 있어 오히려 여유롭다.더구나 봉화골 능선부 진달래는 색도 곱고 키가

엄청크면서 소나무 숲속에서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금(4/8) 봉화골에는 진달래가 이렇게 절정이다.

 

 

 

 

화골

 

 

 

 

 

 

 

 

 

 칠불암가는길에 쭉쭉빵빵소나무

 

 

 이끼 와 낙엽

 

 

국보 제 312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신선암 가는길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보물제 199호

 

 

 

 

 신선암 위 쉼터

보통 이곳에서 칠불암,봉화대,고위산,이영대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쉼터 옆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능선부 진달래는 아직 이르다.

 

 

 

 

 쉼터 이정표

 남산의 중심부이다.

 

 

 남산동 봉화골 전경

좌측 바위밑에 칠불암이 보인다.

 

 

 봉화골 능선부. 내려 갈 길이다. 멀리 토함산이 보이고...

 

 

 

능선부 아름다운 소나무 

 

 

 

아!!! 소나무여...ㄱ자로 급히 꺽인 체로 푸르게 넘넘히 자라다. 

 

 

 

 

 봉화대.흔적만이 남았다.

 

 

 

 

 지금부터 봉화골 능선부 진달래꽃

 

 

봉화대 능선길 

내려 가는길인데 소나무와 진달래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나무의 생명력은 참으로 경이롭다.

 

 

 

 

 

 

 

 

 칠불암능선부와 칠불암 암자가 그너머에 조그만하게 보인다. 

 

 

 지금부터 능선부에 소나무와 어우러진 진달래꽃 천국이다.

 

 

 

 소나무와 진달래꽃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화로와 진다.

 

 

 

 

 

 

 

 

 

 

 

 

 

 

 

 

 

 

 

 

 

 

 

 

 

 

 

 

 

 

 

 

 

 

 

 

 

 

 

 

 

 

 

 

 

 

 

 

 

 

 

 

 

처음 올라 온길에 다시 내려서고...원점회귀

4월 초에 진달래꽃이 그리울때 경주 봉화골로 오세요^^*

절대로 실망을 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나,돌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