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장名所이야기

[포항]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누각,해맞이 전망대 영일대(迎日臺)

安永岩 2013. 6. 3. 00:32

 

 

날씨가 좋으면 시내 음식점은 자동 휴점상태다.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모두 외곽으로 나들이 가는게 당연 할 터~와이프랑 둘이서 가게(경희회식당)에서

보초 서면서 두끼 밥만 축내고 와이프는 병원에 문병가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 쉬엄쉬엄 북부로 해 놓았다.

얼마전에 북부해수욕장에 해상누각을 짓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한번 가보기로 했었는데

그날이 딱 ~ 오늘이다.

 

 

 죽도시장으로 해서 동빈내항을 끼고 북부해수욕장 가는 길이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 콧노래가 절로 나는 룰룰랄랄~길입니다! 

'영일만 르네상스 시대' 라드니 해안을 끼고 걷는 둘레길이 너무 좋습니다.송도가 그렇고 북부해수욕장 가는길도 그렇고

환여 해맞이공원 해안가 길이 그렇고 시원한 강변바람을 맞으며 걷는 연일 강변길도 너무 좋습니다.

물론 걷는 길 옆에는 자전거 전용길도 같이 있어 시민들의 가벼운 운동길로는 딱~입니다.

어느새 북부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해상누각은 저~만큼 끝에 있네요

여기서 보기에도 바다 가운데 우뚝 선 해상정자가 신기하기도 하고 단연 돋 보이네요

 

 

 

점점 가까이 다가 가봅니다.

해상누각 영일대가 바다 끝에 웅장한 자태를 뽑내며 서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포항의 명소 해맞이공원입니다.

환호해맞이공원의 산책로도 끝내 주게 좋습니다.

 

 

 

해변가에서 모래성을 쌓으면서 노는 어린애들과 해상누각 영일대가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누각이라고 하니 앞으로 포항의 명물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전국 최초로 호미곶에 바다 한가운데에 상생의 손을 만들어 포항의 일출 명소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북부해수욕장 바다 한가운데 해상누각을 만들어 해맞이 전망대로써 또 다른 포항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올 여름은 북부해수욕장이 인파로 넘쳐 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얼마전에 순천에 갔다오고 그곳에서 하고 있는 정원박람회가 참으로 부르웠는데~

우리 포항에도 이 해상누각 영일대 하나 만으로도 대박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전국 최초의 해상누각 해맞이 전망대의 영일대(迎日臺)는 이제 마무리 공사 중이네요

6월 말경에 개방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더구나 현판 글씨는 누가 쓰고 어떤 형태로 만들어 질 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건물을 만들게 된 내력도 공개가 되겠지요

우선 보기에 심한 파도,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매우 튼튼한 철근 콘크리트로 바닥을 만들고

1층도 콘크리트 아니면 자연석 돌(들어 가지 못해 확인 못함)로 기둥을 만들어 파도 강풍에 대비했으며

2층 누마루만 나무로 만들고 지붕은 전통 기와를 올렸네요. 

2층 건물은 전면 5칸,측면 3칸 짜리 팔작지붕 누마루로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첫 눈에 보기에도 엄청 큰 건물에 웅장합니다.

 

 

차도 올라 갈 수 있는 진입로인데 물론 차는 안되지요.

현재는 공사중이라 들어 갈 수 없어 입구에서 바라 봅니다.

개방하면 사람들로 넘쳐 날 것이지만 매년 해맞이 때는~~ 벌써 걱정입니다 ~ㅎ

영일대(迎日臺)라~

해을 맞는다는 뜻의 영일은 원래 이곳의 지명이지요.

우리 포항 앞바다가 영일만이지요.그리고 포항시와 합병하기 전에는 영일군이란 행정명도 있었고~

해서 영일대라는 이름을 지은 모양인데 참으로 잘 지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북부해수욕장도 이름이 바뀝답니다.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말입니다.市議會를 통과하였다고 하니

아마 영일대 개방(6월 말)을 마추어 공포할 것 같습니다.  

부산 해운대가 유명한데 올해는 우리 포항이 해운대를 능가하는 영일대해수욕장이 될 것 같습니다.

100만명이 모인 영일대해수욕장이라고 티이브이에서 메인뉴스로 나갈것 같은 예감~ㅎ 

 

 

 

지나 가면서 영일대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멀리 영일만의 기적,포스코가 보입니다.

 

 

 

태풍에도 끄떡 없어 보입니다.

저~ 2층에서 보는 경치가 기대됩니다.

 

 

 

영일만의 기적 포스코와 우뚝 솟은 영일대,파란 바다,그리고 젊은 연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벌써 여름이네요

이미 개장한 해수욕장도 있다고 하니~ 올해는 여름이 빠르고 길~ 것 같네요

 

 

영일대해수욕장(미리 불러 봅니다.)에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얼마전까지 겨울인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입니다.봄이 실종되고 계절은 바로 여름이 코 앞에 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현상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이러다가 봄,가을이 없어 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괜한 걱정입니까?

 

각설하고 올해는 우리 포항에 놀려 오~이소.

바다 위에 뜬 해상누각 영일대를 보려 오~이~소~

 

 

<20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