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2016'구룡포산악회 매봉산(국기봉) 시산제 산행

安永岩 2016. 1. 20. 13:49

전직회장들이 다시 회장직을 맡아 온지 6년차

이제 다시 평회원들에게 회장자리가 돌아 갔다.

1982년6월에 발족한 구룡포산악회가 장족의 역사를 걸어 오는 동안

33명의 회장님을 배출하다가 보니 인재가 고갈 났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회장을 역임했던 회장님들이 다시 나서

회장을 맡아 운영해온지 6년차 올 해는 다시 평회원들 차례로 돌아 간 것이다. 

김병철회장부터 구룡포산악회의 역사는 다시 시작하는 첫걸음!

당연히 축하해줘야지~

김병철회장님이 맡고 시행하는 첫 행사,2016년 1월 시산제 산행에 당연히 참여하다.

근데~ 며칠 동안 좋던 날씨가 갑자기 잔뜩 흐려 지더니 급기야 눈이 아닌 비가 쏟아졌다.

겨울 한복판 1월에 큰비라니~

이러다 겨울이 없어질려나~  온난화 징후가 여기저기 보인다.

각설하고~

매년 1월,구룡포산악회의 시산제를 구룡포 뒤산 말봉재 국기봉에서 거행하여 왔는데

오늘도 거기로 갑니다.

비로 인해 다소 적은 인원이지만 그래도 집행부 임원들은 모두 나와 천막과 제물들을 차로 싣고 운반합니다.

구룡포 뒤산 말목장성 둘레길에 봉수대,응암산(일명,박바위),매봉산(국기봉)이 있는데

한결같이 능선길이 아기자기한 숲 속의 이야기가 있는 편안한 오솔길이지요

반가웁게 최근에 실버산행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 들고 있는 인기 명산(?)이 되었다는게 아닙니까?

200여 미터도 안되는 지방의 자그만한 산이지만 전망하나는 쥑이지요.

특히 봉수대에서 보는 사방팔방 확트인 시원한 전망은 단연 으뜸입니다.

  

 

 

2016,1,17일 오전 11시경

더 이상 전직회장님들,회원들을 기다릴 수가 없어 시산제 제물을 차립니다.

비나 그치면 좋을 낀데...계속 내리고,

祭祀 지낼 때 비가 오면 무량대복이라고 하던데...

올 해 운수대통 해가 될려나~ㅎ

 

   

집행부 임원들 제수를 정성껏 차리고~

 

 

 

2016년 시산제 상차림

 

 

 

말봉재 국기봉에서 본 구룡포6리,대신리 전경

 

 

 

 

 

2016년 김병철회장님

분향 제배하고~

 

 

2016년 김병철회장님,

올 해부터 임기가 2년이니

수고 좀 해 주시소~오

 

 

시산제 제문 낭독

 

장종만전직회장님께서 2016년 무사산행과 제반행사를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십사 하고 산신께 고합니다.

아울러 회원들 하시는 사업의 번창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축원합니다.

 

 

 

 

 

 

집행부임원들...

 

 

 

 

 

 

오석수부회장님

회장을 보좌하면서 산악회을 이끌어 가고

2년 후 자동 회장에 취임하지요

 

 

 

 

 

 

 

 

 음복

 

 

음복합니다.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면서

음복술도 한잔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나게 냠냠~~

다행히 올 해는 비가 오지만

그래도 매서운 추위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입니다.

 

 

 

 

 

시산제가 끝나고 하산합니다.

사무실로 고고~

 

 

 

 

 

 

궂은 날씨 속에도 산행을 하는 산꾼들도 만나고

외지인들입니다.산행후 시장도 보고 맛나는 대게,

과메기,국수도 먹을려고 왔겠지요.

아마도 산행 후 바로 음식을 맛보고

시장을 가는 재미는 이 곳뿐일 겁니다.

왜 그런가?

바로 산행지 들머리 날머리가

바로 구룡포시장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50,60년대

구룡포항은 전국 최대 어업전진기지이다 보니

자연히 수산물이 풍부했고 지금도 대게와 오징어가

전국 최대산지로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답니다.

 

 

하산하고 있는 회원들...

 

나에게는 아련한 어릴 때의 추억이 깃든 산길입니다.

 

 

 

좌측에 최고봉 구룡산이 뾰족하고

가운데와 우측의 눌태리 산群 과  전망대가

피어 오르는 깨스에 신비감을 연출하고 있네요

 

 

읍산의 억새구간을 지나는 회원들...

 

 

 

이제 구룡포의 아름다운 美港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읍산 전망대

여기서 보는 구룡포항의 아름다움이 최곱니다.

아울러 일출의 명소이기도 하고요

 

 

오징어철에

어둠이 내려 앉는 시간

불을 밝히고 일제히 출항하는 어선들의 행열은 장관였지요

그것은 잊지 못하는 추억속의 한페이지입니다.

지금은 그러한 장관을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구룡포항의 야경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구룡포항의 전경

 

톡 튀어 나온 읍산과 넓은 운동장은 바로 구룡포초등학교이지요.

 

 

구룡포1,2리,병포리 그리고 하정리쪽 풍경

 

 

구룡포항을 에워 사고 있는 구룡포3,4,5,6리

옛날 중앙리,장안리,용주리의 풍경입니다.

 

구룡포항의 파노라마

 

 

 

 

 

구룡포산악회 사무실

현재 이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