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지구동문지구 2

安永岩 2013. 5. 10. 02:02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SUNCHEON BAY GARDEN EXPO 2013)

(기간 : 2013,4,20 ~10,20)

 

◈ 지구 동문 지구

2

 

 

순천시 낙안면 이곡리 '배나무집팬션'에 숙박을 정해놓고 이틀에 걸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구경하는데 첫날(4/27,토)은 서문지구와 동문지구 일부분을

구경하고 나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푸고 사람에 치고하여 15:00경에 나왔다.

곧바로 낙안읍성에 있는 낙안온천에 목욕을 하고 숙소에 와서 밥묵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밤 9시경이다.그냥 있을 수가 있나, 간단하게 술도 한잔하고 내일을 위해

다시 잠을 자고 이튼날(4/28,일) 다시 정원박람회에 9시에 입장을 하였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붐빌 것을 예상하고 12:00까지 주차장에 모이기로 하고

각자 어제 못 본 것을 집중적으로 3시간동안 돌아 보기로 하였다. 

나는 동문지구에 실내정원과 외곽에 있는 숲을 둘러 보기로 하고

세가 나게 들어가 꿈의 다리를 건너서 똑바로 실내정원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1부에 소개한 순천호수공원입니다.

 

멀리 비닐하우스 같은 흰 건물2동이 실내정원입니다.

 

순천시를 가로 질려 흐르는 동천을 형상화한 나무다리데크입니다.

 

 

순천호수정원 가운데 있는 봉래산을 빙~빙 돌아 올라 가는데 

내려 가는 사람과 마주치지 않토록 되어 있어 신기합니다.

빙빙 돌면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오르면 어느새 정상입니다.

앞에 보이는 호숫가에 돌출된 잔디는 상설공연장 겸 잔디마당입니다.

 

정면에는 어린이놀이정원입니다.

 

동천을 형상화한 나무테크에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오고 합니다.

 

 

빙~빙 돌아 오르면 이러한 정상이 있습니다.

사방 팔방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조망하기 좋습니다.

 

 

 

 

 

호수가에 이렇게 쉴 수 있도록 나무데크를 만들어 놓았네요

가지고 온 먹거리를 펼쳐 놓고 쉬기에 안성마춤입니다.

참고로 박람회장은 정해진 식당이 서문,동문지구에 남도식당A,B

두군데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일절 잡상인이나 포장마차에서

파는 난전점포는 아예 없습니다.말 그대로 자연생태공원입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인한 냄새는 전혀 없습니다.

간혹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파는 가게는 몇 군데 있습니다.

 

 

 

 

실내정원

실내정원에는 어제에 보고 오늘 다시 들립니다.

그만큼 호감이 가는 곳이고 잘 꾸며 놓았네요

 

실내정원 초입에 마주치는 암괴 삼형제입니다.

 

 

순천정원박람회장에 오시면  동문옆에 있는 실내정원을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 다르지만 그래도 푸름름의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들려서 정원은 이렇게 만드는 것이구나! 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실내정원은 2동이 있는데 지금보시는 것은 입구 첫 棟이고

다음 棟은 미니로 만든 세계 각 정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볼만 하네요

 

 

 

 

실내정원에 아름드리 나무를~

이름을 까먹었네요~ㅎ 신기해서...

 

너도 나도 소원지를 답니다. 

 

 

 

 

 

 

정말로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마치 중국의 무릉도원을 연상케 합니다.

암괴 사이 사이에 자라는 나무와 꽃,이끼류를 보니 만드신 분의 노고와 정성이 느켜집니다.

다시 보고 싶은 것이 바로 이거 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우측 아래에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 소를 몰고 농사 짓는 농부,

물을 길러 가는 아낙네들,그리고 나무 밑에 어린이들...마치 전형적인 산골 풍경같습니다.

 

 

 

우리가 어릴적에~

냇가에 가재 잡고 물고기 잡고 멱 감고 그렇게 놀았지요.

어쩜 꽃나무들을 이렇게 싱싱하게 잘도 키워 놓았네요

생기도 돕니다.모든 식물,꽃들이~

 

 

무슨 느낌이 드나요?

오래된 풍금, 드럼 나무 난로, 자전거,낡은 의자,빨간전화통...

 

 

실내정원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의 정원을

미니로 아름답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다만 천장에서 아주 미세한 이슬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관람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고요.오히려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에 분무를 해 주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하나 같이 식물들이 싱싱합니다.

 

 

이하 각 나라들의 정원입니다.

 

 

 

 

 

 

자동차와 물건 담는 박스 상자를 이용하여 이란 멋진 정원을 만들어 놓았네요

 

아프리카 수단정원이네요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를 하는 모양입니다.

