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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거랑계(渠浪契) 여름나기 - 죽장 두마리

安永岩 2012. 7. 23. 00:24

 

2012년 거랑계 여름나기

 

♡언제 : 2012,7,14~15 (1박2일)

♡어디서 : 포항시 남구 죽장면 두마리 가정집

♡누구랑 : 거랑계원일동(안연천부부,김월동부부,박두윤부부,안영암부부,김금진부부,김상호부부)

♡날씨 :  비. 그것도 엄청 많은비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져 조금은 김샜다. 

 

 

▣ 2일간 雨中에 정들었던 집 ▣

 

1박2일을 감사하게 보낸 두마리 작은보현산밑에 지인의 집이다.

 

이 집에 오게된 사연이 이렇다!

5월에 3박4일 여수 엑스포와 남해여행을 하고 난 후 부터 6월이 지나고 7월이

오니 궁디~이가 덜썩~덜썩 ! 그냥 있을 수가 있나~ 어디 또 하루를 보내야 하지 않는가?

그리하여 7얼14~15일 1박2일로 날을 받고 경주,포항 부근에 휴양림과 펜션을 알아 보니

성수기 토,일이라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라 촌(?) 전원주택을 알아 보고 있는중

금진씨로 부터 반가운 소식이 날아 왔다."아는 사람이 죽장 두마에 조립식집을 지어

그곳에 살지는 않고  한번씩 가서 집을 가꾸고 있는데 거기에 가면 어떻겠는냐고"

한다.그러면서 집이 다소 누추하다고(누추하기는~천당이군먼)하였다.

한데서 침낭 하나 가지고도 자는데~ 누추하다니~ 당장 알아보라고 하였드니

글쎄 성질급한 금진씨가 사전 답사까징~갔다왔것다.그래서 추진된 것이다.

 

 

여수엑스포처럼 출발이 시시각각였다.

7월14일(토)상호부부가 경주형님내외를 모시고 출발하고, 오후에 월동형님과 약국형수,

그리고 금진부부가 각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출발하였고 약국형님은 저녁6시경

혼자 차를 갖고 가고 우리는 제일 막차로 밤 9시30분에 가게 손님 한팀을 남겨 두고

출발하였다.결국 12 명에 차가 5대 간셈이다.

 

 

이틀동안 있는데 깊은 안개,깨스가 심하게 끼었고

비도 계속 오락가락하고 소나기까징 급나게 몰아 치기도 했다.

우리가 놀기에는 비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었지만 그래도

가벼운 두마리 산책 겸 등산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자고 일어나 상호는 조깅을 하였고 나도 옛날 기억을 살려

두마리 마을 구경을 2시간여 우산을 들고 구경하였다.

형수,제수님들은 차로 한바퀴 돌고~~

 

우리가 묵었던 지인의 집에서 바라 본 풍경들이다.

 

 

 

 

이렇게 차가 5대이다.

 

 

 

7월14일 밤 늦게 우리가 합세하여 닭백숙에 한잔하면서

애기꽃을 피우다.

 

 

추영민동생부부가 왔다.

찬조출연치고는 캄짝이벤트인 셈인데 반가웠다.이 두마골짜기에서~

영민동생은 고맙게도 두윤형님을 끔찍이도 따르는데 아마도 형님의 안부가 궁금하고

보고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상호와도 친구이고 우리와도 허물없이 지내는 좋은 동생이다.

그 동생이 자고 가라는데 굳이 밤 늦게 돌아 갔다.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산수화도 그리고~

 

때론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ㅎㅎㅋㅋ

 

돌바우(7/15)

 

 

우리가 지낸 지인의 집이 저위에 보이고~

7월15일 오후에 삼겹살을 굽는다드니 연기가 피어 오르네~

두마리를 한바퀴 돌고 올라오면서~

사실 이 집은

두마리 면봉산쪽이 아니고 맞은편 작은보현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바로 옆에 '두마산장'

들어가서 살펴보니 황토찜질방도 있고 연못도 있고 방갈로도 있고~

없는 것보다 있는게 더 많고 경치도 쥑~입니다요^^

더구나 여주인장이 짱~이네요.마음씨 좋아 보이고~

언재 한번 예약하고 이용했으면 합니다.

