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332

손자와 함께한 오어지 둘레길 걷기

시월 마지막 일요일 손자 서균,시후와 함께 오어지 둘레길을 갑니다. 오어지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추바알~손자와 함께하니 절로 룰룰랄라~♬ 입니다. 지난날 내연산 소금강코스에 이어서 이번에는 비교적 쉬운 오어지 둘레길을 갑니다. 하늘이 좋은 일요일이라 전국에서 많이들 오셨네요.유명한 기도처 오어사에 속한 오어지 둘레길이니 절집도 참배하고 아름다운 오어지의 둘레길을 걸으며 추억쌓기에 좋은 장소이다 보니 많이들 오셨습니다.저희들도 덤으로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탐방일 : 2023,10,29,일 ♣오어지 둘레길 7km, 2시간 소요 오어지 둘레길은 소단위 모임이나 가족 혹은 연인들과 함께 하면 좋은 곳입니다.두어시간 가볍게 걷고 난 후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일년 사계절 다아~좋은 곳으로 강추!..

- 근교스케치 2023.11.02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 은빛억새 물결

한가한 오후 형산강 강변으로 나갑니다. 이맘때쯤에 형산강 은빛 억새가 장관이지요. 특히 연일대교 아래 억새가 좋답니다 가는 길에 뱃머리마을 국화도 보고 길 건너 형산강 강변으로 억새를 마중 갑니다 기울어 가는 햇살을 받은 억새가 온통 은빛으로 출렁이는 자태가 장관입니다 은빛 억새사이로 걸으며 가을 여인이 되어 보셔요~ㅎ ♣산책일 : 2023,10,25, 오후

- 근교스케치 2023.10.28

포항 선돌곶전망대 둘레길

동해안 해파랑길(Haeparang Trail)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최장트레일 거리이다.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로, 총길이는 750km이다. 그러나 그 해파랑길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구간은 군사시설로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남북한 화해무드 영향였는지 통제구역들이 하나둘 개방되기 시작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러 오고 있답니다. 대표로 정동진 부채길, 삼척 촛대바위해안길, 등등이다. 우리 고장에도 해파랑길 중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이 개장되면서 엄청난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특히 선바우길은 영일만 바다 너머로 지는 해넘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최근에 해안선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감포와 구룡포 구간 중 계원리 선돌곶 구간이 개방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있..

- 근교스케치 2023.10.20

포항 인덕산 파란하늘 은빛 억새물결

이번 주 들어 연 사흘째 파란하늘에 바람도 없는 맑은 날씨 연속이다.어디 멀리는 못가도 가까운 곳에 가을맞이나 갔다오자고 하여 갑자기 번개팅으로 인덕산에 다녀 왔답니다.이 가을, 단풍은 아직 이르고 억새가 절정입니다. 십 수 년전에 포항경주공황에 내리는 비행기의 안전을 위해 인덕산 정상부를 깍아 내었는데 그 자리에 억새가 자라면서 지금은 억새천국 인덕산으로 변하여 이 가을,은빛 억새 물결로 인기이지요. 접근성도 좋고 정상까지 30여 분이면 도착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더우기 평평한 정상부 억새숲을 걸으며 사방팔방 보는 뷰가 좋아 콧노래가 절로 나고 또한 하늘이 넓게 열려 있어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을 만들며 날아 가는 비행기들을 보는 것도 이색적인 광경이다. 100미터도 채 안되는 나즈막한 산 정..

- 근교스케치 2023.10.18

경상북도수목원 가을 맞이 나들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 신광에서 고기 먹고 경상북도수목원에 배도 꺼줄겸 산책갑니다. 그러고 보니 수목원 방문은 올 해는 처음인 듯 합니다. 내연산 매봉아래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에도 벌써 가을 기운이 완연하네요 마침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둥실~ 바람도 조금, 온도도 걷기에 딱 좋은 기온입니다. 긴 연휴끝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네요 덩달아 우리들도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촌 동서지간이지만 친동서 이상으로 친한 우리들인지라 모처럼 함께한 야와 나들이를 수목원이라 더욱 더 좋았습니다.이왕 함께한 나들이를 내일도 함께하자고 약속하였으니 경상북도수목원에서 하루가 너무 뜻깊은 하루였답니다. -방문일 : 2023,10,1,오후 우리 포항에서 가장 고지대인 내연산 매봉인지라 벌써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

- 근교스케치 2023.10.05

포항 펜캠2495체험학교캠핑장/舊 흥환초등학교 해송숲

우리나라의 인구 급감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폐교일 겁니다. 다른 목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한 기념관이나 수련원, 혹은 미술관, 체험학교는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곳은 몇십 년 동안 방치되어 있어 우범지역으로 변하여 보기에도 흉측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나 봅니다. 워낙에 덩어리가 크고 주변 상권이 죽은 데다가 효용의 가치가 없다 보니 방치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최선책으로 공원화하면 어떨까요? 우리 포항에 으뜸 해안드라이브코스로 '포항호미반도해안도로'가 아닐까? 제2길 석양이 아름다운 선바우길을 지나 만나는 흥환리해안가에 있는 舊 흥환국민학교(초등학교)가 2013년 폐교되어 방치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하여 체험학교 체험장으로 탈바꿈하여 손님을 맞이하..

- 근교스케치 2023.09.11

저녁무렵 심심해서~형산강 나들이

우리 고장에 형산강이 있어 너무 좋다. 한가한 시간이면 쉽게 가볍게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고 자주 가는 곳이다. 형산강 둑방에 보행로,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고 철마다 피는 꽃을 즐기는 행복에 일상이 즐겁다. 지금 고수부지와 둑방에 피는 꽃은 금계국, 모감주나무꽃, 무궁화, 접시꽃, 개망초꽃, 기생초 등등 피어 반깁니다. 기생초 강변에 흩트러지게 핀 기생초가 장관입니다. 뜻하지 않게 강렬한 일몰쇼를 만났네요 먹구름 속으로 새어 나오는 지는 햇살이 너무 강렬하네요 마치 용광로의 쇠물이 쏟아지는 듯 강렬한 일몰쇼입니다.

- 근교스케치 2023.07.20

도심속의 능소화

여름꽃인 능소화가 6월 중순에 절정입니다. 올해 초부터 4월 고온현상 5월 이상저온현상으로 꽃들이 정신을 못 차린 듯 계절감각을 잊었다. 확실히 기상이변이다.전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대처하여 또 한 살아가야 하지 않는가! 제발 소원하지만 더 이상 무서운 기상이변은 없었으면 한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능소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무리 물만 먹고 피는 꽃이라고 해도 이런 환경속에서 보란 듯이 엄청난 개체수의 꽃을 피웠네요 식물이지만 경외감이 듭니다. 우리 가게(경희회식당) 앞 빌딩숲속에서 피운 능소화라 아침부터 밤까지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올해는 개체수도 많고 꽃색깔도 곱습니다. 천박한 환경속에서 더 잘 자란다고 하더니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뿌리를 박고 있는 흙..

- 근교스케치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