참~ 별 희안한 박람회를 다~하네요,다만 이렇게 기획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담양은 대나무가 유명하지요,그리고 주변에 멋진 볼거리가 많아 박람회를 할만 합니다.

 

실내정원에 만들어 놓은 세계정원을 보니

그 정성과 솜씨,기획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60,70년대 흑백 박스 티이브이가 꽃들 속에 싸여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지구 최후의 지상낙원 세이셀공화국의 코코넛 코코드메인데

만지면 사랑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그래서 함~ 쓰다 듬어  봅니다.

참으로 묘하게 생겼네요,꼭 사람엉덩이 같이~

글구, 세이셀이라 생소한 나라라서 검색해보니

오~ 이런 이 지구 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지상낙원입니다.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제주도의 1/4크기입니다.

세이셀군도라고 하는데 크고 작은 섬이 100개가 넘는군요

옥빛 바다에 흰모래가 환상적이네요,

 

 

 

 

 

 

 

 

실내정원을 나오면 조경산업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들어 가봅니다.역시 물건을 파는 곳입니다.

특이한 물건,최대한 자연친화적인 물건인데 그저

가볍게 함!돌아 보세요,

 

 

 

 

 

밖을 나옵니다.4/28일인데 벌써 더운가?

지친 사람들이 천막 밑으로 모여 앉아 있네요

한 여름에는 우짤란고?

나무 그늘도 없고...

 

 

 

잔디마당

어제와 달리 오늘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공연을 하는 모양인데 시간이 없어 그냥지나칩니다.

 

장미원,도시숲으로 갑니다.

 

오전 11시경인데 벌써 많은 인파들로 붑빕니다.

 

 

 

 

 

4월 27,28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어디든지 튤립꽃이 당연히 인기입니다.

저마다 사진찍느라고 난리입니다.

 

 

 

 

동문에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오고~

 

 

 

 

 

여수엑스포 때 보았던 거리 공연도 여기에 있고~

 

잔디위에 부녀지간에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우리 서균이가 많이 생각납니다.이 잔디밭에서~

아장아장 걸으며 넘어지고~ 그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순천만박람회장에는 옮겨 심은 나무마다 사연을 간직하고~

 

 

 

 

야수의 장미정원라네요

 

미녀와 야수 이야기에 나오는 장미정원을 상상하면서 꾸민 공간으로 30여 종의 장미

수 만 송이가 피는 환상적인 공간입니다.장미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꽃으로

붉은 장미는 사랑을,흰장미는 순결을 상징한답니다.

 

 

 

 

 

장미는 좀 더 있어야 화려한 군무를 볼 것 같네요

이제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숲

 

 

 

건데 나무가 없는 도시 숲이네요

그래도 잔디가 좋아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싸온 음식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애기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파한 하늘,잔디,튤립꽃, 그리고 모자지간(?)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입니다.정확히 관계는 모르지만~

 

흑두루미 미로정원입니다. 

위에서 보면 날개를 활짝편 모습의 흑두루미라네요

12시에 마추어 나가기 바빠 들어 가보지는 못했네요

 

어짜피 누구와는 또 한번은 더 와야할 것 같내요

나는 갔다왔지만서도 누가,단체에서 가자고 하면

우예 아니 또 가노?

 

 

 

 

 

형형색색 튤립은 실컨 봅니다.이번에~

 

 

 

튤립 다음으로 많은 꽃입니다.요 모양이~

 

동천갯벌공연장

상설 공연장으로써 주로 국악공연을 하네요

 

프랑스정원

 

 

꿈의 다리를 건너와서~

동천변에 공연장이 보이고

동천은 순천시내를 가로 질러 순천만으로 빠지는 1급수라고 합니다.

 

이제 서문으로 나갑니다.

 

위풍당당 팽나무

 

공원건설을 위해 베어 없어질 운명이었던 수령 60년 된 팽나무를 살리려고

박람회장으로 이전했습니다.원래의 수형을 유지하려고 국내에 두 대 뿐인

8NC 굴삭기를 이용해 어렵게 운송해 왔는데요,지금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빛의 西門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온 시각 11:44분인데 지금 들어 가는 인파들을 보세요

그래도 박람회장이 워낙 넓기 때문에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고요

여수엑스포와 달리 자연을 쭉~욱 보면서 가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네요.그저 천천히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꽃을 보고 나무도 보고

정원도 보고 쉬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나오면 됩니다.줄을 서서 봐야할 곳이 없고요.자유자제로

내 발가는 대로 가면 됩니다.

 

 

밖을 나왔습니다.횡단보도를 지나 들어 가는 인파들~

우예 알고 오는지? 과연 인터넷의 세월을 실감합니다.

자~ 우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뒤로 하고

머리도 식히고 힐링하려 선암사로 갑니다.

박람회장이여 ! 굳~빠이 !!!

다음에 보자! 시유 어게인!

 

<2013,4,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