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경주]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慶州 拜洞 石造如來三尊立像)

安永岩 2013. 11. 1. 00:39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慶州 拜洞 石造如來三尊立像)

보물 제63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65-1

 

 

우리가 흔히 '경주 배리 삼존불(慶州 拜里 三尊佛)'이라고 하는 이 불상은

경주 남산 서쪽 자락의 三拂寺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 곳 禪房寺터 부근에 흩어져 누워있던 것을 1923년에 모아서 세운 것입니다.

 

 

유명한 경주 삼릉 못가서 좌측 남산 자락에 있는 배리 삼존불가는 길입니다.

 

 

남산자락에 소나무에 둘러 쌓여 있는 배리 삼존불입니다.

 

 

 

 

 

대세지보살상(大勢至菩薩像),아미타부처님,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

 

 

 

 

 

중앙의 아미타부처님은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인데,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고,둥근 눈섭,다문 입,통통한 뺨은

온화하고 자비로운 佛性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른쪽 연꽃 위에 선 대세지보살상(大勢至菩薩像)은

두 어께에서부터 발등까지 구슬과 꽃송이로 엮은

목걸이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왼편은 자비의 화신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입니다.

머리에 보관을 쓰고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이 삼존불은

웃음짓는 얼굴표정과 뺨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는 작품인데

 전체적인 조각 양식으로 보아 제작시기는 삼국말기인

7세기의 작품으로 추정합니다.

 

 

 

 

배리 삼존불 뒷편에 있는 禪房寺址 부제들입니다.

 

 

 

 

삼불사三佛寺

 

 

배리 삼존불 옆에 있는 소박한 절집입니다.

배리삼존불을 친견하고 자연스레이 만나는 절집입니다.

 

 

절집이라기 보다는 여느 가정집 같은 풍경입니다.

 

 

 

 

 

 

 

 

삼불사에서 본 배리삼존불을 모신 당우모습

 

 

삼불사 올라 가는 계단

배리 삼존불은 삼불사로 가도 되고 곧장 바로 올라 가도 됩니다.

또한 삼존불 옆으로 경주 남산산행길도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