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포항 청송대 둘레길 탱자나무꽃

安永岩 2022. 4. 22. 00:50

청송대 감사나눔 둘레길의 탱자나무꽃

2022,4,14

 

청송대 둘레길 탱자나무꽃

지금은 보기 어려운 탱자나무꽃을 청송대 둘레길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는 아주 흔한 탱자나무였지요.왜? 돌담이나 담장을 쌓기가 어려우니까 가시가 무서운 탱자나무를 담장삼아 울타리로 많이들 심었지요.그런데 탱자나무꽃의 기억이 없다시피 하였는데 하얀 탱자나무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마치 처음 보는 꽃인냥 얼마나 가슴이 콩당콩당거렸는지~ 하얀꽃이 신기하여 폰카로 막 눌렸답니다.

아마도 탱자나무꽃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조선시대 죄인들을 귀양보낼 때 '위리안치'시킨다는 말이 있지요.그 위리안치에 쓰인 나무가 바로 탱자나무입니다.

위리안치(圍籬安置)는 중죄인에 대한 유배형 중의 하나였습니다. 죄인을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귀양간 곳의 집 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웠지요.

정말로 탱자나무의 가시가 무서웠답니다.

 

하얀 탱자나무꽃과 무서운 거시

 

무서운 가시에 비하여 하얀 순백색의 꽃이 크고 예쁘네요   

 

 

 

 

청송대 감사 나눔 둘레길

 

청송대 둘레길의 겹벚꽃도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겹벚꽃

벚꽃이 진자리에 풍성한 겹벚꽃이 화사한 자태를 뽑내며 아름다운 봄을 연출하고 있네요 

 

 

 

겹벚꽃이 핀 청송대 감사 나눔 둘레길

 

 

호텔 영일대의 연못 거위 한쌍

 

고마우신 분

 

영일대 겹벚꽃

따사롭고 아름다운 봄기운이 넘쳐 흐릅니다.봄은 그야말로 절정에 이른 듯 합니다.

 

 

모과나무
모과나무꽃

 

호텔 영일대 서부해당화

 

낙우송이 멋진 영일대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