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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 다시 가본 구룡포 절골 해봉사 배롱나무 꽃(20140803)

安永岩 2014. 8. 3. 22:33

비교적 약한 태풍 나크리가 서해안 군산 앞바다에서

약한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소멸되었다.

그러나 비는 오락 가락 합니다.

어제부터 손자와 함께 집에서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즐겼는데

우리 서균이가 까꿉어(지루해) 하네요

해서 구룡포로 드라이버를 갑니다.

어제 갔다가 온 해봉사의 백일홍 꽃을

보여 주기 위해서 절골로 갑니다.

하루 사이인데 꽃이 더 많이 피었고

간밤에 떨어진 꽃잎에 운치가 더 있습니다.

당연히 좋아 하는 와이프이고 서균입니다.

아니 제가 더 신이 났습니다.

 

어제보다도 더욱 더 선명한 꽃색입니다.

비,바람에 깨끗이 씻겨 내려서 그런가

나무가 한층 더 푸르고 싱싱하고

꽃색도 더 붉습니다.

 

 

 

 

 

그 전에도 몇 번 와 본 해봉사인데

와이프도 이런 멋진 백일홍 꽃을 와? 못 봤을꼬? 한다.

모든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지요

그때는 나무에 관심이 없었고 더구나 꽃이 피지도 않았고

기도에 더 많은 정성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하룻 밤 새에 태풍 나크리로 떨어진

붉은 백일홍 꽃잎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대웅전 과 배롱나무

 

 

 

 

 

 

 

 

 

 

300여년 된 배롱나무라고 하네요

 

 

 

비 온 후라서 그런가

더욱 푸르고 꽃색도 선명합니다.

대웅전 앞 석등과도 잘 어울리지요

 

 

 

 

해봉사는의 배롱나무는

범종루와 다보탑의 배경이 참으로 어울립니다.

 

 

해봉사에도 다보탑이 있습니다.

최근에 세운 다보탑인데

조각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 사진:갤럭시S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