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334

포항 철길숲에 벚꽃이 피었어요!

전국에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포항 철길숲에 벚꽃이 피었어요!!! -산책일 : 2023,3,13, 오후 아직은 매화꽃의 시간인데 벚꽃이라니~~~? 계절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 훼깔립니다요~ㅎ 더구나 어제는 전국이 영하권이라 우리 포항도 아주 추웠는데 말이지요 산책 나온 시민들~활짝 핀 벚꽃을 보고 모두들 놀랍니다. 철길숲에만 벚꽃이 피었지 다른 곳의 벚꽃은 아직 꽃망울만이 맺었네요

- 근교스케치 2023.03.14

호미곶반도해안둘레길 야생화 탐방

아직도 쌀쌀한 영하의 날씨로 오르내리지만 한낮은 어김없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그렇게 혹한의 겨울도 불어오는 훈풍에 저만큼 물러가는가 봅니다. 가볍게 호미곶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덤으로 봄바다를 만끽하고 발산리 야생화탐방도 하고 선바우길도 걷고~ 즐거웠던 오후였답니다. -드라이브 간 날 : 2023,3,2, 오후 ☞드라이브 코스 : 포항- 구룡포 - 호미곶 등대 -구만리 해안 -발산리 야산 야생화 탐방 -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길 - 포항 올해 처음 만나는 반가운 분홍노루귀! 반갑다! 노루귀야~♬ 발산리는 청노루귀는 아직 만나지 못했답니다. 발산리 복수초는 아주 잘 생겼답니다. 황금색의 색도 진하고 깨끗하고 자태가 너무 곱습니다. 겨우내 언땅을 비집고 올라 온 하얀 노루귀의 자태가 너무 순수하고 예쁘서 ..

- 근교스케치 2023.03.05

포항 철길숲~지곡동으로 봄마중갑니다

유난히 추웠던 혹한의 겨울였지만 우리 포항에 1월 중순에 매화꽃소식을 전했지요 그리고 뜻하지 않은 영하의 날씨가 근 한 달 가까이 계속되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을 움츠리게 하였지요 오늘은 하늘도 좋고 훈풍에 햇볕도 따스하여 오랜만에 철길숲으로 해서 대잠동 호텔영일대 그리고 지곡동 포스텍까지 봄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 산책 간 날 : 2023,3,1, 오후 시내 중심부 화단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피었네요 복수초에 이어서 노란 꽃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난 산수유 열매와 새로 핀 산수유꽃이 共存합니다. 산수유꽃과 매화꽃은 이웃입니다. 곧 바야흐로 노란 산수유꽃와 하얀 매화꽃으로 전국이 들썩들썩 일 겁니다. 벚꽃피는 봄이면 가장 핫한 곳으로 변한답니다. 낙우송이 있는 위드 포스코의..

- 근교스케치 2023.03.02

포항 강사리 해국(海菊)

-탐방일 :2022,10,12 포항 강사리 다무포 해안에는 해국이 절정입니다. 다만 대풍 흰남노의 영향으로 바닷가의 밀려온 쓰레기가 엄청 쌓여 해안 오염이 심각하네요 일손이 부족하여 아직도 처리를 제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해안가 바위위로 핀 자주색 해국이 아주 화려합니다. 올해는 강사리의 해국군락지에 꽃들의 개체수가 엄청납니다. 보세요~ 해국의 자태가 얼마나 싱싱한지~그리고 화려하고 깨끗한 모습에 감탄입니다. 근래에 이런 모습의 해국은 처음인 듯합니다. 해국이 자라고 있는 강사리 해안입니다.

