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단체산행/구룡포산악회]성주 가야산 만물상 산행기(20151115)

安永岩 2015. 11. 21. 09:34

 가야산 만물상

 

성주 가야산 만물상

 

2015 11월,가을이 깊어 가는 이 때 구룡포산악회 단체산행으로

38년만에 개방한 성주 가야산 만물상을 다녀 왔습니다.

2여년 전에 홀로 성주 가야산과 정상 칠불봉을 다녀 오고 난 후 황홀했던 감동을 잊지 못해

꼭 다시 우리 산악회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참여 회원수가 적어 좀은 실망하였지만스도,

30여 년 동안 산행을 해오면서 가야산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매번 합천쪽였다.

그러다 성주군에서 개방한 가야산만물상의 사진 한장에 매료당해 초등을 했었는데

실로 감동였다.그러한 절경이 가야산에 있었는지 조차 몰럈다니~참으로 산행을 헛 했구나!

탄복했었다.그만큼 가야산 만물상코스는 남한에서 절경 중에 절경이다.

만물상이 뭔가? 만가지의 절경을 가지고 있는 산이란 뜻이다.

그러한 이름을 얻는 곳은 몇 안되잖은가?

금강산,오대산 청학동만물상이 있고,최고의 비경 산인 설악산에도 만물상이란 이름은 없다.

만물상의 개방으로 지금의 가야산 산행은 합천보다도 성주 백운동탐방센타쪽이 인기이다.

최고의 추천산행은 백운동에서 만물상을 걸처 칠불봉과 옆에 있는 상왕봉(우두봉)을 찍고

합천 해인사로 내려 오는 코스이다.약 6~7시간 소요.

그러나 대게 칠불봉갔다가 서성재로 해서 용기골로 하산 하는 원점회귀산행을 한다.

이번에 우린 더 짧은 만물상코스를 타고 서성재 고개에서 식사후  바로 용기골로 하산하는 가장 보편적인 코스를 탔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만물상의 진수를 보여 줬기 때문이지요.

짙어 가는 늦가을,멋진 추억을 만들고 왔지요

우선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대구포항고속도로 상행 영천휴게소

 

당일 산행은 주로 구룡포에서 6시경 출발하여 포항에서 이른 아침밥을 먹고

영천휴게소에서 첫 볼 일(?)을 보지요.

지금 구룡포산악회 전용버스인 한동고속우등버스,맨 좌측이 사장인 이달원,

그는 80년대 우리와 함께 했던 영원한 전설의 관광버스 기사였던 이용♡씨의 아들이다.

그러니까 아버지에 이어서 아들代에 까지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셈이다.우~와!!!!!

이것이 우정,끈끈한 情이 아닐까요?

 

 

 

드디어 성주 백운동탐방센타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야산 만물상 초입 급경사길을 올라 선 후 우리 회원들,첫 전망이 트이는 암반에 앉아서~

 

오늘의 코스는

백운동탐방센타 - 만물상 - 상아덤 - 서성재 - 용기골 - 백운동탐방센타로

원점회귀산행을 하고 소요시간은 4시간입니다.

만물상코스는 처음 30여분은 아주 천천히 오을일이다.

그만큼 힘든 급경사길이다.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오르내림이 심하지만

천하의 절경이 힘듬을 상쇄하여 힘든줄 모르고 아!아!하다가 상아덤(만물상정상)까지 간다.

7~8개의 峰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절경은 숨을 멈게한다.

 

 

백운동

좌측은 가야산유스호텔이고 우측은 백운동탐방센타주차장,그리고 백운동의 늦가을 풍경

참으로 그 풍경이 이름답습니다.백운동이 너른 산그늘 품에 평화롭게 안긴 모습입니다.

 

 

만물상을 오르면서 바라 본 우측 모습

 

 

만물상 좌측 모습과 만물상코스를 오르고 있는 산꾼들

 

 

 

 


 

 

 


 

만물상 첫 峰에 올라서 바라 본 이 후의 만물상 峰들...

도저히 길이 없을 것 같은 험한 암봉들의 연속이지만 계단을 만들고

나무데크길을 만들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7~8봉의 험한 봉들이 자못 위엄을 보여 주지만 서서히 경치를 즐기면서

가다 보면 어느듯 정상인 상아덤에 닿는다.

자~지금부터 천천히 만물상을 즐깁시다요^^

 

 

 

거시기바위 아래를 지나고 있는 회원들...

나무데크로 안전하게 길을 만들어 놓았지만

위를 쳐다보니 억~ 소리 납니다.

