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영양여행] 봉감모전5층석탑/산해리 5층모전석탑 (국보 제187호)

安永岩 2018. 7. 22. 15:33

선바위와 남이포를 나와 지척에 잇는 봉감모전5층석탑으로 갑니다.

'영양산해리5층모전석탑'인데 동네의 옛 지명이 봉감리였기에 동네이름을 따서 '봉감모전5층석탑'이라고도 부릅니다.

현재는 동네 입구에 산해리라고 입간판이 붙었고 석탑이 있는 동네는' 봉감길' 이라고 붙어서 헷갈립니다요.

문제는 네비입력시 봉감~해야 나옵니더.산해리 하모 안나옵니다요,참고하시기를~

와 이 석탑을 볼려고 하노 하모,영양의 유일한 국보이고 생전에 꼭 한번 보고 싶었지요.

경주의 분황사모전석탑을 비교하면서~

분황사도 형식이 모전석탑이지요,규모나 크기가 달라도,


 


 

주차장에서 봉감모전5층석탑까지는 채 5분거리

전형적인 시골길을 따라서 들어가다 동네 모랑지를 돌면 웅장한 자태의 석탑을 만납니다.

산해리 5층모전석탑/국보 제187호

 

첫 눈에도 장중한 느낌을 줍니다.

아름다운 산세속에 넓은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석탑이 참으로 웅장하고 육중한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전형적인 모전석탑이라고 하네요

모전석탑이란? 벽돌모양으로 가공한 (모전석)을 이용해서 쌓은 탑을 말하지요. 

대표 모전석탑으로 국보 제30호 분황사석탑입니다. 

 


 

 


 

 

1단의 基壇은 편평한 자연석을 썼고,한 변의 길이가 약 5m인 네모난 개석 위에 높이 41cm의 臺石(대석)이 있고

2단이 塔身받침이 구성되었으며 그 위에 5층 탑신을 올렸다.屋身(옥신)과 屋蓋石(옥개석)도 모두 벽돌 모양의 돌로 쎃았다.

1층 탑신에는 섬세하게 조각한 門柱와 眉石(미석)이 있는 감실(龕室)을 두었다.

 


 

2층 이상의 탑신은 중간마다 돌을 내밀어 띠를 이룬 것이 특이하다.

옥개석은 아래위의 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었으며,

처마의 너비는 위로 갈수록 좁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정연하고도 장중한 아름다움을 탑으로,

국보 제30호인 분황사 석탑과 함게 신라시대의 모전석탑계열에 속하는 우수한 탑이다.

 


봉감모전5층석탑 주변의 풍경을 여러 각도로 잡아 봅니다.

주변의 풍경이 속이 시원하리 만큼 넓고 특히 산 아래 강이 있어 운치가 더 있습니다.

봉감리 몇 안되는 집들과 넓은 들판에 나홀로 우뚝 선 석탑이 너무 이색적인 풍경이지요.

보퉁 절 마당에 선 탑들이 답답하였는데 여기는 그저 시원시원합니다.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듯 하네요.

또한 석탑 곁에 감나무 한그루가 벗이 되어 주고 있으니 그 또한 오묘한지고~~~


 

 

 


 

분명 천년도 더 지난 오랜 옛날에 여기는 분명 절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지만은...

헌데 마을 입구에 그냥 일반적인 단층집에 '대웅전'(왼쪽 끝집)이 있으니

그러한 생각을 더 해봅니다.


 

봉감모전5층석탑과 마주한 암봉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요,우째보모 닮기도 하였고...

그 아래 江도 흐름을 멈쳤는가? 아주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인적이 드문 이곳 강가에 낚시꾼도 있네요

고기가 많을 것 같은 강가풍경입니다.

문득 고기를 잡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어떤 고기들이 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마도 봉감리 주민들의 술안주꺼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봉감리 고추밭

바로 영양고추겠지요?


 

장마가 일찍 끝나고

올 여름 내내 비가 없는

폭염,찜통,불볕더위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어제는 창원이39.3라고 하니 40도가 코 앞이고

체감온도는 50도가 넘는가 싶고~

큰일입니다.

아무리 자연에 순응하고 산다고 하지만

우리 인류가 파괴한 자연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은 아닌지~

여러가지로 혼란스럽고 덥고 답답한 요즈음이네요.

그래도 이 여름 슬기롭게 잘 견뎌 내야지요~

화이팅이라도 외치고 싶네요.

여름아!비켜라,내가 간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