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경주/경주여행]겨울 한복판에 가 본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安永岩 2015. 1. 6. 01:54

경주 남산 칠불암가는 길,초입에 즉 경주남산 동쪽자락에

12만3천평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의 면적을 자랑하는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이 있습니다.

각종 임업 관련 시험연구와 우량종묘 생산공급 및 산림병충해 예찰방제 등의 업무를 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겐 멋진 공원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진입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산림전시실과 온실, 야생화전시포, 무궁화동산 등이 있는데

보이는 곳 모두가 소공원이지요.

요즘 같은 겨울철에도 앙상한 가지만 남은 긴 나무숲 길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나 가족단위 산책로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곳 온실에는 선인장과 분재, 각종 난대성 식물이 가득해 동호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고,

잎이 금빛인 금강소나무와 가지가 아래로 처져 '처진 소나무'라고 불리는 희귀수종도 볼 수 있습니다.

 

진입로 동쪽에 있는 습지생태원 옆 산책로는 연구소 직원들이 꼽는 최고의 코스.

봄에는 새싹돋는 냄새가 나고, 여름에는 싱그런 잎들이 하늘을 덮으며

가을엔 낙엽, 겨울엔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해

사시사철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

오늘,그 곳에 다녀 왔습니다.

 

 

 

경주 삼릉숲에 들렸다가 잠시 들린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입니다.

봄,가을이 제격이지만 겨울 풍경이 궁금해서 들렸지요.

특히 메타세쿼이어나무숲이 보고 싶어서요

 

  

 

특히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최고의 인기가 있는 곳,메타쉐쿼이어입니다.

겨울의 메타쉐쿼이어가 있는 풍경이 보고 싶어서지요.

이곳은 대칭,반영이 포인트입니다.

대각선으로 대칭되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당연히 사진찍는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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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대비하여 가지치기를 아주 잘 해놓았네요

그리고 비록 잎이 없는 앙상한 가지들의 대칭이지만

잎이 무성할 때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역시 겨울이라서 아무도 없네요

잎이 무성할 때 봄,여름,가을에는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인데...

눈이 쌓인 모습도 궁금합니다.

 

 

 

 

 

물에 비친 反影도 아름답습니다.

 

 

멀리 벗어나나면서 본 메타세쿼이어 나무들입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굉장히 너른곳이라서

보고자 하는 곳을 골라서 관람해야합니다.

평소에 잘 가지 않던 곳인데

여기에도 오래된 메타세쿼이어나무가 있네요

 

 

아담한 연못도 몇 개나 있는데

이 연못은 제일 동쪽에 있는 연못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연못이 예쁩니다.

 

 

사계절 다~ 멋진 곳이지만

그래도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는 4,5월이 좋습니다.

그리고 11월 초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2015년 집중적으로 가 볼까 합니다.

벌써 봄이 기다려 집니다.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복수초부터~ㅎ

 

 

 

 

 

 

 

밖으로 나오면서 본 나무들입니다.

어디를 가나 앙상한 가지만 남아 스산한 분위기이지만 

그래도 나무들이 만드는 대칭구도가 눈길을 끕니다.

 

 

대각선 대칭이 눈길을 끌지요

 

 

 

 

물에 비친 反影도 아름답고~

 

 

 

 

 

 

산림환경연구원의 겨울은

대각선 대칭과 反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눈에 덮인 모습은 또 어떨까요?

 

 

 

 

 

봄이 기다려 지는 풍경입니다.

 

 

 

 

메타세쿼이어가 줄지어 선 아름다운 숲입니다.

봄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