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구례/산동] 구례 산수유꽃 축제 2 (2014,3,22)

安永岩 2014. 3. 31. 17:47

 

구례 산수유꽃 축제

- 하행길(아름다운 산수유꽃담길 따라서)

 

전남 구례군의 모든 읍면에는 산수유꽃이 지천이지요

그 중 지리산온천랜드일원 즉 상위.하위 평촌,월계,반곡.대평,원촌,좌사,사포리에 집중적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지리산산수유마을에서 구례산수유마을로 지칭하는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 1부에서 상위마을까지 올라 가면서 취재하였는데 2부에서는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산수유꽃담길을 얘기할까 합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서시천 계곡 길입니다.

 

아름다운 산수유꽃담길은

계곡을 끼고 정겨운 돌담길 사이 사이로 오래된 산수유꽃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특히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길입니다.

또한 계곡물에 반추된 산수유꽃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요

 

가는 길은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조금도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1km 남짓 거리에 여유가 묻어 나는 즐거움이 가득한 길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우측으로 들어 가기만 하면

정겨운 돌담과 계곡과 노오란 산수유꽃이 반깁니다.

 

 

 

 

 

 

 

 

 

 

 

서시천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계곡 건너편은 대평,반곡마을입니다.

 

이런 쉼터 정자도 있고요

 

특히 이 곳에 카메라가 많습니다.

나즈막한 폭포 뒤로 늘어선 산수유꽃풍경을 담기 위해서 지요

 

바로 이 풍경입니다.

저마다 멋진 사진을 건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자못 진지합니다.

내일(3/23) 산수유꽃사진경진대회가 있다고 하니 미리 구도를 잡아 보는 것이겠지요

더구나 날씨까지 좋으니 아마 멋진사진을 담을 것입니다.

 

 

 

 

 

아래에서 바짝 낮추어 사진을 찍으면 물이 떨어지는 폭포 위로 바로 산수유꽃이 담길 것입니다.

나는 해 보지 않았지만~ 폭포 위 계곡물은 생략이 되는 것이지요

하여튼 사진을 찍는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ㅎ

 

 

 

 

 

      반석

      동네이름도 반석마을입니다.

 

 

     이 곳에 그림이 좋네요

 

       반석에 앉아 막걸리를 한잔했으면 딱~인데...

       안주는 늘어진 산수유꽃으로~ㅎ

 

 

 

 

 

 

 

 

 

 

 

 

   반석위로 흘러 내리는 폭포에 산수유꽃이라~

  달력에 내어도 좋을 사진이 나올 것 같네요.

 

 

 

 

 

 

 

산수유꽃을 보고 한바퀴 돌아 내려오니 오후 2시가 되었네요

4시간을 여유롭게 산수유꽃을 즐기다 갑니다.

헌데 나가면서 보니 아직까지 들어 오는 차들이 줄을 섰는데

어데까지 정체가 되나 보니 산동면소재지지나 진입로 국도선까지 차기 정체입니다.

오늘이 토요일 이니까 일요일인 내일은 ...답이 없네요

이맘 때 축제라곤 이 곳에 매화와 산수유밖에 없으니 이해는 됩니다만은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나는 광양 매화와 이 곳 산수유꽃축제는 한동안

가지 않아도 좋을만큼 완벽한 꽃여행였습니다.

비록 잠이 부족하긴 해도 흡족한 여행길였습니다.

상행길에 지리산휴게소에서 서너시간을 자고

무사히 집에 도착하여 그 날 장사도 잘했습니다.

 

행복하세요^^

 

<201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