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경주 동부 사적지대'계림'

安永岩 2011. 12. 25. 23:39

 

경주 동부 사적지대

 

<계림숲>

 

경주 동부 사적지대(慶州 東部 史蹟地帶)

사적 제161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104-1

 

이 일대는 동서로는 안압지에서부터 교동까지, 남북으로는 月城 남쪽에서

현재 고분공원 앞 첨성로에 이르는 광대한 사적지대이다.

신라왕경의 중심부였기 때문에 월성.안압지.첨성대.계림등의 중요한 사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내물왕릉(奈勿王陵)을 비롯한

수십 기의 古 신라 고분이 완전한 형태로 밀집되어 있는곳이다.

또한 이곳 지하에는 봉토가 없어진 많은 고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지역은 경주에서도 신라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내물왕릉

 

 

 

경주 계림(慶州 鷄林)

 

사적 제19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숲이다.

 

원래 신라를 건국할 때부터 있던 숲으로, 시림이라고 하던 것을

알지가 태어난 뒤로 계림이라 하였다.

 

탈해왕 4년(60)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온통 환한 빛으로 가득하여,날이 밝은 후 신하를 보내어 살피도록 하였다.

신하가 시림에 이르러 보니 금으로 된 조그만 궤짝이 나뭇가지에 걸려있고

흰 닭이 그 아래에 울고 있어 돌아와 고하니,

왕이 즉시 시림으로 가서 궤짝을 열어 보았다.

그 속에는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있었고,

 왕은 하늘에서 보낸 아이라 하여 태자로 삼았다.

 아기라는 뜻의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라 하였다.

왕은 알지를 태자로 삼았으나 후에 알지는 파사에게 왕위를 양보하였다.

그 후 알지의 7대 후손이 왕위에 올랐는데, 그가 미추왕이다.

이후 내물왕부터 신라가 망할 때까지 김알지의 후손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으며,

 계림은 신성스러운 곳으로서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계림비각

이곳에는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운 김알지 탄생에 대한 비(碑)가 남아있다.

 

 

계림 숲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신기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던 숲으로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있다.

왕버들,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100여 주의 고목이 울창하게 서 있는 이 숲에서

신라 왕족인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계림(鷄林)이라는 명칭도

 ‘이 숲에서 닭이 울어 가보았더니 나무 가지에 달린 금궤에 알이 있었고

그 알에서 태어난 사내가 알지’라는 탄생전설에서 비롯되었다.

 

계림은

이렇게 신라의 신성스러운 곳으로 지금까지 전해내려오며 국명으로도 쓰였다.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운 김알지 탄생에 대한 비가 남아 있다.

 

실제로 계림 숲에서 산책을 해 보면 마음이 한없이 평화로와진다.

그리고 살아 숨쉬고 있는 나무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라.

거기에는 보는 즐거움이 있다.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뭔가가

가슴 저~밑에서 감동으로 다가 온다.그 만큼 나무 하나 하나가

신비로움에 가득하다.

 

 

천년 이상을 아니 그 이전 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숲이라니

대단하지 않은가? 또 천년을 우리가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말없이 세월을 웅변하고 있는 왕버들의 늠늠한 자태 !!!

 

 

 

 

 

 


 

과연 계림 숲의 나무는 하나 같이 신령스럽다.

 

고목과 나

 

 

 

 

 

 

 

 

계림 숲에 백일홍이 현대를 말하다.

 

 

신라 내물왕릉(奈勿王陵)

사적 제188호

소재지: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4

이 능은 신라 제17대 내물왕(奈勿王,재위 356~402)을 모신 곳으로

대릉원의 남쪽이자 月城에서도 가까운 곳이다.

능은 밑둘레 68m,높이 5.8m, 지름 22m 정도로 흙을 둥글게 쌓은

원형 봉토분이다. 밑둘레에는 조금 큰 돌이 뛰어 나와 있고 깎여

나간 봉토 밑으로 돌무지가 조금 드러나 있다.

왕은 김씨로서는 두번째로 왕위에 올랐다.

이 후 김씨 성에 의한 독점적 왕위계승이 이루어진다.

내물왕은 중국의 문물을 받아 들이고 여러 차례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는 등 외교와 국방에 힘썼으며,

고대국가의 체제를 확립하였다.

 

계림 숲 서남쪽으로 끝에 있다.

 

 

 

 

 

 

계림 숲 한가운데로 흘러 나가는 수로,

즉 계림숲의 영양분인 셈이다.

 

 

 

 

계림숲에서 내물왕릉가는 길

 

 

 

 

 

 

내물왕릉에 백일홍과 소나무들...

 

 

 

 

 

경주 동부사적지대에는 영양분이 풍부한가?

나무들이 한결같이 싱!싱! 그 자체이다.

잔디도 엄청 파랗고...

 

 

계림숲 고목 사이로 첨성대가 보이고...

 

계림숲에서 본 첨성대

 

 

 

 

 

 

반월성 앞에 꽃밭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여기서 보는 첨성대가 조그맣게 보인다.

 

경주 첨성대(慶州 瞻星臺)

국보 제31호

 

 

 

 

 

 

반월성과 코스모스

 

 

< 2011,9월 어느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