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배롱나무꽃이 절정!

安永岩 2022. 8. 6. 23:03

거의 보름을 뒤 덮은 시커먼 먹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파랗다! 이게 왠 떡이고 싶다.그동안 답답했었는데~그런데 문제는 아침부터 땡볕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흰구름 둥싱둥실 파란하늘인데....어디 가까운데라도 꽃마중갔다가 오자? 이웃한 양동마을로 달려 갑니다.양동마을에 배롱나무꽃이 유명하지요.오늘은 더위가 정말로 죽을 맛이다.배롱나무꽃이 좋은 곳을 찾아 절반 정도만 돌아 보고 왔답니다.덕분에 파란하늘 흰구름 배경의 사진이 밝아 좋습니다.

♣ 돌아본 코스 : 관가정 - 영귀정 - 물봉언덕 - 무첨당 - 수졸당 - 뒤편 언덕 - 서백당

 

-탐방일 : 2022,8,4,하늘 좋은 날

 

향단(보물 제412호)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이 경상감사로 있을 때 중종이 모친의 병간호를 하도록 지어 준 집이다.

낮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집은 字型으로 지은 건물로 앞쪽에 세워진 향나무 한 그루가 상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외견상으로 보아 무척이나 화려하고 과시적이다. 특히 마당을 앞에 둔 사랑채는 두 개의 나란한 지붕을 연결하여 풍판을 정면으로 향하도록 한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관가정(보물 제442호)

마을 입구 좌측의 언덕에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본 주택은 청백리이자 조선 성종(1469-1494)으로부터 중종(1506-1544)조에 걸친 명신 우재(愚齎) 손중돈(孫仲暾 1463-1529)선생이 손소 공으로부터 분가하여 살던 집이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비어 있다. 격식을 갖추어 간결하게 지은 우수한 주택건축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형산강과 경주를 품어 안는 경관이 일품이다. 관가정(觀稼亭)이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이다. 

 

양동마을에서 가장 뷰가 좋은 곳이 관가정이 아닐까? 싶다.

 

관가정 누운 향나무

 

관가정의 나무들

관가정은 오래된 누운 향나무와 배롱나무가 고택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관가정에서 본 안강들판

 

사당

 

물봉동산

넓은 안강들과 안락천을 내려다 보며 그림같이 서 있는 전형적인 초가삼간이 자리잡고 있는 곳인데 기념사진의 배경으로 인기가 높다. 이 초가집에서부터 물봉동산까지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절로 느끼게 되는 마치 소설 속의 초가마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언덕에 올라 서면 사방팔방 트이면서 뷰가 장난이 아닙니다.시원한 풍경이 속이 다~시원하지요

안강들판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영귀정

이 정자는 문원공 회재 이언적(文元公 晦齋 李彦迪 1491~1553)선생이 젊은 시절 이곳에 모옥(茅屋)을 지어놓고 학문을 수학하던 곳이다.

 

영귀정 배롱나무
안강들판

 

물봉동산

향단 관가정을 뒤로 하고 물봉동산을 올라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이제 초가집들이 정겨운 길을 내려 갑니다.

 

물봉동산에서 물봉골로 가는 길에 아름답게 핀 배롱나무꽃과 초가집들의 정겨운 모습이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건너 보이는 언덕은 무첨당 뒤 언덕

이곳에 올라 서면 송첨종택(서백당)이 있는 내곡과 무첨당이 있는 물봉곡이 내려다 보입니다.

 

성주봉도 당겨 보고~

성주봉에 올라 서면 안강들판과 양동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 다 보입니다.

 

무첨당가는 길

 

오늘은 하늘색이 너무 좋습니다.

 

 

송첨 종택(무첨당) 주차장

 

무첨당 주위의 배롱나무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상사화가 핀 무첨당 입구

 

무첨당無忝堂(보물 제411호)

조선시대 성리학자이며 문신이었던 회재 이언적(1491∼1553)선생 종가

 

곳곳에 핀 상사화

 

양동마을 연꽃

 

왕버들

마을 한가운데에서 자라고 있는 왕버들나무,좋은 그늘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다.

 

 

심수정
정원이 예쁜 '초원식당'

 

 

수졸당 고택

 

 

 

 

송첨종택(서백당)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우재(愚齋) 손중돈(孫仲暾, 1463~1529)과 그의 외손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서백당 사당과 향나무

 

양동마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