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호국사찰 비슬산 대견사(大見寺)

安永岩 2021. 5. 20. 20:48

-탐방일 : 2021,4,14,(08:00~14:00)

 

대견사(大見寺)

 

"크게 보고","크게 느끼고","크게 깨우친다" 는 뜻의 대견사는 서기 810년(신라 헌덕왕) 보당암(寶幢庵)으로 창건,世宗代 대견사로 개칭되었으며,하늘에 맞닿은 절로 "北봉정,南대견" 이라 할 만큼 전국 최고 도량으로 일연스님께서 22세(1227년)때 승과 장원급제 후 초임지 주지로 22년간(1249년) 주석(駐錫)하셨던 곳입니다.이후 고려 말 몽고 침입으로 폐허가 된 사찰을 1371년 重創하였으며, 한일합방 후 비슬산의 산세와 대견사가 대마도를 당기고,일본의 氣를 꺽는다는 속설에 의거 1917년 6월 23일 강제폐사 후 약 100여 년 동안 폐사지로 방치되어 왔다.2012년 1월부터 2년 여 기간 동안 복원하여 2014년 3월 1일 開山式을 가지고 정식사찰로 재등록하였습니다.  건물은 대견보궁,선당,요사채,산신각 등 4개동으로 고려 말 주심포양식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최기영 대목장이 건립하였습니다.三道와 三山(지리산,가야산,덕유산)을 조망 할 수 있는 천하명당의 전통적인 비보사찰(裨補寺刹)로 부처님 진신사리(眞身舍里)를 모셔놓은 8대 적멸보궁이다.<현지 안내문 참조>

 

 

반딧불이 전기차

 

대견사를 오르는 참배객들을 실어 나르는 고마운 전기차입니다.물론 4~5월 진달래꽃 철에는 넘쳐나는 인파를 감당할 수가 없어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한답니다.매표소에서 이 곳까지 가파른 오름길을 볼 때 빽이 없는 전기차가 제격일 것 같네요.소요시간은 30분(分)이고 요금은 편도 5000원 다소 비싼 느낌이고 경로우대는 없답니다.첫차는 09:20분이고 1시간에 2번 운행하네요.

  

 

대견사 전경

 

부처바위,삼층석탑

 

부처바위

 

비슬산 대견사 중창비

 

 

조화봉 기상관측소레이더

 

거북바위,층층바위

 

대견사에 올라 서면 우선 끝 간데없이 보이는 시원한 조망이 압권입니다. 전기차 왕복 요금 10,000원을 써도 전혀 아깝지 않은 풍경입니다.

 

대견사 연등

 

大見寶宮,적멸보궁

 

대견사 삼층석탑

 

 

복원한 대견사

 

대견사터

 

2009년 4월 24일 비슬산 진달래꽃 산행시 찍은 대견사 터. 현 대견사 자리가 이 때는 빈 터에 잡초가 무성하고 산객들에게는 바람도 막아주고 따스한 식사 자리였었다.

 

대견사 마애불

 

대견사 주변에는 기기묘묘 신기한 암봉들이 많습니다.

 

 

진달래꽃밭을 가면서 내려다 본 삼층석탑.멀리 반딧불이 전기차,셔틀버스가 다니는 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화봉

 

그리고 참꽃 전망대

 

대견봉에서 본 조화봉 방향

 

대견사와 진달래꽃군락지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