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경주 골국사

安永岩 2010. 3. 31. 01:10

                                                            

                                                              대한불교 조계종 11교구

                                                              선무도 大金剛 총본산 선무도대학

                  골 국 사( 骨窟寺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산 304번지

 


新羅文化의 뿌리가 불교문화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 뿐더러 경주 남산과

토함산 리고 含月山은 그 대표적인 유적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骨窟寺는 경주에서 동해안(감포)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함월산

불교유적지중 가장 오랜 역사를간직하고 있으며,

신라시대 불교문화가 번창하던 6세기경 서역(인도)에서 온 光有성인 일행이

岩般全山에 마애여래불과 12處 石窟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

온 국내 유일의 石窟寺院이다.

예로부터 인근 주민들의 기도처로서 정신문화의 産室로 전해져 왔으나

근래에 이르기까지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퇴락되어 가던 중, 전 기림사 주지 薛寂雲 스님의 法綠에 의해 도로가 개설되고

요사를 증개축 복원하여 心身이 病든 이들이 부처님께 귀의하여 安心立命을 求하고

 모든 佛子가 修行精進할 수 있는 金剛般若苑을 건립하였으니

이는 四部大衆이 기도와 정진으로 成佛의 福綠을 지을 수 있는 좋은 因綠處이다.

 <참조:골굴사홈페이지> 

 

 

 골굴암마애여래좌상(骨窟庵磨崖如來坐像)   보물제581호 

골굴사의 상징적인 마애여래불이다.

 

 

 

 

도로변에 세워진 '골굴사'표지석과

입간판 

 

 

 

 

 경주에서 추령재를 내려서서 감포롤 가기 전에 포항으로 가는 지방도를 따라서

좌회전하여 약 300미터 정도가면 왼쪽으로 골굴사가 나타난다.

몇십년전에는 정말로 초라한 암자 였는데 지금은 제법 그럴싸하게

절집분위기가 난다.더구나 '선무도'라는 무예를 하는 스님들로 유명하여

자주TV에 소개가 되다보니 자연히 찿는이가 많아졌다.

현재'골굴사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란다.

 

 

 '함월산 골굴사' 일주문

조금 가파르게 올라가야한다.

 

 일주문 좌측에 세워진 좀 특이한 사천왕상

 

 사천왕상 바로 뒤에 있는 생태연못. 방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오층탑과 선무도대학 안내표지

우측 골짜기로 올라가면 선무도대학 본관이 나온다.

 

 

 선무도 대학 생활관 모습

 

 주차장 한컷에 있는 예교스러운 부처상

 

성 안내는 그얼굴...부드러운 말 한마디...

티가 없는 진실한 마음...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자.

부처님은 못되어도...

 

 

 모퉁이를 돌아가니 다람쥐가 나를 반긴다.

희안하게도 오래도록 포즈를 취하여

나도 모르게 한참을 바라보면서

같이 놀았다.이런경험은 처음이다.

 

 

 마애여래불 올라가는길 시작이다.

 

 마애여래불 오르기 전에 올라 온길을 돌아보고...

골굴사는 마치 단양에 있는 천태종의본산'구인사'

와 같은 구도의 느낌이다.

좁은 협곡에 길 좌우로 요리조리 건물을 배치 한

것이 그러한 느낌이다.

물론 규모로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드디어 마애여래불 부처님이 위로 보이고...

 

 

 대적광전(大寂光殿)

비로자니불을 본존으로 모신 법당 

 

 

 마애여래불을 올라가는 군데군데 있는 석굴

정말로 희안하게 크고 작은 동굴이 즐비하다.

응회암 동굴이라 침식이 많이 되었다.

 

 약사굴

석굴에 이렇게 부처님을 모셔 놓았다.

 

 드디어 '골굴암마애여래좌상(骨窟庵磨崖如來坐像)   보물제581호 

 

 

스님께서 예불을 드리고 계셨다.

나는 조용히 합장하고 주위를 돌아보았다.

큰암벽에 돌새김으로 조각한 부처님의 모습이 너무나 인자하고 자애롭게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 모습에 나는 한 동안 합장하며 우러러 보았다. 

마음이 편안해 졌다.이순간 모든 번뇌가 사라졌다.

저멀리 동해바다를 바라보시면서 힘없이 살아가는

어부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계시는듯 하다.

다만 오랜세월 풍파에 시달려서 많이 훼손된 모습이

안타까웠다. 몇년전부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지붕을 설치하여 보존하고 있었다.

응회암의 재질이라 오래도록 보존하는데 많은

문제가 따를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

 

 

기림사 골짜기에 위치한 골굴암의 높은 암벽에 있는 자연굴을 이용하여 만든

12개의 석굴 중 가장 윗부분에 있는 마애불이다.

조선시대 겸재(謙齋) 정선이 그린 ‘골굴석굴’에는 목조전실이

묘사되었으나 지금은 바위에 흔적만 남아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이 솟아있고,

윤곽이 뚜렷한 얼굴은 가늘어진 눈·작은 입·좁고 긴 코 등의 표현에서

이전 보다 형식화가 진전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입체감이 두드러진 얼굴에 비해 평면적인 신체는 어깨가 거의 수평을 이루면서 넓게 표현되었는데,

목과 가슴 윗부분은 손상되었다.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겨드랑이 사이에는 팔과 몸의 굴곡을 표시한 V자형 무늬가 있다.

 암벽에 그대로 새긴 광배(光背)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머리광배와

불상 둘레의 율동적인 불꽃무늬를 통해 흔적을 살필 수 있다.

평면적인 신체와 얇게 빚은 듯한 계단식의 옷주름, 겨드랑이 사이의 U자형 옷주름 등이

867년에 조성된 축서사 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995호)과

유사한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홈페이지참조>

 

 

 

 

 

 훼손 방지를 위해 지붕을 설치한 모습

 

 

 마애여래불 앞에서 본 동해조망

 

 

 

 나'돌바우'

 

 

 관음굴

역시 석굴사원인데 입구를 새로 지었다.

 

 지장굴(나한전)

 

 

 △남근바위와 여궁

 남근은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는데 여궁은 글쎄~묘하네?

 

 

 

 오륜탑(부처님사리탑)

 

 

 

▽△  오륜탑에서 본 대적광전과 마애불

 

 

 

 

 

 대적광전 내부 '비로자나불'

 

 

 

 대적광전에서 본 골굴사 모습

 

다소 초라한 느낌의 절집이지만

마애여래불로 인해서 위안을 삼고

선무도의 본산 답게 당당하게 한국불교의

한축으로 자라 매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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