- 근교스케치 2022.10.19

구절초/포항 뱃머리마을

가을 하면 단풍이지만 꽃은 구절초가 아닐까요? 아니 모든 꽃들의 으뜸으로 구절초를 꼽는 사람들이 많지요.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할 때 산으로 들로 아니면 동네 둘레길 언덕 한편에 하얀 구절초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고 발길을 멈추지요. 발길을 멈추고 눈 마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꽃입니다. 더구나 큰 나무들 아래 엄청난 구절초군락지를 만나면 탄성이 절로 나지요!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한 구절초 군락지의 모습에 감탄하고 왠지 바라만 봐도 순수해지는 마음입니다. 또한 하얀 한복을 입은 울 엄마같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 느낌으로 눈 마중합니다. 올해는 흰 남로로 차를 잃어버리고 애마가 없다 보니 구절초 군락지 탐방을 포기했는데 뜻하지 않게 뱃머리마을 하수종말처리장 정원에서 우..

- 근교스케치 2022.10.10

포항 뱃머리마을,흐트려지게 핀 가우라꽃

형산강 뚝길에서 벗어나 잠시 뱃머리마을 국화단지를 갑니다. 국화는 이제 막 꽃봉오리들이 맺기 시작하였네요 이웃한 하수종말처리장 꽃밭에 가우라꽃과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수천수만 마리 나비가 나는 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 정원인 양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동안 즐기다 갑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였는데 지금은 휑~하니 설렁하네요 가우라꽃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온에 잘 맞는가? 아주 잘 자랍니다. 흩트려지게 핀 가우라꽃이 터널을 이루었네요 가우라는 붉은 꽃과 흰 꽃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각각 홍접초와 백접초라고 불리웁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가우라의 꽃잎은 마치 나비와 같아요. 이런 모습 때문에'나비 바늘꽃'..

- 근교스케치 2022.10.09

형산강 핑크뮬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태풍 흰남노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고 형산강에 떠 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을 한창 치우고 정리 중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최근에 외래종이고 생태계를 교란시킨다고 갈아 업는 지자체가 많다지만 여전히 핑크 뮬리는 아름답고 몽환적입니다. 혹 다시 보지 못할까? 사진에 담습니다. -방문일 : 2022,10,2,일 형산강 효자지구 핑크 뮬리 형산강 포항운하 핑크 뮬리

- 근교스케치 2022.10.08

9월의 포항 철길숲 풍경

요즈음 부쩍 자주 가는 철길 숲입니다. 태풍 흰남노로 초토화된 우리 포항!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곳곳에 깊은 상처의 흔적들이 그대로이고 특히 포항의 심장, 포스코가 정상조업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는데 한가한 가을놀이가 부담스러운 현실입니다. 포스코와 연관 산업이 정상화되어야만이 포항 경제도 제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1만 대가 넘는 침수차가 폐차되다 보니 거리가 훨씬 조용하고 동네에도 차 대수가 눈에 띄게 줄었네요 나 역시 침수로 폐차를 하고 나니 기분도 그렇고 하여 당분간 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애마가 없다 보니 멀리 바람이라도 쏘이고 싶지만 근교 걷기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중명 자연생태공원도 복구할 때까지 임시 폐쇄되었고 해서 가까운 철길 숲에 자..

- 근교스케치 2022.10.03

힌남노의 물폭탄에 초토화된 중명자연생태공원

9월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태풍 '흰남노'가 포항을 초토화시켰다. 며칠 전부터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력 태풍이라고 예보하였고 우리 포항을 바로 지나간다는 예보에 사전 대비를 하였지만 역부족였다.흘러가는 것이 구름이지 한곳에 머무는 것은 구름이 아니지 않는가? 그 비구름이 꼼짝하지 않고 포항상공에서 서너시간을 머물며 300여mm 물폭탄을 퍼부었다.결과는 참혹하였다.이런 참혹함은 90평생 처음이란다.특히 바람보다도 비 피해가 심했고 남구지역이 초토화되었다.냉천이 범람하면서 민족기업 포스코가 물에 잠겨 조업중단되었고,구룡포,동해면,오천읍,장기면,대송면,연일읍 그리고 시내 전역이 흙탕 물바다가 되었다.실로 엄청난 피해가 났다.특히 청림**아파트단지 지하차고에 차를 빼려 갔다가 곁에 있는 냉천이 범람하면서 ..

- 근교스케치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