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포항 도심권 숲길 걷기,지곡산

安永岩 2024. 4. 4. 00:41

포항 철길숲은 북쪽 유성여고에서 남쪽 효자 유강지구에서 끝나는데 길이가 9.3km입니다

도로 위를 '숲길인도교'와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인도상생교'를 건너면 연일 중명자연생태공원까지 연결됩니다.

철길숲과 연계한 도심권 숲길 걷기의 산으로 포항공대 지곡산.이동산,방장산,양학산,부학산 등이 있는데 아직 지곡산은 未踏인지라 늘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오늘은 지곡산을 걷고 왔습니다.

자~ 안으로 들어 가 볼까요?

 

-산행날 : 2024,3,29,오후

 

유강지구 벚꽃 가로수

 

지곡산은 남서쪽에서 포항을 들어 오는 입구에 위치한 산인데 양학산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리가 정확히는 몰라도 수십키로미터는 될 것 같습니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개인의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여 운동겸 산책하시면 좋습니다.

 

유강어린이공원

 

지곡산은 유강초등학교 뒤길으로 들어가 유강어린이공원을 우측에 두고 올라 갑니다.

 

 

-오늘 코스 : 유강초등학교 - 지곡터널까지 (편도 4.2km ) 뒤돌아 유강초등교(왕복 8.4km)

 

유강초등학교
산벚나무
지곡산 들머리

 

유강초등학교 뒤로 난 초입의 들머리는 가파른 계단길입니다.

 

 

5분 여 올라 서면 4거리 능선에 닿습니다.

바로 넘어 가면 유강1리로 가고 지곡터널은 우측으로 난 山路를 따라 진행합니다

 

 

유강터널까지 4.2km 이니까 왕복 8.4km입니다.

다소 빡센 거리이지만 강풍주의보가 내린 맑은 날씨라서 시원해서 걸을만 합니다.

 

 

대림한숲아파트가 내려다 보이는 숲길은 온통 키 큰 소나무숲길입니다.

 

 

 

대림한숲아파트 뒤산에 자작농텃밭을 지나 본격적인 능선길로 접어 드는 산모랑지에 명자나무꽃이 반깁니다.

 

 

한무리의 명자나무꽃이 장관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벌이 안나오면 이상하지~

 

 

본격적으로 산행길로 접어 듭니다.

 

산벚나무꽃

이 곳에는 소나무들이 워낙에 키가 커서 그속에 사는 다른 나무들도 햇볕을 받기 위해서 키를 키우지 않으면 안되지요.살아남을려면 키를 키우고 햇살을 받아야 살아 남는답니다

그래서 산벚나무도 키가 엄청 큽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토종 소나무들이 키가 작습니다

아무래도 암반지대같습니다.

 

 

노적봉인가?

부근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운동기구들이 비치되어 있고 바람이 시원합니다.

입구에서 1km 남지 거리입니다.

 

 

 

 

다시 길을 갑니다.

천지에 바쁠 것 없는 걸음이라서 천천히 쉬엄 쉬엄 갑니다

중간중간에 좋은 글귀도 읽으면서~♬

 

 

저는 아침에 눈을 뜨기전이 아니고 잠들기 전에 내일은 '뭐 하지~' 계획을 세우다 잠을 든답니다

잡 생각할바에는 내일 계획을 세우다보면 자연스럽게 잠이 들지요,좋은 버릇

 

 

옮은 말씀,실천은 하였든가?

아무리 잘 한다해도 항상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부모님에 대한 孝 입니다.

그립습니다.

 

 

멋진 소나무 구간을 지나 갑니다.

 

 

 

 

 

안타깝게도 이 곳에는 소나무재선충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소나무밖에 없는 산이다 보니 더욱 그렇지만 안타깝네요

 

 

너무 멋진 소나무 숲길이 아닌가요?

룰룰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는 편안한 산길입니다.

 

 

1.4km 정도 왔네요

 

 

포항공대 뒤산길입니다.

우측으로는 철조망을 쳐서 접근금지하였네요

하지만 중간중간에 문을 내어 놓아 들어 갈 수 있답니다

 

 

 

철조망 너머로 학교 건물들이 보입니다.

 

 

지곡산 능선상에서 가장 큰 쉼터이며 정자도 있답니다.

갖가지 운동기구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 운동하며 쉬어 가기 너무 좋습니다.

 

지곡산 이동산 양학산  안내도

지곡터널까지 딱 절반 왔네요

아무래도 지곡터널까지는 무리일 듯,

 

 

지곡산은 山路가 유순하지만 조금은 오르내림이 있는 길입니다.

 

 

포항가속기연구소가는길 4거리입니다.

방사성가속기는 국가시설로 민간인 출입금지입니다.

건너 곧장 올라 가는길을 따릅니다 

 

 

유강초등학교에서 여기까지 2.7km 걸었네요

 

300여 미터 더 올라 정상에 섭니다.

여기서는 포항의 자랑 가속기 관련 웅장한 건물들이 우측 아래로 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3km 정도되니까 다시 내려 간다고 해도 왕복 6km입니다.알맞은 거리에 산행입니다 

꼭데기에서 잠시 쉬었다가 왔던길 뒤돌아 내려 갑니다.

다음 산행때는 지곡터널까지,또 다음은 지곡터널에서 시작하여 대련리까지~ 

 

지곡산 정상같은 곳입니다

 

파란 통은 가속기의 위치표시측정용 설치물같네요,접촉금지입니다.

 

 

뒤돌아 가는길,지곡산은 소나무밖에 없는 듯 온통 키가 큰 소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소나무숲 속에만 들어와 있어도 건강해지는 듯 합니다. 눈도 맑아지는 듯 하고요.

 

 

 

좋은 계절입니다.

봄꽃들을 즐기면서 걷기운동을 하시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