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영덕 상직리길 코스모스

安永岩 2019. 9. 26. 21:06


 영덕 상직리길 코스모스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길 코스모스



 

구룡포 동생 내외와 함께 와이프의 지인이 살고 있는 영오지 상직리에 다녀 왔습니다.

지인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니고 포항에서 살고 있는데 송이 따는 철에만 산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상직리 옛집은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환경이 영~아니 올시다.

우째거나 상직리는 머리에 털나고는 첨이고 7번 국도를 따라 강구를 지나쳤지만

옆에 이런 오지가 있는 줄을 몰랐네요,우째거나 송이가 난다고 하니 주변을 살쳐 보니 

송이가 나고도 남는 환경인데 산에 올라 갈려고 해도 펄쩍 뛰면서 못 올라 가게 하네요~ㅎ

그나저나 벌서 송이가 키로에 80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올 해는 송이 묵기가 틀렸나 싶네요


각설하고,

상직리가는길에 길가 코스모스가 너무 좋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사진을 찍기에 바쁘네요~ㅎ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상직리 가는 길에 자그만한 숲이 있는데

오래된 나무들과 나무를 타는 덩굴식물이 볼거리입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오네요

전형적인 우리 고유의 토속 코스모스가 얼마나 정겹고 반가운지~



 



 한적한 시골길이라서 차를 세우고

길가 코스모스꽃을 만끽합니다.



 



 



 




 세상 열심히 살아 가고 있는 착한 동생내외



 

 


  상직리길 코스모스



 



 



 



 

마치 강원도 깊은 산골을 들어 가는 느낌이다.

암벽 위에 자라는 나무를 마을 사람들은 신성시 한다고 하는데

나의 눈에는 잘 보이지를 않네요




 

 상직리


계곡을 사이에 두고 집들이 있는데

10여가구가 있는가 싶네요


 지인이 새로 집을 지을 땅


어떻게 이런 오지에 교회가~

알고 보니 저 윗 쪽으로 마을이 계속 있다고 하네요

 


 마을회관

물소리,새소리만 들리는 이곳에서 하룻밤은 어떤 기분일까?

정말로 조용해 보이는 산골오지입니다.


 차를 돌릴 수 있는 곳인데 제법 그렇싸한 집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 지인집으로~




 사람이 살지 않아서 그런지 폐가나 다음없네요

마당에는 과일나무들이 자라고 각종 채소 호박들이 영글어 갑니다.

뱀이 나올까? 집을 나올 때까지 조심하고 또 조심~



 



 마당에 키위나무가 고목입니다.


 

 키위가 주렁주렁~대박!!!

얼메나 많이 달렸는지~



 

 

 



 글치작거려 곧 베어 낸다고 하니 아깝네~~~

수십년은 된 듯 한데,



 

마당풍경,너무 지저분하여 정신이 사납다!

촌집이 다 그렇치 뭐~해도 이건 아니지 싶다.

옆에 와이프 지인(와아프 지인은 용감하다!여기에 와서 혼자 잔단다!)



 다시 아래로 내려 와서 지인의 밤에서~


마랍니다.

그런데 다른 마와는 다르지요?

땅속이 아닌 하늘에 열리는 마열매가 신기합니다

 



하늘에 달린  마


이 마가 요즈음 대세라네요

참으로 독특하게 생겼네요

잎은 마잎이 분명한데...와, 하늘에 달렸노?

맛은?

먹어 보지 않아 모르겠네요


 

나비같기도 하고 버섯같기도 하다



 잎은 분명 마잎인데

땅속  마뿌리가 아닌 하늘에 달린 열매로 수확한다!


 

 강구로 나가면서~한번 더,



 



 



 저녁놀이 지고~



 강구에서 오지 상직리로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