 

 

 

◈ 집에서 본 경치 ◈

 

7월15일 아침 먹고 난 후 동이형님과 연천형님이

우산을 들고 나란히 동네 구경할려고 내려 갔다.

 

 

 

하루 종일 산깨스와 구름이 계속 몰려 다니면서

멋진 풍경을 우리들에게 선물하였다.

 

 

 

멀리~ 좌측에 보이는 마을이 두마리 본동네이고,

올라 가는 길은 바로 면봉산 곰내재로 가는 길이다.

우측에 큰집이 바로 두마산장이다.

 

 

이렇게 반대편 베틀봉쪽산이 하루 종일 구름이

쉴 세 없이 지나 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였다.

 

 

 

 

◈하늘 아래 첫 동네 - 죽장 두마리 둘러보기◈

 

아침 먹고 무료한 시간을 그냥 방에 있을려니 좀이 쑤신다.

우산을 들고 두마리 동네 한바퀴 길을  나셨다.

비가 얼마나 오는지~~~그래도 좋다.

자연이~ 녹음이 비 속에 더욱 더 짙다.

거기다 산허리를 감고 돌아 가는 

구름이 아름답다. 

 

 

두마교에서 본 면봉산쪽 풍경

 

하늘 아래 첫 동네 공기 좋고 물맑은 곳에는

도라지,산마,가시오가피가 특용작물로 제배한다.

 

산마이다.

 

 

가시오가피

 

 

두마리 두들마을입구이다.

 

뒤돌아 본 걸어온 길

 

두마리 큰 동네 가기전에 두들마을이다.

두들마을 뒤로 해서 망덕고개에서 우측 곰바위산(895) 갔다가 뒤돌아

좌측 베틀봉(934)을 거쳐 곰내재로 내려 서서 두마리 큰마을로 하산하든지

계속 직진하여 면봉산(1113m,포항에서 최고 높은산)을 올랐다가 반대편으로

하산 보현산으로 가는 밤티재안부에서 좌측으로 하산하여 큰마을로

내려 오는 원점회귀코스가 4시간여 소요된다. 

 

두들마을의 수호신 느티나무

 

두마리 마을 회관 겸 노인정

 

하늘아래첫동네,두마산촌생태마을

 

이곳은 그 옛날 두마국민(초등)학교자리였다.

1940년 개교하여 1995년 폐교되기 전까지 7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단다.

 

하늘아래 첫동네-두마리

죽장면 두마리를 우리는 하늘아래첫동네라고 부른다.

그만큼 지대가 높고 오지인 셈이다. 나와 두마리의 인연은 오래된다.

면봉산을 한참 오르내릴 때가 15년도 더 되었으니 말이다.

교적비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참으로 오래만에 대하는 국민교육헌장이다.

 

옛두마초등학교의 낡고 허름했던 학교건물을 헐고 새로 들어선 산촌생태마을

마주보이는 2층 건물의 1층은 단체로 30명을 수용할 수 있고 그 밖에 5~6명씩

수용할 수 있는 방이 여럿 있어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가야한단다.

 

산촌생태마을의 장독이 정갈하고 깨끗하다.

 

 

운영은 개인이 하는지 마을 공동으로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간날은 20여명의 일행들이 빠져 나가는데 부부인 듯한 사장 내외가

깍듯이 배웅을 했다.아마 어제(토)들어와서 퇴촌하는 듯 했다.

 

입구에 면봉산의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나는 3코스인 큰마을로 해서 곰내재,면봉산,밤티재,임도,생태마을 원점회귀코스를 두번 했고

작은 보현산도 2번했는데 정작 1,2코스를 하지 못했다. 시간이 나면 1코스에서 종주를 한번 할까 한다.

 

오래된 두마교회

 

곰내재 올라 가는 길

 

골목길과 담장이 정겹다.

 

 

 

 

 

 

 

 

세월은 여기도 비켜 가지 않았다.

깨끗한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 셨다.

 

 

두마리의 특용작물 '가시오가피 나무'이다.

두마리에서 밤티재 올라 가는 길 상촌에 온천지가 가시오가피 밭이다.

 

 

 

 

가시오가피 열매

 

두마리의 또 다른 특용작물 천마도 많았다.

 

 

두마리의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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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