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posco백암수련원1박2일/백암산신선계곡(선시골)탐방/영덕 블루로드길 여행

安永岩 2016. 5. 17. 15:54

울진 백암온천을 참으로 올만에 갔다가 왔네요

십수년 전에 온천문화가 유행했을 때 참으로 많이 갔던 온천이 아닌가?

백암산까지 있어 온천겸 산행을 많이도 갔었다.

그랬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잊혀진 온천이 되었다.

우리집(경희회식당)에 십 수 년째 다니는 포스코 단골손님의 권유로 뜻하지 않게 백암온천 1박2일 나들이를 가게되었다.

포스코백암수련원에 가기도 첨이라 나름대로 기대반 우려반 속에 지인들과 함께 3가족이 뭉쳐 갔었는데 대만족였다.

포스코백암수련원은 세워진지가 오래되었지만 외관보다도 내부가 너무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조용해서 힐링의 장소였다.

하행길에 들린 백암산 신선계곡(선시골)의 경치가 좋았고

영덕 블루로드의 아름다운 바다경치와 풍력발전단지의 시원한 풍경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백암온천을 자주 가게 생겼네요.

무엇보다도 조용한 온천욕이 너무 좋아서~

복잡한 덕구온천보다도 거리도 가깝워서 오고 가는데도 부담이 안되고~

산행도 하고 계곡도 즐기고~

 

백암산 신선계곡(선시골)모습

보통 울진 백암산 산행을 백암원탕온천 뒤로 해서 정상을 올랐다가 선비골로 하산하는데

山路의 거리만 약 16km로 6~7시간이 소요되지요.

그래도 한창 때는 겁없이 단숨에 다녀 왔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었는데~

지금은 좀 힘에 부치는 거리입니다.더구나 정상까지는 그늘이 없어 한여름산행지로는 적합하지 않지요

백암산의 비경을 간직한 원시림의 선시골을 자주 다녔는데 십년도 더 지나 오늘 들렸는데 많이 변했네요.

먼저 산행로를 나무데크길로 만들었고 출령다리도 입구와 용소부근에 만들었고 안내이정표도 잘 구비되어 

오는 탐방객들에게 유익한 길 안내가 되겠네요

선시골은 (지금은 신선계곡이라고 이름을 붙였네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한 천혜의 비경을 가지고 있는 계곡이지요

또한 아름드리 홍송(춘양목,금강송)이 즐비한 곳이지요.

그곳을 모처럼 옛날 기억도 더듬고 청량한 공기도 마시고 홍송의 기운도 듬뿍 받고 갈려고 들렸습니다.

아쉬지만 선시골의 최고 비경인 용소까지만 갔다가 뒤돌아 나왔습니다.

선시골은 용소까지만 갔다가 와도 충분하니까요~ 

 

 

 

선시골안내도

4코스가 백암산과 선시골을 경유하는 가장 긴 코스로 산꾼들이 주로 타는 코스입니다.

 

 

 

선시골의 초입도 그 전에는 내선미동네에서 계곡을 타고 줄곤 小路를 따라서 올랐는데

이제는 주차장도 제법 너르게 만들어 졌고 안내도로도 잘 구비되어 완전 낫섭니다.

그리고 입구에 전에 없던 충렁다리도 만들었네요

큰 의미가 없지만스도,

 

 

 

 

 

 

 

 

w

 

 

 

조팝나무

울진 선시골 초입에 조팝나무꽃이 지천으로 피었네요

조팝나무의 종류도 수십종 된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네요

보통 봄날에 하얀꽃이 마치 솜뭉치 처럼 수많은 가지로 피어 올라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황홀하게 하지요

주로 길 가장자리로 담장처럼 경계을 짓듯이 심어져 있지요 

 

 

 

 

지금은 폐광지인데 한 때는 금을 캔 금광였다지요

그 폐광지 담벼락에 선시골 계곡 풍경과 선시골이 자랑하는 아름드리 홍송을 그려 넣어 멋진 풍경을 보여 주고 있네요

 

 

 

본격적인 신선계곡 탐방시작점입니다.

이곳에 전망대와 팔각정,화장실까지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초입의 신선계곡 모습

 

 

멋진 홍송사이로 만든 전망대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수박도 묵고~

 

 

 

 

 

 

잠시 쉬면서 초입의 신선계곡풍경을 담습니다.

 

 

 

 

 

 

 

 

 

 

 

 

 

 

 

이제 '용소'까지 천천히 쉬면서 올라 갑니다.

 

 

 

 


 

 

 


 

 

신선계곡(선시골)

 

 

 

와~감탄 하면서

풍경을 담는 w.

 

 

 

 

 

신선계곡에서 가장 너른 암반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신선탕입니다.

 

 

 

 

조팝나무꽃

 

 

 

 

 

 

민물파래

아주 청정지역 청정수에 자라지요

 

 

백암산 신선계곡의 암반

자세히 보면 돌에 돌이 박혀입습니다.

수억년 수천년동안 물에 깍이고 깍여 반질반질합니다.

