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송년산행/근교산행/구룡포산악회]연일 옥녀봉(244.9m) 쉬엄쉬엄~

安永岩 2015. 12. 23. 08:57

 

구룡포산악회 연일 옥녀봉(244.9m)년산행

 

연일 옥녀봉 정상에서 화이팅을 하고 있는 회원들...

 

 

구룡포산악회 송년산행을 포항 근교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 뒤산 옥녀봉을 다녀 왔습니다.

월 1회 전국의 산을 30여 년을 다니면서 언제부터인가 매년 1월과 12월은 근교의 산으로 갑니다.

이유는 시작과 끝을 우리 고장 근교의 산으로 하자는 주장에 설득력을 얻었고 또 맞는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나라 경제가 발전하면서 지자체마다 아름다운 둘렛길을 만든 결과이기도 하고 지역 사랑이 한 몫 한것이지요.

우리 포항에서 핵심사업의 하나로 몇 년 전부터 만든 중명자연생태공원과 옥녀봉산책로가 점점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가고 있지요.옥녀봉 산책로는 접근성이 좋고 높이가 200여 미터도 안되는 야트막한 산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어

가볍게 산책 삼아 걷기에 아주 좋은 산입니다.

시간도 2~3시간이면 충분하고 걷는 내내 확트인 전망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 만든 옥녀봉 옆 전망대에서 보는 포항시 전경은 눈이 다~시원합니다.

이번 송년산행은 회원들에게 다소 생소한 옥녀봉을 소개하면서

많은 이용을 해주십샤 하는 소원이 담긴 산행였습니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회원들 흡족해 하네요.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우리들의 공원을

다 함께 즐겨야지요^^  

 

 

 

♡산행테마 : 송년산행

♡산행지 : 연일 옥녀봉 둘레길

♡오늘의 산행코스: 형산강변 부조정 입구 - 소형산 - 솔숲오솔길 - 해넘이전망대 - 농바위 - 옥녀봉(225m) - 에코타워(해맞이전망대) - 중명자연생태공원 - 주차장

♡산행시간 : 쉬엄 쉬엄 2시간 30분

♡날시 : 잔뜩 흐림

♡인원 : 다소 적은 15명(지금 포항 구룡포는 대게와 과메기철이라 엄청 바쁘다 보니 참여가 저조)

♡뒷풀이 : 연일훼미리 온천,경희회식당

 

 

잔뜩 흐린 날씨속에 춥단다.

춥기는 ~ 조금만 올라 가면 덥다고 할 텐데...

소형산 부조정까지는 제법 경사가 심하기 때문이다.

포항 관문인 유강터널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형산강 건너편 뾰족한 봉우리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부조정(扶助亭)이다. 

이곳으로 올라 옥녀봉,생태공원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 올 참이다.

지구가 생겨난 이래 제일 따스한 겨울이라고 난리다.

겨울 한 가운데 인데 연일 영상 10도 전후이니 이게 겨울인가?

기름값도 사상 최저가이니 추워도 델낀데~ㅎ

콜라값보다도 싸고 생수보다도 싼 기름값이라고 난리이다.

살다 보니 이런 때도 있네~ㅎ

리터당 휘발유는 1400원이고 콜라는 1700원대이다.

기름값이 싸니 얼마든지 춥워도 델낀데...

날씨마저 따스하니 우리 서민들이야 우짜든지 따스면 낫따!  

각설하고~

쉬엄쉬엄 출발하이시더~

 

 

 

옥녀봉까지 5.39km 라~

제법 먼 거리로 보이지만 평탄한 솔숲길이라 금방이다.

운제산 정상 13.0km인데 해보지를 않았는데

따스한 봄날에 함 도전해 볼까 합니다.

 

 

 

소형산 부조정을 오르는 경사길

 

 

부조정

옥녀봉산책로를 만들면서 만든 정자이다.

