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경주/안강] 경주 옥산서원

安永岩 2009. 7. 1. 20:29

 

옥산서원(玉山書院)

 

                                     사적 제 154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이 서원은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을제향하고,후진을 교육하기 위해 조선 선조 5년(1572)에 설립되었으며

그 이듬해에 임금이 서원이름을 내렸다.

경내에는 사당인 체인묘.강당인 구인당.기숙사인 동재,서재. 무변루,역락문.어서각,

장서각인 청분각과 회재 이언적선생의 신도비가 있슴.

건물 곳곳에는 아계 李山海,석봉 韓濩,추사 김정희등의 명필이 쓴 현판이 있슴.

이 서원은 조선후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제외된 47개의 서원중에 하나로,

각 건물들의 공간적 배치방법이 돋 보임.

서원 북쪽 약 700미터 떨어진 곳에 회재의 별장이자 서재였던

독락당(獨樂堂)이 있슴.

 

 

 서원앞 풍경 -  내려서면 계곡이다.

 

 서원앞 계곡 -  멋진 바위와 우거진 오래된 나무 숲...그리고 마당바위들...

 

 서원과 독락당가는길을 이통나무가 이어주고...

 

 계곡에서 바라본 서원 모습

 

 

 

 

 

 

 

 

 

 

 

 

 

 

 

 

 

 

 

 

 

 

 

 

 

 

 

 서원 밖에서 본 경치들.....오래된 나무가 서원의 세월을 말하는 듯 하다.

 

서원 밖 좌측 담장모습...저 뒷편이 비각이다.

 

 서원 좌측에서 자라고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

몇백년은 된듯한데 안내표지가 하나 없네...

 

 

 서원의 정문격인 역락문 

평소에는 굳게 잠겨있다. 관람은 우측으로 돌아 가면 측문이 있다.

 

 바로 요~좁은 측문으로 들어 간다.담장에 접씨꽃이 반긴다.

 

 측문으로 들어 가면 마주치는 첫 서원내 풍경

정면이 정문(역락문)을 들어서면 만나는  무변루이다.

 

 

 서원내 우측 모습

 

 정문 역락문과 무변루 사이 마당에 계곡물을 끌어 당겨 흐르도록하고...

조상님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무변루(無邊樓) :  유생들의 휴식공간임

그런데 하부 단청색이 영~유감이다.美的感覺이 있는 후손이 없었을까?

 

 무변루를 돌아 좌측 비각 가는 길에서...

 

 무변루 앞 측면에서 본모습

 

 비각,체인묘 가는길

 

 

 비각(碑閣) : 이언적의 신도비를 모신 곳

 

 

 

 △ 이 신도비는 1577년에 건립이 되었으며

호남의 巨儒 고봉 기대승(奇大升)이 비문을쓰고

글씨는 아계 이산해(李山海)가 썼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376-1호

 

 

 이언적의 위패를 봉안한 체인묘(體仁廟)

서원 뒤쪽에 있다.

 

 정면에서본 무변루 : 구인당과 마주 하고 있다.

무변루는 한석봉글씨이다.

굳게 잠긴 무변루 앞문을 전부 걷어 올리면 앞의 계곡과 도덕산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오고 바람도 엄청 시원 할 것 같은데...굳게 잠겨 유감이다.

 

 

 화합,토론등 서원내의 여러 행사때 사용하는 강당인 구인당(求仁堂)

- 서원의 중심건물이다.

구인당현판은 한석봉글씨임

 

 구인당 정면에 걸린 '玉山書院'의 편액은 추사 김정희 글씨임

 

 

 △암수재 

 

 △민구재

암수재.민구재는 구인당 좌,우에 배치시킨 유생들의 거쳐로써 학문을 닦는 곳임.

 

 그리고 바로 정면에 휴식 공간인 무변루를 배치시켜 머리를 식히도록 했다.

실제 무변루 앞은 계곡과 도덕산이 정면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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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에 꿀뚝과 구인당 뒷편 아궁이 모습

 

 마당에 햇불을 밝히는 정료대가 한가운데 있다.

 

 

 판각

통풍이 잘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경각

 판각 및 경각 : 이언적의 문집과 판본을 보관하고 있는 곳임

 

 판각내에 보관된 판본들

 

 

서원뒤 언덕에서 본 정면 모습...멀리 도덕산이 지천이다. 

 

 

앞 구인당,뒤 체인묘 사이 구도 모습 ...소나무와 담장 너무 잘 어울린다.

 

 서원의 담장이 너무 정겹다. 서원 뒤산은 안강의 진산인 어래산이다.

 

 다시 서원 앞으로 나오면서..

좌,우에 오래된 나무가 수호신 역활을 하는 듯 당당히 세월을 지고 있다.

 

 옥산서원 유물전시관을 입구에 세우고 있었다.

 

 낙서유감

민구재 뒷편 벽에 세겨진 낙서들...우리모두의 문화유산을 어떻게 이렇게?

새로 할 수 있었을텐데... 교육상 그대로 두고 보라고 후손들이 일부러 수리하지

않는듯 했다.부끄러운 현장이다.

 

 서원 앞 나가는 길...오래된 고목과 숲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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