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332

쉬엄 쉬엄 느리게 걸으며 龍山에서 진달래꽃을 즐기고 왔습니다

다음날 다시 가본 포항 龍山(서울 용산이 아님)!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나오니 글쎄? 이렇게 날씨가 좋아도 되나? 근래 보기 드물게 모든 것이 완벽한 날씨였다. 이런 날씨에 그냥 무의미하게 보낼 수는 없지~ 어제 혼자 가서 좋았던 龍山을 다시 가자!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 아내를 데리고 다시 가보자, 하루 새에 더 많은 진달래꽃이 피었겠지~ 이왕에 가는 거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하니 동이 형님내외가 당첨, 물과 간단히 먹을 거 챙겨 출발합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다녀온 청하 龍山 진달래꽃 풍경입니다. ♣나들이 간 날 : 2024,3,21,木,오후 ♣장소 : 포항 청하 월포리 龍山(190.1m) 용두암코스 청하 월포리 가는 길에 7번 국도변에 핀 멋진 紅梅를 감상하고~ 월포리 바..

- 근교스케치 2024.03.25

포항 철길숲 봄맞이 산책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다. 바람까지 잠잠하고 햇살이 좋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조금 먼 곳에라도 차를 타고 봄마중을 갈 일이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늦은 오후라서 가까운 곳, 철길숲으로 갑니다. 오늘은 철길숲과 연계한 전몰학도충혼탑이 있는 탑산과 운흥사, 그리고 수도산 덕수공원 충혼탑, 관음사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짧은 거리인 듯 하지만 19,000보에 3시간 여를 걸었다. 이 정도이면 충분한 걷기 운동이 아닐까? 싶은데 무리이다. 다음날이면 다친 다리가 쑤시고 아프면서 딛기가 조심스러운 걸 보면 아직은 완치가 아닌가 싶네요. 절대로 무리하지 않아야 할 일이로다! 조심조심 운동삼아 가벼운 산책으로 만족합시다요 -산책 : 2024,3,13, 水 구례 상..

- 근교스케치 2024.03.19

포항 형산강 중명리 매화꽃

철길숲으로 걷기 운동을 나갔는데 간 김에 얼마 전에 오픈한 형산강 인도상생교를 지나 연일방향으로 해서 중명리를 다녀왔습니다. 걸음이 일만 칠천보가 될 정도로 먼 거리를 걸었네요. 덤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중명리 매화나무꽃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의 매화꽃사랑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아마도 삶이 다 하는 날까지가 아닐까 싶네요 포항의 철길숲은 이미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도심숲 철길숲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 철길숲 여기저기 갖가지꽃이 피고 볼거리도 많아 시민들이 행복한 봄날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철길숲을 연계한 대잠동 호텔 영일대호수공원, 청송 대감사 나눔 둘레길, 포스텍 영산홍, 양학동 양학연당, 부학산, 수도산 소나무숲, 우창동 학산로공원 메타세쿼이아숲, 창포동 마..

- 근교스케치 2024.03.06

포항 효곡동 포스텍 대로변에 매화나무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움추렸던 몸의 상태도 점검할 겸 가까운 철길숲으로 운동갑니다. 많은 시민들이 산책나오셨네요.포항 철길숲의 연장선상으로 효자에서 지곡동 포스텍까지 연결하므로써 훨씬 철길숲의 구간이 길어지고 다양해짐으로써 시민들의 운동구간이 좋아젔답니다. 덕분에 효자재래시장이 살아 나는 듯하여 보기가 좋습니다. 운동하고 시장보고 꿩먹고알먹고 ~입니다. 오늘은 철길숲을 걸으며 효자동 지곡동을 걸쳐 포스텍 교정까지 갔다가 왔답니다. 지곡동 대로변의 아주 크고 잘 생긴 매화나무꽃이 가는 길손을 잡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잠시 꽃을 감상하고 향에 취해 봅니다. ♣산책 : 2024,2,28,수,오후 포항철길숲은 도시의 허파이고, 생명의 보금자리이고,시민 모두가 나눠야 할 가치있는 자산으로 도시미기후조절 및 미세..