빨리 지나기요~ㅎ 

 

 

 

 

 

 

 

가야산 만물상코스에는 기기묘묘한 바위 만큼이나 아름다운소나무들도 즐비합니다.

 

 

 

 

늦가을이지만 전국에서 많은 산꾼들이 왔네요

비록 단풍은 졌지만 형형색색 사람들의 단풍이 더 아름답네요

 

 

 

방금 지나 온 능선길

 

 

또 한 峰을 오르기 전 전망을 즐기는 산꾼들...

 

 

 


 

 

 

 

 

 

 

 

 

 

 

만물상코스에서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

돗대바위를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가야산 최고봉 칠불봉(1433m)

 

 

 

좌측 만물상과 서성재에서 칠불봉가는 능선,그리고 최고봉 칠불봉의 암봉群

 

국립공원 가야산은 그 전에는 상왕봉(우두봉:1430))을 정상으로 알고 늘 다녔다.

성주쪽에서 만물상코스를 38년만에 개방하면서 3m가 더 높은 칠불봉(1433)을 정상으로 친다.

그러니까 합천쪽에서는 상왕봉,성주쪽에서는 칠불봉을 정상으로 치는 것이다.

실제로 상왕봉과 칠불봉은 불과 300여 미터 거리로 산을 타는 우리는 두봉우리를 함께 타는 것이다.

우째거나 가야산에는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

 

 

키가 큰 박진나 회원의 멋진 모습

칠불봉의 정상 암봉群이 구름에 가렸다가 나타났다가 하고~

웅장한 암봉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줍니다.

 

 

 

좌측 맨끝이 만물상의 정상인 '상아덤'입니다.

지금부터 가야산 만물상코스의 백미가 시작됩니다.

가야할 길이든 왔던 길이든 간에 쳐다 만 봐도 숨이 멈을 것난 같은 풍경에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치요.

 

 

 

 

 

 

 

만물상 능선에 붙은 형형색색 산꾼들,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다운 현장입니다.

 

 

정상에 雲霧

 

 

 

만물상을 가는 사람들...

 

 

 

 

 

 

 

만물상 앞의 모습

 

 

만물상을 오르는 사람들...

 

 

 

 

만물상 암봉들...

 

 

 

최고의 백미,만물상

 

 

여기에는 누구든지 화가가 됩니다.

그냥 찍으면 그림이 되니까요~ㅎ

 

 

또 다른 암봉에서 본 만물상

 

 

 

 

 

 

 

 

 

 

 

 

 

 

 

칠불봉 정상

 

 

 

암봉끝에 선 사람,

위험해 보이는데 상아덤 갈 때까지 저러고 있네요

저런 행동은 하지 맙시다요.

 

 

 

만물상萬物相

만가지의 형상이 보이시나요?

 

 

 

 

 

 

 

 

 

 

파노라마로 찍어 본 만물상

 

 

 

상아덤 직전에서 본 만물상

 

 

 

그리고 가야산 정상 칠불봉(1433m)

 

 

 

 

상아덤 바위群

 

 

 

 

 

만물상과는 달리 칠불봉가는 능선,암봉에서 바라 보는 경치는 시원하기 이를 때가 없다.

수고스럽지만 1시간 여를 투자하면 멋진 절경이 펼쳐지는 가야산의 두 峰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을 할애하여 해인사로 하산할 일이다.

해인사는 말이 필요없는 급보급사찰이 아닌가?

 

 

 

 

상아덤의 성터

 

 

 

해인사쪽 산群

 

 

 

백련암가는 능선

 

 

 

 

 

 

 

서성재로 가는길

 

서성재에서 점심을 먹고 용기골로 하산 합니다.

우리 회원들 오늘 참석한 멤버들에겐 칠불봉까지는 무리일 것 같아 만물상으로 만족하고

그 기분에 도취되어 용기골로 하산합니다.

 

  

 

서성재에서 백운동탐방센타까지는 2.6km,잠시입니다.

 

 

 

 

 

 

 

 

이미 가을은 가고 겨울입니다.

 

 

 

용기골

 

 

 

 

마지막 백운교

 

 

 

晩秋

 

 

 

 

 

백운동탐방지원센타 캠핑장

 

 

 

마지막 단풍

 

 

 

 

 

 

백운동탐방지원센타

 

 

 

 

용기골

 

 

 

 

 

만물상 탐방로는 이제 門이 닫히고~

오후 4시 이후에는 출입금지

 

 

이 가을,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