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포항]포스텍 지곡회관 연못에 활짝 핀 수련

安永岩 2015. 6. 2. 10:03

 

수련(睡蓮)

 

 

여름이 오는 길목에 지금쯤 지곡회관 연못의 풍경은 어떨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왠걸? 완전 대박입니다.

연못 가득 핀 수련이 물속에서 일제히 고개를 속 내밀고 있는게 아닌가?

정말로 눈이 부십니다.

새하얀 수련이 너무도 흰 자태가 아주 매혹적입니다.

 

 

 

연못 가득 찬 수련이 일제히 피기 시작하여 주변 녹음과 잘 어울립니다.

보이는 건물은 지곡회관입니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커피를 아주 싼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늘 사람들로 붑빕니다.

연못 둘레길 벤치에 앉아서 茶를 마시는 여유도 좋습니다.

 

 

 

가장자리에 메타쉐콰이어 나무 사이로 분수가 있는 연못의 풍경이 그림입니다.

 

 

 

 

수련은 연꽃의 일종인데 일반 연꽃과는 다르답니다.

잠을 잔다고 하여 잘 수,즉 睡蓮이라고 합니다.

밤이면 오므라드랐다가 새벽이면 활짝 피는데 3~4일 계속 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색이 피지만 전 하얀 수련꽃을 좋아 합니다.

 

 

 

너무도 고혹적입니다.

아무리 더려운 연못이라도 물을 깨끗이 정화시키는 능력은 아주 탁월합니다.

이 연못도 가물어서 물이 아주 탁해야 함에도 이렇게 깨끗해 졌습니다.

바로 수련이 깨끗이 정화를 한 것이지요

 

 

 

연꽃은 불가에서는 부처님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연꽃 위에 앉아서 설법하시던 부처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평생을 수도 정진하여 연꽃과 같이 마음의 묵은 때를 벗어 내고

깨끗하고 고결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成佛하는 겁니다.

그래서

수련의 꽃말은 '신비,청순한 마음'입니다.

 

 

 

 

 

 

 

 

 

날씨가 화창한 5월 마지막 날,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 나왔네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어려운 때 모두들 마음이라도 힐링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곳으로

수련이 활짝 피어 반기는

지곡회관으로 오세요^^

 

 

 

삶에 지친 심신을 치료해 줄겁니다.

 

 

 

 

여기,

당신도 그림이

되고 싶지 않으세요

 

 

 

이제 천천히 연못을 한바퀴 돌아 보면서

풍경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좀 많이 수련꽃을 욕심내어

담아 봅니다.

 

 

 

 

 

 

 

 

 

 

 

 

 

 

 

 

 

 

 

수련과 꽃창포

 

 

 

 

 

 

 

 

 

 

 

 

 

파란하늘도,

주변의 푸른나무도,

파란 하늘 빛 물색도,

분수도,

사색하는 사람들도,

모두 수련꽃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고혹적인 자태입니다.

신비,청순한 마음

꽃말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