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송도송림 솔파랑벽화거리

安永岩 2019. 9. 15. 11:43

우리 포항 송도에는 유명한 송도 솔숲 과 송림테마거리외에 최근에 벽화거리가 생겼지요 이름하여 '솔파랑벽화거리'입니다.

전국의 벽화거리를~파랑벽화거리라고 명칭하는데 연유는 잘 모르겠고 우리 송도는 솔숲이 유명하다 보니 솔파랑으로 지은 듯 합니다.

이름도 예쁜 송도 솔숲마을 '솔파랑벽화마을'안으로 살짝 들어 가 봅니다.

사실 송도의 바닷가와 솔숲 사이에 위치한 마을의 역사는 오래되었지요

일제 강점기와 해방,6.25를 겪으면서 1950~60년대 먹고 살기도 어렵던 시절 하나 둘 모여 들어 살기 시작한 거의 판자집 수준의 환경였죠

80년대를 지나오며 살만해지면서 집도 개량하고 하여 오늘날과 같이 집다운 모습으로 변한 마을입니다.

진한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골목길이 살아 있는 마을이지요

최근에 건강한 삶을 영위할려는 운동과 함께 주변의 천혜 환경(일부러 조성하기도 어려운 솔숲)으로 각광을 받는 땅값이 장난이 아닌

고가의 땅시세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지인에 따르면 10여년 전에 평당 100만원에 살 기회가 있었는데 곧 송도가 없어 진다는데 그거 사모 뭐하노? 하고 안샀는데

지금은 부르는게 값이라고 한답니다.1000만원을 넘어선지가 한참됐고 지금은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하네요

지금 송도는 송도개발프로젝트에 의해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고 옛 명성을 되찾기라도 할양으로 카폐거리가 형성되고 있답니다.

하여튼 영원한 송도솔숲과 함께 변화한 송도가 어떤 모습일지가 주목되네요

   




대단한 정성이 느껴지는 벽화들입니다.

뭐 사진들을 팍팍찍어 붙여 놓은 것도 아니고 오염된 벽을 정리하고

그 위에 칠하고 그림을 하나 하나 정성들여 그리고 ...

그 수고로움이 느껴지는 그림들입니다.

그림도 수작들이네요






바닷가를 상징하는 송도이다 보니 물고기와 해초그림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네요





벽 한쪽면에 1920년대 부터 최근까지 송도의 옛 모습의 귀한 사진들도 붙어 있네요



송도해수욕장의 명물 1970년대 다이빙대 모습


송도는 아마도 이 때가 가장 송도다운 명성을 날렸지 않나 싶네요




미래의 송도 모습




좁은 골목에 정겨운 벽화가 가득합니다.




포스코가 들어 서기 전에는 당연히 물도 깨끗했고

백사장도 은빛모래로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날렸지요

하지만 포스코가 들어 들어 셨기 때문에 오늘날의 포항이 있는 것이지요.

다소 영일만은 오염되었지만스도,













골목지나 차도가 있고 송도바다가 보입니다.













송도솔숲


큰 도로변의 벽화가 그려진 담벼락

보기가 흉했던 벽이 깔끔하게 단장되면서 관심을 갖고 바라 보는 아름다운벽으로 변했네요


포스코가 지역민들과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네요


벽화그림이 없다고 생각하고 보세요

얼마나 놀라운 변화입니까?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