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2016'우리집 盆에 키운 블루벨리 나무꽃,열매

安永岩 2016. 6. 16. 16:53

직장 정년퇴직 후 농촌에 귀촌하여 살고 있는 지인으로 부터

받은 블루베리나무 한그루! 盆에 심었는데 올 해가 3년차이다.

첫 해는 블루베리 열매를 보았고,

작년엔 가지치기를 잘못하여(키를 잘라 버렸다,가지가 많이 번지라고) 꽃이 피지를 않더니

올 해는 가지가 많이 옆으로 벌어지면서 자라드니 많은 꽃을 피웠다.

그리고 꽃이 지고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달리드니

유월이 되니 익기 시작하였다.

비록 한그루의 盆에 키우는 블루베리지만

너무 신기하고 내가 키웠다는 사실에

대견하고~마치 농사꾼이 다 된 듯한 기분이다~ㅎ

4월에 꽃이 필 때 부터 4층에 오르 내리면서

찍은 사진을 버리기가 아까워 농사일기를 쓰듯이 간단한 기록을

사진 위주로 여기에 올립니다.

물론 제가 한 일은 부지런히 물주기이고

거름은 대개컵질을 바짝 말린 후 빠아서 준 것 뿐입니다.

이른바 대게블루베리인 셈이지요~ㅎ

  

블루베리 꽃, 4/11

 

마치 초롱꽃 같은 블루베리꽃이 너무 이쁩니다.

사진엔 크게 보이지만 실제 크기는 자그만한 콩만 합니다.

얼메나 앙증맞은지~

윤택한 색깔의 잎이 나기 시작하면서 바로 꽃이 피더만요.

처음보는 블루베리꽃입니다.

 

 

 

꽃은 지고 열매가 달리다,4/24

 

꽃이 피었다가 지고 그자리에 열매형태가 되기까지 10~15일 정도 소요되네요

마치 복주머니 같은 모양이 앙증맞게 예쁘고 소복하게 맺은 열매형태가 탐스럽습니다. 

 

 

블루베리 열매,5/6

 

불루베리 열매가 얼메나 이쁜지~

보고 또 보고...

메주콩 만 한 열매가 마치 요강같기도 하고 복주머니 같기도 합니다.

 

 

장미꽃이 필 때 블루베리 열매모양,5/7

 

 

 

역시 분에 키운 장미꽃인데 십년도 훨씬 넘은 장미이지만 아직도 건재하고

키는 그리 크게 자라지 않는 장미입니다.

특히 이 장미는 년 수 만큼이나 향이 집합니다.

애착이 많이 가는 우리집에서 유일한 장미지요.

 

 

5/14

꽃이 피고 한달 후의 열매모양입니다.

블루베리 열매 위에 달린 다섯잎의 모양이 익을 때까지 그대로 달려 있고

열매가 익을 때가지 그대로 입니다.

녹색 열매에 붉그스레한 꼭지가 마치 꽃이 핀 듯 합니다.

 

 

5/14

장미와 블루베리

 

 

5/25

열매형태는 그대로인데 날짜가 갈 수록 열매가 커지는 듯 합니다.

 

 

 

5/29

꽃에서 한달 20일 지난 열매모습입니다.

크기도 몰라 보게 많이 컸고 분을 잔득 바른 모습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합니다.

볼수록 귀엽고 신기한 열매입니다.

그래서 블루베리는 신이 내린 열매라고 하나 봅니다.

 

 

6/9

드디어 꽃으로 시작하여 두달이 지나니 익기 시작합니다.

약간 붉그스레 하드니 이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6/12

차례로 익어 가는 블루베리열매들...

 

 

6/12

이제 곧 따먹는 일만 남았네요.

먹기가 쉽지 안을 것만 같습니다.애지 중지 관찰하면서 정을 쏟았는데~

 

블루베리의 효능

 

세계10대슈퍼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이라 불리는 블루베리는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보라색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동맥 혈관에 침전물 생성을 방지해 심장병과 뇌졸중을 방지한다.

또한 시력에 관여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의 재합성을 활성화해 시력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C, 비타민E 등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지방의 연소를 돕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복부비만에도 좋고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의 양을 조절해준다.

 

이 정도이면 만병통치약 수준이네요.

특히 눈에 좋고 기억력 향상에 좋고 치매 예방된다고 하니 많이 묵어야 겠습니다.

전 토마토를 좋아 하다 보니 토마토에 블루베리를 넣어

요구르트를 넣고 믹셔에 갈아 자주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