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대구] 칠곡향교 대성전(漆谷鄕校 大成殿) 과 은행나무

安永岩 2013. 11. 25. 11:11

 

칠곡향교漆谷鄕校

 

 

칠곡향교는 대구 신도시 칠곡지구 도심 가운데 있습니다.

향교 정문 옆에 下馬碑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옛날 서원은 사립학교라면 향교는 공립학교였지요

 

 

 

明倫堂

즉 학생들이 공부한 공간였습니다.

 

 

 

외삼문을 들어 서면 맞이 하는 향교전경입니다.

명륜당 뒷편 은행나무가 예사롭지 않네요

 

 

 

明倫堂

향교에 들어 서면 바로 만나는 명륜당은

전면 5칸 측면3칸 맞배지붕 건물로써 향교에 비해 큰 규모입니다.

즉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인데 문이 굳게 잠겨 있네요

 

 

 

칠곡향교의 오랜 역사를 증명할 은행나무입니다.

사실 칠곡향교에서 대성전 다음으로 유명한 은행나무입니다.

 

 

 

은행나무 옆에 聖賢을 모신 사당 대성전공간입니다.

앞에 위치한 명륜당과는 다르게 신성시하는 공간인지라 한눈에도 위엄이 느껴지는 공간임니다. 

내삼문 앞에 정숙이란 팻말과 함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들어 가보지는 못했지만 담장너머로 안을 살짝 봅니다.

 

 

 

 

대성전과 은행나무가 잘 어울립니다.

우리 선조들은 향나무와 함께 은행나무,회화나무,베롱나무를 사랑했지요

그래서 향교나 서원에는 반드시 한두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향교 관리인 애기로는 약 400여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주변에 계곡이 없어 그런가 ? 년수치고는 작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큰 가지가 죽었는데 그 죽은 가지에서 새줄기가 나오고 잎이 피었네요

끈질긴 생령력을 보여 주는 은행나무입니다.

 

 

 

 

 

 

 

 

 

 

 

 

 

 

 

 칠곡향교 대성전(漆谷鄕校 大成殿)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 600

 

향교는 조선시대의 공립 중등교육기관였지요.

칠곡향교는  조선 1398년(태조 7년)에 창건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1640년(인조 18)에 중건되고 1907년에 중수 된 것입니다.

이 향교의 배치는 대성전,명륜당,동무(東廡),서무(西廡)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앞에 명륜당을 두고 뒤에 대성전을 둔 전학후묘(前學後廟)형을 하고 있습니다.

 

대성전은 공자이하 여러 성현(聖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

정면 3칸,측면 2칸 반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 전학후묘(前學後廟) : 앞쪽에 학문하는 공간이 있고 뒤에 제사 지내는 공간이 있는 형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향교의 대부분이 취하고 있는 건물배치입니다.

 

※ 맞배지붕 : 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3각형으로 된 지붕을 말합니다. 

 

 

 

 

 

 

 

 

 

대성전 좌측

 

 

대성전 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