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풀꽃이야기

[예천여행] 국내 유일 세금 내는 소나무,석송령

安永岩 2022. 7. 9. 00:37

1박2일 단양여행 마지막코스로 사인암을 들렸다가 927지방도로를  따라 저수령을 넘어 예천으로 갑니다.

예천 석송령을 만나기 위해서지요,난 이미 오래전에 몇 번을 만났지만 동생들은 처음길이라서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예천 석송령은 천연기념물 제294호로 지정되었으며 국내유일 아니 전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세금내는 나무로 더 유명하고 농지 경작에서 나오는 돈으로 지방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는 내력을 동생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답니다. 

-탐방일 : 2022,6,27,월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

 

1982년 11월 9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0m, 가슴높이둘레 1.9m로서 수관(樹冠)의 길이가 30m에 이르고 있다. 밑에서 갈라진 가지가 원줄기처럼 자라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수관(樹冠)은 펼쳐진 우산과 같이 반원형을 이루고 있다.

이 소나무는 인격이 부여된 특이한 존재로 세계적으로 유래를 볼 수 없는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소나무는 약 600년 전 풍기지방에서 시작된 홍수에 떠내려 오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건져내어 심은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 마을의 주민이었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에 영감을 느끼게 되어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이 소유한 6,600㎡의 토지를 상속시켜 문서 등기를 마쳤다고 한다.

나무가 토지와 같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해마다 농지를 경작하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아 은행에 저축하고 있으며, 제반 세금은 물론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 새벽에 동제를 지내는데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가 동리를 수호해 주고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이 나무를 베려고 하다 피해를 입고 중지하였다는 말도 전하여지고 있으며, 마을 노인들은 이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송계를 만들고 있다.<다음백과>

 

 

나도 석송령을 오랫만에 다시 만납니다.아마도 십 수년은 되었는 것 같네요.안부가 궁금했었는데 여전히 잘 계셔서 무척이나 반가웠답니다.죽은 가지 하나없이 푸른잎이 더 푸르게 살이 찐 모습으로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모양으로 보무도 당당히 마을의 수호신이 되어 마을을 지키고 있네요.참으로 수세가 대단합니다.말이 600년이지 참으로 오랜 세월이 아닙니까? 

존경스럽습니다.나무이지만,제가 노거수를 좋아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나무의 연륜입니다.도저히 우리 인간들이 따라 갈 수 없는 세월말입니다.기껏 100년도 못사는 인간들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앞으로 지금 나이의 10배는 더 살아 6천 살의 세계 최고 나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처음 방문하여 친견한 동생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하지요.더우기 석송령의 이력을 알고는 더욱  더 감격합니다.

 

키는 그렇게 커지는 않았지만 양 옆으로 뻗은 가지는 한참을 더 뻗었네요.특히 우측 가지가 아주 많이 뻗었네요

 

옆으로 얼마나 더 뻗어 나갈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옆으로 퍼지는 나무가지를 지탱해주는 지지목들이 엄청납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지지목들이 필요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안전하고 튼튼한 지지대가 필요할 것 같네요

예천군의 각별한 보살핌의 흔적들이 보여 든든합니다.여러분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석송령의 밑둥모습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듭니다.마치 외계에서 온 범상치 않은 그 무엇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이 지구상의 나무가 아닌 듯 한 착각에 빠집니다.

 

후계목 2그루

석송령 곁에는 2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바로 후계목입니다.

 

석송령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