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장名所이야기

[포항/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의 봄꽃과 풍경(20170528)

安永岩 2017. 6. 4. 00:41

 오랫만에 연일 중명자연생태공원에 들렸습니다.

시내에 번번한 자연공원이 없는 우리 포항에 이러한 자연생태공원이 생겼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시내에서 접근성이 너무 좋은 이 곳 연일 옥녀봉 아래에 자연생태공원이 생긴다고 하여 설레는 마음에

종종 공사중에도 들리고 하였는데 2013년 12월에 개장 후 더 자주 갔었던 것 같다.

중명자연생태공원이 좋은 이유

첫째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것,둘째 적당한 높낮이가 있어 산책겸 운동하가 더 없이 좋고,셋째 나즈막한 옥녀봉(244m)과 연계 산행길이 좋다는 것이다.

해서 지금은 주말이면 사람들로 넘쳐 난다.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 가족들이 많이 오고,옥녀봉을 연계한 산행을 오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걷기운동을 즐기는 노부부들에게도 인기다.

실제로 옥녀봉은 여러 갈래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숲 속으로 고만고만 한 고개를 넘는 재미가 솔솔하여 여름에도 즐겨 찾는 곳이다.

오늘은 5월에 피는 꽃들이 궁금하여 잠시 찾았네요.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산 16번지 일원

 

공원구역이 989,000㎡ 중에 공원조성은 95,000㎡ 라고 안내도에 표시되어 있네요

오늘은 생태탐방로를 따라서 봄꽃들을 살피고 옥녀봉갔다가 산행로를 따라서 하산하였습니다.

꽃들과 자연생태공원 여기 저기를 비교적 사진을 많이 올립니다.

5월의 신록과 꽃들을 감상하세요~^^ 

 

 

중명자연생태공원 입구입니다.

 

 

        

          아름다운 화장실,담쟁이 덩굴로 덮인 화장실이 참 시원하게 느껴 집니다요

 

 

주목

주목朱木

4월에 꽃을 피우며,열매는 9월에 익는다.

심재(心材,나무줄기의 중심부)가 유난히 붉어 '주목(朱木)'이란 이름이 붙었다.

 

 

입구에 돌탑과 층층나무

 

 

층층나무

산지의 계곡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서 가지가 층층으로서 달려서 수평으로 퍼지고 어린가지는 붉은 빛이 돈다.

5월에 흰색으로 무리지어 피는 꽃은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유명하다.

 

 

 

입구에서 좌측 계곡 건너 첫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 자리를 잡기가 참으로 힘드는데 오늘은 비어 있네요.

그곳에 잠시 들러서 바라 본 생태공원 탐방로,벌써 탐방객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노오란 창포가 있는 계곡,그리고 한반도모양의 수중꽃밭

 

 

장미

 

 

 

 

할아버지의 손녀사랑

손녀를 데리고 나온 할아버지의 모습이 꼭 내모습같습니다.

서균이와 시후를 여기에 데려다 놓았으면...아마도 생태공원이 놀랄 겁니다~ㅎ

 

 

중명자연생태공원의 계곡

이 계곡을 따라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백당나무

5월에 흰 꽃이 피며,둥근 열매는 9월에 붉게 익어 겨울내 달려 있고 악취가 납니다.관상용,인동과

 

 

 

 

 

샤스타데이지

서양국화입니다.즉 5월에 피는 국화입니다.

5~6월에 공원이나 화단,도로변에 하얀국화 같은 꽃이 흩트러지게 피어 있으면 바로 샤스타데이지입니다.

우리의 꽃 구절초와 꼭 닮았지만 꽃송이가 구절초보다는 많이 크지요.

샤스타는 추위에 강하고 생명력이 강하여 토양을 가리지 않고

 전국 어데든지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마치 하얀나비떼가 날아 오는 것 같지 않나요?

 

 

 

 

금계국과 곰

공원내에는 호랑이,곰,산양,수달 등등 동물들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지요.

 

 

말발도리

말발도리

5~6월에 흰 꽃이 피며,열매는 9우러에 익는다.달걀모양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범의귀과

 

 

섬기린초

울릉도 특산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잎이 겨울에도 살아 있는 반상록성 식물이다.

5~6월에 노란색꽃이 피고 건조나 강한 강선 등에도 잘 견뎌 돌 틈이나 천박한 곳에 식재하면 좋다.돌나물과

 

 

박태기나무

 

박태기나무

중국 원산으로중부 이남에서 관상수로 식재되는 낙엽활엽관목이다.

4월에 홍자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7~8개 또는 20~30개씩 한군데 모여 핀다.

8~9월에 콩깍지 모양의 열매가 익는다.꽃잎을 씹으면 매운 맛이 나며 독성이 있다.콩과.

아래▽

박태기나무꽃

 

 

 

공원내에는 쉴 수 있는 정자가 여럿 있고 밴치도 곳곳에 비치해 놓아

잠시 잠시 쉬어 가기 좋도록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지요.특히 소나무밑에

이 탁자를 제가 즐겨 쉬는 곳인데 오늘은 주인이 없네요.

여전히 소나무도 잘 자라고 있고~

사온 도시락을 먹기에 딱!이지요.

