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창원 천주산(639m)

安永岩 2011. 4. 26. 23:21

 

이원수선생의 '고향의봄'창작 배경지

진달래 名山, 천주산(天柱山 ,639m)

 

 

 

천주산,天柱山은 해발 638.8m로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주봉우리는 용지봉,龍池峰으로 창원,마산,함안군 3개 시,군을 품은 명산이다.

천주산은 전국의 산 가운데 진달래 군락의 장관이 국내에서 으뜸 가는 진달래명산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고 맑고 깨끗한 동심을 일깨우는 동요 이원수선생의

"고향의봄" 창작 배경지 이기도 하며,특히 천주산은 4월의 산이다.

 달천계곡의 오래된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고, 정상부근의 진달래군락으로

 전국의 산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인근에는 피부병,잠수병 등에

뛰어난 효험이 있는 마금산 온천이 자리 잡고 있다.

 

산행들머리 '굴현고개'

 

천주산은 산행코스가 천주사,굴현고개,달천계곡로 해서 만남의 광장에서

모두 만나는데 대부분 산꾼들은 천주사나 달천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코스가 조금 짧고 급경사코스가 없어 선호하지만 굴현고개 만큼 시원한

조망을 선사하지 못한다.천주산은 2번째 산행길이지만 첫번과 같이

굴현고개에서 시작한다.이유는 굴현고개 급경사를 오르는 수고 끝에

천주봉과 능선길에서 만나는 용지봉쪽 장쾌한 능선을 보는 즐거움을

선물로 안겨주기 때문이다.

 

굴현고개에서 급경사길을 오르고 있는 산꾼들...

 

실제 천주산을 찾은 등산객들 대부분이 천주사와 달천계곡에서

북적되지 이리로 오르는 산꾼들은 거의가 없다.행사안내자들도

모두 천주사나 달천계곡으로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한걸음 밑에 있는 천주사쪽에 인파가 터져 나간다.

아는 사람만이 몰래 조용히 이리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는

굴현고개 - 천주봉 - 만남의 광장 - 용지봉정상에 갔다가

반대능선을 타고 달천계곡으로 내려 간다.

 

급경사 오름길을 모두 올라 전망 좋은 바위에서 숨을 고르고...

 

 

구룡포산악회 회원들...

 

 

진달래가 지난주(17일)가 절정였는데...한주 늦게 와서 진달래가

대부분 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다. 이 곳에 진달래는 피고 지고다.

 

 

 

천주봉에 올라선 구룡포산악회 회원들...

 

 

천주봉에서 보는 주변 조망이 시원하다.

 

 

천주봉

 

천주산에 천주산이 아닌 天柱峰이 있다.

그리고 정상은 천주산이 아닌 '龍池峰'이다.

천주봉에서 용지봉까지는 길이 멀다.

2.1km를 더 가야 한다. 

 

천주봉에서 정자를 지나 보이기 시작하는 천주산 정상 '용지봉'쪽

파노라마... 진달래능선길이 조망된다.바로 이런 조망때문에

굴현고개를 들머리로 고집하는 것이다.천주사나 달천계곡에서

오르면 이런 전망은 기대할 수가 없다,얼마나 손해인가?

 

만남의 광장에서 올라 가고 있는 산꾼,관광객들의 모습이

조그맣게 점으로 보이고,진달래도 아직도 붉게 타오르고 있다.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중간에 이런 멋진 쉼터.바위群이 있다.

 

 

 

 

저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 '용지봉'이다.

여기서 2.1km라...

 

 

만남의 광장

 

직진은 정상가는길 즉,진달래군락지를 가는길이다.

좌측은 천주사,우측은 달천계곡에서 올라 오는길이고

진행해 온 길은 굴현고개에서 온 길이다.

시원한 전망을 즐기고 오는 길이다.

여기서 잠시 휴식,

 

산길 훼손을 방지 하기 위해 조성된 나무계단길이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소용이 없다.

나무계단길보다 옆 산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우리 회원들도 무리속에 끼여 오르고...

 

 

오르는 경사길에 이런 멋진 경치가...

 

 

 

지난주에 인파가 터져 나갔다는데...오늘도 많다.

 

 

 

헬기장에서

앞에 보이는 능선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저 능선 끝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오늘은 진달래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몹씨 궁금하다.지금까지는...

 

아직은 진달래가 볼만하다. 다소 지는 단계라도...

진달래능선길을 올라가고 있는 산꾼들의 모습이

진달래보다 더 장관이다.누가 그랬던가? 단풍보다도

입고온 형형색색등산복이 더 아름답다고...

오늘도 그렇다.화려한 등산복이...

 

 

 

 

 

 

마산시내와 마산항의 모습

 

 

진달래군락지가는길

진달래가 아직도 건재하다.

 

 

정상인 용지봉을 배경으로

용지봉진달래군락지를 간다.

 

 

김광수,오석수,와 함께 돌바우(안영암)

 

 

 

진달래군락지를 배경으로...

 

 

 

 

 

 

드디어 용지봉 정상가는 진달래군락지

↘이하 無言

사진 감상 하시기를...

 

 

 

 

돌바우(안영암)

 

 

 

 

 

 

 

 

 

 

 

 

진달래군락지에서 본

좌측 봉우리가 천주봉이고 잘록한 흰부근이 만남의 광장이다.

 

 

 

 

 

 

 

 

 

 

바로 보이는 정면에 희미하지만 '주남저수지'이고 우측봉이 지나온 천주봉이다.

 

 

 

 

 

 

 

 

 

전망대에 선 구룡포산악회 회원들

 

 

 

천주산엔 아직도 진달래가 불타고 있었다.

 

 

 

 

 

 

 

 

 

 

 

정상 龍池峰에 정자와 진달래,그리고 파란 하늘...

 

 

 

 

 

 

 

 

 

 

 

정자에서 본 전경들...

 

 

 

 

 

 

천주산 정상 龍池峰에 산꾼들...

 

간 크게 한가운데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는

구룡포산악회 회원들...

 

용지봉에서 본 마산시와 마산항

 

 

 

하산하면서 용지봉 반대 능선길에서 본 용지봉과

달천계곡으로 내려 가는 임도에 산벚꽃이 진달래와

어울러 보기좋다.

 

 

달천계곡

 

 

 

산행완료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구룡포산악회 회원들

 

<기록>

⊙ 산행일시 : 2010년 4월 24일(일) ,맑음

⊙산행지 : 경남 창원 천주산(639m)

⊙주관 : 대한산악연맹 구룡포산악회

⊙참석인원 : 장종만회장외 11명

⊙차편 : 12.5m 국내최장 41인승 버스

(한동고속관광,차주 이달원)

⊙ 산행코스 : 굴현고개 - 천주봉 - 만남의 광장 -

헬기장- 용지봉 - 달천계곡 (4시간 30분)

 

산행후 마금산온천욕 후 옆 쉼터에서 자연산회로 한잔함.

포항 대이동에서 낙지회와 모듬낙지전골로 저녁식사함.

20:50분 집에 도착. 하루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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