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청도여행]천년의 숨결 호거산 북대암北臺庵

安永岩 2015. 11. 17. 23:46

 

북대암北臺庵

 

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비집처럼 높은 곳에 지어져 있어서 북대암이라 이름을 붇였다고 합니다.

557년(신라 진흥왕 8년)초창했다고 하나 알 수가 없고 1851년 운악대사께서 중수한 후 여러차례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법당에는 주불로 아미타부처님,협시보살로 지장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있습니다.

그외 법당 위 칠성각,산신각이 있으며 요사채,공양간,해우소가 있으며

북대암은 근래 지장기도를 많이 봉행하고 있지요.

지장보살은 부처 입멸 부터 미륵불 나타날 까지의 부처 없는 세상에서 육도(六) 중생() 교화한다는 대비보살()입니다.

천관() 쓰고 가사()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 오른손에는 보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운문사에서 바라 본 북대암

 

도저히 올라 갈 길이 없어 보여도 북대암 턱 밑에까지 차가 올라 갑니다.

하지만 서너대 밖에 주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섣불리 차를 가지고 올랐다가는 꼼짝달싹 못하는

큰 낭패를 당하기 때문에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오르기를 권합니다.특히 토,일요일은 금물.

 

 

 

 

이 보다 더 급경사 오르막길입지요

오르는 길은 숨이 턱에 닿지만 단풍으로 아름답습니다.

 

 

북대암 뒤편 암봉이 보이고~

 

 

 

드디어 북대암 오솔길 계단

북대암을 오릅니다.

 

 

 

 

 

 

북대암北臺庵

북대암마당은 아래 공양간의 옥상이고 북대암의 마당입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눈이 시원한 전경이 펼쳐집니다.

 

 

북대암 전경

 

법당은 제법 큽니다.

전혀 땅이 없을 것만 같았는데 올라서 보니 의외로 터가 넓습니다.

뒷편의 기암괴석이 자못 웅장하며

아주 멋스럽게 서서 북대암을 지켜보고 있네요

분명히 오름길이 있을 것 같은데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북대암 주변을 에워 싸고 있는 암봉들이 仙景이라 눈을 어데 두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북대암北臺庵 법당

 

주불로 아미타부처님,협시보살로 지장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있습니다.

 

 

 

법당 위 산신각과 기암괴석

산신각은 원래 높은 곳에 두는데 오랫만에 명당에 자리한 산신각을 만났습니다.

 

 

 

 

 

 

 

 

북대암에서 본 운문사 전경

 

 

 

법당 뒤편으로 돌아 갑니다.

이쁜 기와 담장 옆에 마련된 탁자가 아주 정갈합니다.

잠시 쉬어 가라는 뜻이 담긴 탁자라서 저 정감이 갑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해우소도 북대암답습니다.

볼 일도 볼 겸 해우소를 갑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의 해우소가 무솝네요~

 

 

칠성각,산신각

 

차례로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요기서 보는 경치가 좋습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길이 있는데 아마 스님의 산책로인 것 같습니다.

또 그곳에는 어떤 경치가 있을까?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서서...

 

 

 

 

 

저멀리 운문골의 풍경들...

그리고 운문산群들...

 

 

우측에 운문산이 구름에 쌓였네요

자주 갔던 산이지요

오늘은 雲霧에 쌓여 신비감을 연출할 겁니다.

안봐도 알지요,자주 그랬으니까~

하여튼 북대암에서 보는 풍경은 압권입니다.

 

 

북대암 살림살이

장독이 더욱 더 귀하게 보입니다그려~

이 높은 산중에 장독이라~

 

 

운문산,억산,그외 山群들

운문골,운문사,

그리고 북대암,

그림이 좋습니다.

 

 

자꾸 눈길이 가는 풍경입니다.

 

 

천하의 명당에 자리한 칠성각,산신각

기암괴석 아래에 자리 잡은 칠성각과 산신각의 풍경이 말을 잊게 합니다.

 

 

 

 

 

 

또 보고 찍고~

북대암의 일몰이 참으로 아름다울 것 같은데

보지 못합니다.

그 풍경은 언제 또 봐질련가?

일부러 와야 할 것 같네요.

 

 

 

어렵게 방문한 북대암이라 저도 한커트 남깁니다.

 

 

 

 

 

 

북대암 요사채는 꼭 전원주택같습니다.

한달만이라도 살아 보고 싶은 건물이고 풍경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다시 가보고 싶은 북대암입니다.

 

 

 

이제 내려 가야 할 시간,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네요

자꾸 돌아 보고 또 돌아 보고~ㅎ

북대암은 초봄의 풍경도 좋을 것 같네요.

 

 

 

북대암 공양간의 옥상 장독대

 

그 담벼락도 그냥 두지 않고 장수를 의미하는 각종 동식물을 그려 넣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평화를 얻고 가도록 배려하였네요.

감사^^ 꾸뻑

 

 

 

 

 

내려 가는 길

 

올라 온 길입니다.

같은 길이고 외길이라도 올라 올 때와 내려 갈 때 보는 풍경은 다르지요

 

 

 

북대암 입구 공양간 꿀뚝에 연기가 피어 오르네요

저녁공양을 준비하는가 봅니다.

 

불친여러분들,

부처님의 가호로 성불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