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서울 명품 둘레길/안산자락길/봉원사코스

安永岩 2018. 5. 11. 01:14

 

안산(鞍山)정상 봉수대에서 바라 본 북한산과 인왕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매력은?"하고 물으면

하나같이 '산과 자연'을 꼽는다.

외국인들의 눈에 1000만 대도시 서울에 산과 자연이 신기하기도 하고 큰 매력으로 다가 오는 모양이다.

정말로 서울은 큰 축복을 받은 땅인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1000만이 넘는 도시도 많지 않지만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1000만 대도시는 서울이 최곤가 싶다.

수도권 5대 명산 말고도 주변의 언저리산들도 도심속의 허파구실을 하고 있고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운동삼아 산책코스로 아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남산,안산,인왕산의 둘레길이 그렇다.

6개월주기로 봄,가을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가는데 채혈 후 진료까지 3~4시간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매번 종종 주변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다. 

오늘도 역시 안산 자락길을 갑니다.

신록의 초록빛 새순들이 아주 상큼하고 비 온 후라 미세먼지도 없고 공기가 너무 좋다.


 

 세브란스병원 6층, 꽃과 나무가 있는 쉼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 곳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지요


 하얀 철쭉이 눈이 부십니다.


 

모처럼 하늘이 너무 좋아서~

서울의 이런 파란하늘은 보기가 어렵지요

비 온 후라서 파랗습니다. 



 꼭 단풍든 가을같지만 철쭉이 피는 5월입니다.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 근대 병원 濟衆院

세브란스병원 옆 연세대교정에 있습니다.


 연세대치과대학 교정


 

연세대치과대학을 벗어나 봉원사로 갑니다.

안산자락길의 들머리는 여러 곳에 있지만 신촌병원에서는 봉원사로 해서 올라 가는 길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봉원사올라 가는 길

지금 죽단화(겹황매화)가 한창입니다.



 

 봉원사 부도밭

지금은 철쭉의 계절입니다.



 

봉원사입구 오래된 명품 느티나무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절지킴이입니다.

특히 위에 있는 누운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입니다.


 봉원사 오름길의 우측에 연못



 봉원사의 연산홍


 

태고종 총본산 봉원사


 

신촌 세브란스병원가는 날 매번 들리는 절집,봉원사입니다.

특히 여름에 수반에 담긴 연꽃이 아름다운 절집으로 기억 속에 있고

뒷편으로 연결된 안산자락길의 숲의 푸르름을 잊을 수가 없지요.

오늘도 그 길을 가볍게 산책삼아 올라 갑니다.

 

 봉원사 삼천불전


 

 봉원사 미륵전은 한글학회가 창립된 곳이랍니다.



 

봉원사 뒷편으로 안산자락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은 좌측으로 해서 무학정,봉수대,능안정,봉원사,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원점회귀 (약2시간30분)


 


 신록


 안산자락길



 안산자락길의 죽단화(겹황매화)가 만개



 


 

안산자락길 깊은 숲속에는 체육시설들이 많다.

배드민턴운동장,이 곳에서 치는 배드민턴은 말 그대로 보약이다!

그저 가만히 앉아서 공기만 마셔도 힐링될낀데 가벼운 운동까지 하니 보약이지~ㅎ



안산자락길의 숲


 



 무학정으로 갑니다.



숲속의 테니스장



 



무악정

안산의 또 다른 이름,무악산의 무악정입니다.

반대편으로 내려 서면 숲속무대이고 우측으로 오르면 안산정상,봉수대길입니다.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올라 가는 길에 노오란 죽단화가 반깁니다.



 


안산자락길을 걸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오늘은 5월의 신록에 비 온 후라 더욱 더 공기가 상쾌하다.

1000만 도시 서울에 이런 둘레길이 지천에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다행인가?싶다.

삭막한 도심의 허파구실을 하고 있는 둘레길의 숲입니다.

정말로 부럽기도 하고요,앞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도심의 빌딩숲으로 숨이 막힐듯하지만

다행히 수많은 산과 푸른 숲으로 둘러 쌓여 있어 그렇게 답답한 느낌을 느낄 수가 없는 서울이다.

인위적인 도시가 아닌 자연속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시이다 보니 답답함이 많이 완화된 서울입니다.

우리나라 전국토의 산이 70%이상이다 보니 도시와 자연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지요.

 

안산 봉수대

안산의 정상구실을 하고 있지요

여기서 보는 서울전경은 손에 꼽히는 명소입니다.

 



 봉수대

서울전경을 둘러 봅니다.

놓칠 수가 없는 풍경입니다.

 

북한산

 

 인왕산(339m)



 서대문형무소



 남산



 신촌


신촌 세브란스병원


한양천도 당시 궁궐 후보지 중 하나였고 그 자리에는 현재 연세대학교가 자리 잡고있습니다.

만약 무악으로 천도했다면 안산이 지금의 북악산 역할을 하게되고 세종대로는 신촌에 비교 할 수 있지요. 


좌)서대문형무소(서대문독립공원) 

 

 

내려가는 길


 

안산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고 출입금지구역입니다. 

 


 


 


팥배나무가 눈 온듯 하얗게 꽃을 피웠다.

 

 


암반 위에 놓인 요상스로운 바위

그 위에 다람쥐 한마리가 열심히 먹이를 묵고 있다.



올려다 본 봉수대

 

 

내려 서면서 바라 본 인왕산 



 멀리 북한산



안산에 또 다른 꽃

병꽃나무꽃이다.안산에 지천으로 피어 있다.

 

 병꽃나무꽃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서 높이 2~3m 이다.

잎은 대생하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길이 1~7cm, 너비 1~5cm 로서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위에 퍼진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황록색이 돌지만 적색으로 변하고

열매는 잔털이 있고 9월에 익으며 종자에 날개가 있다.


안산 봉수대 암벽


 

좌)63빌딩,우)세브란스병원

 

 


병꽃나무꽃

 

 



 사거리 싐터


 능안정으로 갑니다.



 



 능안정가는길에 또 다른 전망대



인왕산,북악산

서울의 이런 모습이 외국인들의 눈에 신기하게 보이고 서울이 좋은 이유라니~기분 좋구나!


 

북악산 아래 세종대로쪽


 

좌)안산, 우)인왕산, 그 뒷편으로 북한산


 


능안정 


 


 

 



 능안정에서 왔던 길 조금 올라 와서 요리로 해서 봉원사로~



 




숲속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가깝게 보이고~


 

 



 다시 봉원사로 내려 서고~


 

봉원사 연등


 


 가정의 달,5월입니다.

행복하시고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