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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최고봉,죽장 면봉산(1113m) 雪花가 아름답다!

安永岩 2015. 1. 25. 00:16

 

오랫만에 근교산행을 갔다가 왔습니다.

우리 포항의 오지,하늘 아래 첫 동네,별을 만지는 마을,

죽장 두마리 북동쪽으로 병풍같이 둘러 처진 베틀봉,면봉산을 갔다가 왔습니다.

며칠전에 내린 눈이 아래에는 다 녹았는데 정상부에는 하얗게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눈이 귀한 우리 포항에서 눈산을 간다는 것은 사치요,더우기 설화를 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2가지를 다 만끽하고 돌아 왔습니다.

우선 雪花(상고대)을 사진위주로 먼저 올립니다.

산행기는 나중에 천천히 올리고~

그리고 이제 매년 눈산행을 일부러 강원도 갈 필요없이 면봉산을 갈까 합니다.

눈 산행지로써 위험하지도 않고 능선이 부드러우며 하산시 눈썰매도 탈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베틀봉,면봉산,작은보현산을 적당히 잘라서 산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바퀴 다 돌기는 겨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곤란하고

가볍게 적당히 즐기면 좋을 것 같네요

면봉산,雪山 山行地로써 따봉입니다.

 

<2015,01,24,토>

 

 

 

  

 

 

 

베틀봉에서 본 보현산,면봉산정상부가 하얗습니다.

 

 

 

 

 

 

 

 

 

설화를 만나려 가는데 마음만 바쁩니다.

햇볕에 다 녹으면 어째나 하고서~

 

괜한 걱정을~ㅎ

나중에 보니 너무가지에 꽁꽁얼어 붙어서

세찬 칼바람에 햇볕은 무용지물 같은 생각이 듭니다.

 

면봉산을 올라 가면서...

건너 우뚝한 峰은 방금 지나온 베틀봉입니다.

 

 

면봉산 마지막 오름길이 눈으로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마침 파란하늘에 雪花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완전 빠집니다.

 

 

 

 

 

 

 

 

 

 

 

 

 

 

 

 마치

강아지풀 같기도 하고

슈크렁 같기도 하고...

 

 

 

 

 

면봉산의 칼바람은 대단합니다.

상고대가 생기지 않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넋을 잃을 정도로 눈을 현옥시킵니다.

눈이 피로 하네요,하도 쳐다 봐서요~ㅎ

 

 

 

 

 

 

 

 

 

 

 

면봉산 8부 능선 부터 핀 설화입니다.

 

 

면봉산 정상

 

 

건너편 보현산(1124m)의 긴 능선이 온통 하얗습니다.

 

 

 

 

 

정상에서 본 청송 현서쪽 풍경

 

 

다시 보현산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