- 근교스케치 2024.03.05

구룡포공원 충혼탑 홍매화

-방문 : 2021,2,18, 일 -누구랑 : 아내와 손자들 구룡포 충혼탑은 최근 핫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위쪽 구룡포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신사가 있던 자리에 일본 놈들이 물려가고 그곳에 일제 흔적을 지우고 충혼각과 충혼탑을 세우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제향공원으로 호국영령의 성지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손자 둘을 데리고 방문하여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구룡포항의 전경과 동해바다의 뷰가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덤으로 충혼각 뒤에 활짝 핀 홍매화가 눈을 즐겁게 하였답니다 겨울 끝자락, 아내와 손자 둘이 함께한 보람 있고 아름다운 나들이였답니다. 마냥 어린애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제법 의젓해졌답니다. 공부하는 짬짬이 가능한이면 함께..

- 근교스케치 2024.02.19

겨울바다/월포해수욕장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글귀를 읽은 지 수 십 년 된 듯하다, 그렇다!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걸어야 한다는 말씀을 충격요법으로 한 말일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걷기의 열풍에 나 스스로 놀란다. 먹고살기 어렸던 시절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풍경이다. 동의보감에도 약보다는 음식이요 음식보다는 걸으라고 하였다. 이왕 걷는 거 차가 없는 곳이면 좋겠다. 다행히 산 바다 강이 있는 우리 고장에는 20여 곳의 둘레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 속에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라고 명품둘레길을 잘 조성하여 놓았답니다. 강둑이나 철길숲을 연계한 도심 속 산길도 좋고 아니면 사방팔방 바다이니 해변길을 걷는 것도 좋겠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방콕하고 싶어지는 요즈음이고 자꾸..

- 근교스케치 2024.02.01

2024 새해 첫날 선돌곶 일출 유감

♣일시 : 2024,01,01 ♣장소 : 포항 선돌곶전망대(포항 계원리) 새해 첫날 동해안 일출이 어렵다는 보도를 이미 접했었다 그래도 해마다 해온 해맞이를 가지 않으려니 왠지 찝찝하고 섭섭했다. 새해 첫 날, 눈을 뜨니 05:41분이다. 밖을 나와 집옥상에 올라가서 날씨를 확인하니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가지 말까 하다 그래도 섭섭하여 행장을 꾸러 양포항으로 갑니다. 나처럼 새벽에 길을 나선 차들이 양포항으로 가는 도로 위에 줄을 선다. 양포리에 닿으니 비까지 오락가락이다. 선돌곶 도로변에 주차하고 날이 새기를 기다린다. 혹씨나 하늘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며~ 날이 서서히 개면서 하늘이 열리기는 하는데 수평선에 먹구름이 잔뜩이다 선돌곶 바위위로 흰구름이 보이기는 해도 오늘 일출을 어렵겠다는 생각이지만 그..

- 근교스케치 2024.01.03

철길숲 가을빛

시월 막날 철길숲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언재 어느 때 아무날에나 가도 좋은 편안한 철길숲입니다. 제법 먼 거리의 철길숲(총6.6km)이지만 개인의 건강과 체력에 맞게 놀며 쉬며 걸으면 아주 좋답니다. 봄날 철길숲도 좋지만 가을 철길숲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대왕참나무의 단풍이 화려합니다. ◐ 2023,10,31,오후 ♣철길숲과 연결된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을 갑니다. 올해 단풍이 왜 이래? 하는데 그래도 여긴 단풍들이 온전하게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철길숲 夜行 수백장의 철판을 포개어 만든 조형물인데 사람들의 형상이 기막힙니다. 주변의 경치가 좋고 쉼터가 있어 쉬어 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가을 상징 억새와 핑크뮬리가 있는 산책로입니다.

- 근교스케치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