 


 

 

 


 

 

 

백목련

3~4월에 잎이 나기 전 향기로운 흰 꽃이 피며,초봄에 일찍 개화하는 대표적인 화교목이다.목련과.

 

작약

작약

중국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5~6월에 꽃이 피는데데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쓰이며 백색,적색 등 여러 품종이 있다.

뿌리는 복통,이뇨,해열 등에 약재로 쓰인다.미나리아재비과.

 

 

공원내에서 가장 꼭데기에 있는 시원한 정자입니다.

주변에 장미원이 있어 장미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그 외 香기로운 꽃(향기원)들이 많이 심어져 있지요

또 조금 위에는 약용식물과 야생화원이 있어 중명자연생태공원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도 많지만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동덩굴

인동덩굴

산야에서 흔히 자라는 반상록덩굴성 식물로서 줄기가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 간다.

6~7월에 흰색꽃이 피는데 점차 황색으로 바뀌므로 금은화(金銀花)라 한다.

열매는둥글고 9~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꽃봉오리는 열을 내리고 장기의 염증과 농을 배출하는데 이용한다.인동과.

 

 

왜당귀

왜당귀

일본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서 7~8월에 흰색꽃이 핀다.

중국당귀,참당귀 와는 다르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진통,지혈,보열작용이 있으므로 복통,종기,타박상 및 부인병에 이용한다.

 

 

약모밀

중국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6월에 꽃잎이 없는 꽃이 피는데 흰 꽃받침 4장이 꽃잎을 대신한다.

약명은 어성초(漁腥草)라 하며 폐렴,이뇨,배농,면역,항염 등에 효과가 있다.

생잎을 벌레 물린데 바르기도 한다.삼백초과.

 

 

큰 꿩의 비름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9월에 작고 붉은 꽃이 소복히 핀다.

잎이 두꺼워 햇빛과 건조에 잘 견딘다.8월 초순경부터 약 한달간 꽃봉오리 산태로 기다리는데

개화기간까지 포한하면 약 2개월간 꽃을 볼 수 있다.벌과 나비가 많이 날아드는 꽃이다.

 

 

참빗살나무

 

 

 

용머리

용머리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꽃 모양이 용의 머리와 흡사하여'용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꿀이 많은 밀뤈식물이며 특히 호박벌이 많이 모여든다.꿀풀과.

 

 

 

 

 

 

 

 

 

 

 

돌탑에 무리 지어 사는 '해국'

 

 

황금조팝나무

 

 

 

 

이제 가파른 山路를 올라 갑니다.

자연생태식물은 끝나고 산행 수준의 산책로로 따라서 전망대를 갔다가 뒤돌아

자연생태공원쪽이 아닌 산 능선을 타고 천천히 숲을 즐기면서 주차장까지 갈 겁니다.

 

 

싸리나무

싸리나무는 보통 키가 작은데 키가 아주 큰 싸리나무이네요

 

 

 

소형산에서 해넘이전망대,옥여봉 찍고 자연생태공원입구까지 2~3시간이 소요되는데

산행은 계속 능선을 걷기 때문에 전망이 좋고, 돌하나 없는 山路는 발을 아주 편하게 하고,

중간중간에 놓인 평상,벤치는 좋은 쉼터역활을 하고, 나무에 걸린 좋은 글귀는 마음에 양식이 되지요.

휴일에 시간이 어중간 할 때 뭘 할까? 그 때 꼭 옥녀봉을 올라 보기를 강추!!!

 

 

생태공원전망탑

꼭데기에 올라 서면 포항시 전경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이렇게~

 

 

 

이제 뒤돌아 아까 올라 온 야생화단지를 피하여 능선을 계속 타고 주차장까지 내려 갑니다.

이 길은 부는 바람에 아주 시원하고 흙 길에 발이 편안하고 적당한 높낮이에 운동도 되고

무엇보다도 하늘을 가리는 나무숲이 아주 좋습니다.

 

보이는파란 지붕은 '해맞이전망대'

전망탑이 생기기 전에 이곳에서 포항시 전경을 감상하고 일출 명소였지요

 

해맞이 전망대에서 돌아 본 전망탑,꼭 UFO같네요

 

 

입구 주차장 가는 능선길은 아주 편안한 숲길입니다.

 

여기서

좌측은 아까 올라 온 자연생태공원가는길이고(해시계광장 건너 정자로 가는길)

직진은 주차장가는 길인데 직진합니다.

 

역시 편안한 흙 길에 나무 숲이 좋습니다.

 

다 내려 서는 지점에 대단한 나무 숲이 반깁니다.

평평한 숲이 동네 야산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 선 느낌입니다.

 

 

나무 숲이 만만치 않지요.

입구 차장을 다 내려 왔네요.도로를 건너면 바로 주차장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ㅎ

이 다음엔 생태공원입구 화장실 뒷편으로 하여

생태공원을 에워 싸고서 산길만 걸어 볼까 해요.

참고로 우리 포항의 걷기 좋은

'상생문화 숲길'을 안내합니다.

중명자연생태공원,운제산,오어사,경주 무장산을 연계한 길입니다.

자세한 것은 검색을~

 

좋은 날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