여기서 보는 형산강과 포항시전경이 시원하다.

 

 

형산강,유강터널,자명리 전경

 

 

포항시 전경

 

 

이제 옥녀봉까지 편안한 솔숲길 연속이다.

이른바 '솔숲오솔길'이다.

 

 

 

 

 

이런 쉼터가 군데군데 있다.

담소를 나누는 회원들...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마사토 흙길이라 발이 아주 편하다.

하루 종일 걸어도 좋을 포근한 길이다.

올라 서는 峰마다 설치해 놓은 벤치가 정겹다.

 

 

 

우리 지역의 재앙!

재선충박멸현장이다.

이러다 소나무가 다~죽는거 아이가? 싶다.

실제로 100년 안에 우리나라 소나무가 사라진다는 예언도 나왔다.

그럼 대채 수종은?

 

 

 

돌탑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우리 회원들...

 

 

 

 

 

 

 

 

해넘이전망대를 지나고 있는 회원들...

조금 아래 우측으로 운제산 가는길이 열려 있다.

 

 

 

옥녀봉산책로 변에 설치해 놓은 안내도와 좋은 글귀들...

지난번에 소개해서 생략하고~ 글귀는 명심보감과 격몽요결인데

읽다 보면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이제 옥녀봉으로 간다.

날씨가 아무리 따스해도 겨울은 겨울이다.

낙엽이 수북 쌓인 길로 지나는 회원들...

 

 

농바위도 지나고~

 

 

 

 

농바위

 

 

 

 

 

 

 

 

 

옥녀봉엔 정상석이 없다

대신

옥녀봉 산불 감시초소 밑

의자 등받이에 표시된 옥녀봉 표시

 

 

옥녀봉 정산(224.9m)

맨좌측 붉은옷 장종만 창립회원(1982년 창립)

그리고 앞줄 맨 우측 최덕유창립회원이면서 오늘 산행에 원로이시다.

모두 나와 함께 지금까지 산행중이다.

 

 

 

옥녀봉을 내려 서서

해맞이전망대를 갑니다. 

 

 

 

최근에 만든 에코타워(해맞이전망대)

올라 갑니다.

 

 

 

해맞이전망대 위에서 조망을 즐기는 회원들...

 

 

 

 

 

 

 

 

김병철 차기회장 과 안연천 현 회장(회장 두번 역임)

그 너머로 운제산群

 

 

지나온 옥녀봉과 그 너머 운제산

 

 

 

 

 

 

전망대에서 본 포항시 전경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시개가 영~좋치 않타.

 

 ▽아래 사진을 보시라~

여름 어느 좋은 날에 본 포항시 전경

 

 

 

파노라마

 

 

이제 자연생태공원으로~

 

 

 

 

 

 

 

 

중명자연생태공원

겨울만 빼고 3계절 즐겨 가는 곳입니다.

여기서 야생화공부도 많이 했지요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과메기 안주 삼아 딱~한잔씩~ㅎㅎㅎ

맛있다.

쌀쌀한 날씨 속에 하산 후 한잔술이...

그리고 뒷풀이 GO GO~

 

 

연일 훼미리온천욕 후 상도동 경희회식당(안영암 기술위원 가게)에서

자연산 회와 양주 한잔,그리고 소주,맥주

아~좋타!

행복하다.

이렇틋 송년산행은 가벼운 산행 후 뒷풀이가 기대된다.

예전에는 편갈라서 축구도 했는데~이제는 몸이 예전과 달라

축구는 않코 족구나 아님 바로 좋은 음식으로 데체하지요.

 

 

비록 적은 인원 참여로 송년산행이 거시기는 해도

좋은 산행과 좋은 음식으로 아주 행복했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던 을미년!

삶은 힘들었지만 그 힘듬을 즐거웠던 산행으로 힐링했지요.

이제 다 ~잊고 새로운 년,丙申年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또 다른 산행의 즐거움이 기대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