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뚝길에서 벗어나 잠시 뱃머리마을 국화단지를 갑니다.
국화는 이제 막 꽃봉오리들이 맺기 시작하였네요
이웃한 하수종말처리장 꽃밭에 가우라꽃과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수천수만 마리 나비가 나는 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 정원인 양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동안 즐기다 갑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였는데 지금은 휑~하니 설렁하네요
가우라꽃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온에 잘 맞는가? 아주 잘 자랍니다.
흩트려지게 핀 가우라꽃이 터널을 이루었네요
가우라는 붉은 꽃과 흰 꽃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각각 홍접초와 백접초라고 불리웁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가우라의 꽃잎은 마치 나비와 같아요.
이런 모습 때문에'나비 바늘꽃'이라고도 한답니다.
가우라의 꽃말은 ‘섹시한 여인’.
꽃말처럼 그 생김새가 아름다워 공원, 정원, 등에 많이 심는 꽃이랍니다.
즐겁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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