 

 

 

 

 

우리 일행들...

김월동부부,김금진부부,그리고 우리부부

그렇게 3가족이 부부동반 백암에 왔지용~

 

 

 

 

 

 


 


 


 

 

 

 

 


 


 

 

 

 

신선계곡의 최고 비경 '용소'에 왔습니다.

용소출렁다리.

용소비경은 출령다리 아래로 아찔하게 보입니다. 

 

 

 

 

나.

 

 

 

용소,상

 

 

 

 

 

용소. 하

 

 

 

용소에서 뒤돌아 포스코백암수련원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1박하면 온천욕도 실컨하고 밥도 묵고 내려 갈것입니다. 

 

 

팔배나무꽃

 

 


 

포스코백암수련원

 

포스코가족일원으로 근무하면서 수련원에는 첨입니다.

정년퇴직하고 들렸네요.

결론적으로 소감은?

우선 어데 펜션이나 휴양림에 가면 바리바리 묵을 것을 챙겨 가느라고 엄천 수고를 하는데

여기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네요.그저 가볍게 몸만 가면 되지요

단,가기전에 석식,조식을 인원수대로 예약하면 됩니다.

그리고 실컨 놀다가 식사시간에 가서 차려 놓은 음식을 묵으모 되지요.

음식도 아주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온천도 지가 하고 싶은 대로 지하에 내려 가서 언제든지 하모되고~

완전 귀빈대접받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 끼니 때마다 꺼내서 차리고 묵고는 또 싸고~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서 아주 좋습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주변을 산책하고 조용히 쉬는 시간이 많아 좋습니다.

말 그대로 힐링하고 왔네요

다시 가고 싶네요

 

 

 

 


수련원로비에서~

뒤에 사진은 포스코홍보용 사진으로 티브이에서 많이 보든 것이라서

배경으로 한커트~ㅎ

 

 

 

 

다음날(5/16,월)아침에~

 

수련원 뒤로 조성된 쉼터와 백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잘되어 있습니다.

전 아침에 일어나서 답사 겸 잠시 올라 가보았네요

시간이 나는 사람들은 이곳으로 해서 백암산 산행을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왕복 3시간 정도는 소요됩니다.

 

 

 

백암산 올라가는 초입 山路

 

 

 

 

 

수련원 뒤 주차장

 


 

 

얼굴색이 어제와 다른가 싶네요

온천용을 두번이나 했더니~~ㅎ

 

 

수련원 앞 풍경

 

 

 

포스코백암수련원을 나와서

하행길을 해안길로 갑니다.

즉 영덕의 유명한 블루로드길로~

 

병곡에서 고래불해수욕장으로 해서 강구까지 갑니다.

이 길은 특히 와이프가 좋아 하는 길입니다.

속 시원하게 펼쳐지는 해안 풍경때문이지요

동해안으로 올라 갈 때 항상 가는 길인 셈이라서

오늘도 여유롭게 갑니다.

 

 

 

영덕 블루로드길에 명물

대게가 기어 올라 가는 등대,창포말등대입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아곳에 해당화가 한창입니다.

 

 

 

환한 얼굴에 미소가~

아주 좋아요^^

GOOD ! 베리 베리입니다.

 

 

 

해당화향이 얼메나 진한지~ 연신 벌들이 달려들어서 딩굽니다.

 

 

 

보기가 좋아요~~

 

 

 

 

 

 

 

 

 

 

 

 

풍력발전단지로~~

바로 위가 영덕의 바람의 언덕.

대단위 풍력발전단지이지요

 

 

 

 

차로 올랐네요

축구장쪽 풍력단지입니다.

옛날의 풍력단지보다도 더 발전한 풍력단지입니다.

편의시설도 많아졌고 카폐,식당도 생겼고

조각공원,오토캠핑장도 들어 셨고

야생화단지도 넓게 분포되어

마치 종합휴양지같은 느낌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사실입니다.

또 무엇이 들어 설지...

 

 

 

 

 

 

 

항상 그렇지만 이곳에 올라 서면

눈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오늘도 바람도 불지 않아서 더 좋구먼~

바람이 불 때는 잠시도 서 있기가 어려운데~

그러고 보니 오늘은 풍차가 다 섰네요.

 

 

 

수평선에 노란색띠가 뭔고? 했는데

세상에 황사입니다.

즉 황사가 일본쪽으로 가는 모양세입니다.

그러니 얼메나 우리 인체에 해로울까?싶네요

황사마스크를 꼭 낍시다!

 

 

 

조각공원에서

잠시 과일을 깍아 묵고 쉬어 갑니다.

 

 

 

 

글코보이(그러고 보니)

他性은 내뿐이네,安가~ㅎ

나머지는 모두 金가네~김월동 김병순,김금진 김매화,우리각시까지 김경희~ㅎ

참~희안한 일이로고...

 

 

 

 

 

1박2일 동안 모든 걸 내려 놓고 잘 쉬다가 왔습니다.

또 다음을 기약하면서 백암온천이 있는 동행안여행 ! 아주 좋았습니다.

조만간 다시 만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