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경주] 토함산의 雪景 (2014,2,9)

安永岩 2014. 2. 10. 02:32

 

경주 토함산의 雪景

 

   신라인의 영원한 불국토 천년사찰 불국사를 품은 서라벌의 珍山,토함산

 

 

경주는 포항보다는 기온이 불과 1~2도가 낮지만 날씨는 천양지차다.

포항에는 비가 오지만 경주는 분명히 눈이 올 것이고 주변 산은 모두 하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경주 주변의 산들이 하얗타.토함산,남산,선도산,멀리 단석산지구까지~

그래서 멀리 雪山山行을 바빠서 못갈 때는 경주에 가면 대리 만족을 느끼면서 한 해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미 해는 바뀌었지만 그래도 설산을 갔다와야 한 해 산행이 마무리 되는 것이다.

봄이 오면 또 다른 1년의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토함산은 자주 갔기 때문에 오늘은 눈을 완전 만끽하기 위해서

가볍게 불국사로 해서 정상에 갔다가 뒤돌아 내려왔다.

강원도 어느 산보다도 깊은 雪景을 맛본 산행였다.별로 힘 안들이고~ㅎ

내 주변에 가까운 곳에 토함산이 있다는게 축복이다 !

 

 

  

   불국사 뒤 탐방로에 눈이 조금씩 보이다가

   이내 雪國으로 변한다.

 

  

        불국사에서 1km 남지 거리 부터 완전 눈밭이다.

 

 

 

 

 

 

 

 

 

 

 

 

 

 

     

        석굴암 종각이 보인다.

 

 

 

 

 

 

 

 

 

 

 

 

 

 

 

 

 

       

      드디어 석굴암 종각앞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차가 몇 대 보입니다.

       거의가 正初기도를 하기 위한 석굴암 참배객들입니다.

 

 

 

 

      

       석굴암의 화장실 가는 길도 雪花로 아름답습니다.

 

 

 

      해마다 1월1일 해맞이 때는 이곳이 사람들로 미어 터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석굴암일주문

         토함산은 신라인들의 이상 즉 불국토의 사찰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어 더욱 유명한 산입니다.

 

 

       

        산행은 일주문 좌측으로 갑니다.

 

 

일주문 옆 불교용품파는데 걸린 글귀입니다.

잠시지만 다시 한번 더 부모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불국사에서 토함산 정상까지는 3.6km로 왕복 7.2km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면서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토함산 정상가는길 입구

 

 

 

 

 

 

 

 

 

 

 

 

 

 

 

 

 

눈이 엄청왔습니다.

온 천지가 하얗습니다.

다만 파란하늘이 없어 유감이네요

파란하늘 아래 눈이 더욱 더 돋보이는 법인데... 

이 날은 내린 눈도 하얗코 하늘도 하얗코 나무도 하얗습니다.

거기다가 바람 깨스까지 하얀가 싶네요~ㅎ

 

 

 

 

 

 

 

 

 

 

 

 

 


 

 

 

 

강원도, 경북 북부지방에 3일 전부터 내린 눈이 1m가까이 된다고 하니

과히 눈폭탄입니다.눈도 눈이지만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앞으로 30~50 은 더 온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다음주 내내 눈이 오락가락한다고 하니

눈 이야기를 미안해서 못하겠네요

죄송,꾸~뻑~

 

 

 

 

 

보문에서 감포가는길에 올라 서는 고개가 추령재이지요

토함산정상을 오르는 제일 짧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가을 단풍철에 꼭 한번 가시기를 강추!

단풍이 아름다운길입니다.

 

 

 

 

 

 

         

         정상 바로 아래입니다.  보통 이 곳에서 간식,식사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드디어 토함산 정상(745m)입니다.

        온 천지가 하얗치요.

        토함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최고인데...오늘은 글렸네요

        그래도 눈은 원껏 보니 괜찮습니다.

 

 

 

 

 

나는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데 그래도 한장 정도는 ~

 

 

 

이하 정상에서 풍경입니다.

 

 

 

산행길에 만난 두분입니다.

 

 

 

 

 

 

 

 

  

 

 

     토함산 오르는 여러 코스중에

    그래도 보불로삼거리(보문단지를 지나 불국사,감포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긴 능선을 걸쳐 정상에 올랐다가 불국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제법 탈만 합니다.

    특히 봄에 좋치요.물론 가을도 괜찮구요,

 

 

 

 

 

 

 

 

 

 

 

 

 

 

 

 

         보불로 삼거리가는 山路입니다.

         약 7km 정도되는 제법 긴 거리입니다.

 

 

          눈에 가린 것을 손으로 쓸어 내고 찍었습니다.

          반대쪽 동해바다쪽 조망도 좋습니다.

 

        

        이제 되돌아 하산합니다.

 

 

 

 

          

         눈무게에 소나무가 괴로와하네요

 

 

 

 

           

           전혀 조망이 없습니다.

           보이는 것은 눈밖에~

 

 

 

 

 

          

            하산길에 또 한분 만났습니다.

            올라 가는 뒤 모습 실례를~

 

 

 

 

 

 

 

 

 

 

 

        

         올라 갈 때와 또 다른 석굴암일주문

           그 새에(정상갔다온 새) 잔뜩 낀 깨스가 자욱합니다.

 

 

 

 

 

 

 

 

 

 

 

 

 

         처음 출발지 불국사 앞입니다.

         여기는 눈이 다 녹았습니다. 

 

 

<2014,2,9,일>

 

이 글을 쓰는 이 시간에 우리 포항에도 눈이 엄청내립니다.

내일 아침이 걱정됩니다.강원도에 쏟아 부은 눈이

우리 포항으로 내려온다는 일기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