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장名所이야기

[포항] 환호해맞이공원

安永岩 2012. 1. 20. 00:34

 

포스코의 지역 연계 사랑으로 탄생한

환호해맞이공원

 

환호해맞이공원 정문

 

 

 

 

포항에는 공원다운 공원이 하나 없어 늘 안타깝게 생각하였는데

포항시와 포스코가 손을 잡고 포항의 끝트머리(환호동)에 야산을

개발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는데 그나마 무척 다행이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울산대공원처럼 식물관,곤충관과 같은 

볼거리가 좀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최근에 동물농장을 개장하여

다소 위안을 주고 있으나 市 와 포스코에서 좀더 투자를 하여

볼거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울산대공원은 오염도시의 이미지를

만회하고자 울산시와 SK주식회사에서 협약하여 대공원을 조성하여

울산시에 기증하였는데,SK에서 1020억원을 10년동안 제공하였단다.

그래서 그런지 울산대공원은 볼거리도 많고 차임새있게 잘 만들었다.

환호해맞이공원은 포스코에서 200억원을 기증하였다고 하니

국가기간산업으로써 큰 회사답게 크게 한방 더 쏘는게 어떨까?

  

 

 

환호해맞이공원은 무엇보다 산책로가 잘되어 있다.

시민들이 운동삼아 산책하기에는 안성마춤인데

어린이를 위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지 않아 가족 단위

나들이 하기에는 부족해서 오히려 외면 당하고 있다.

포항시에서 참고를 하였으면 한다.

많은 예산과 기부금로 조성한 공원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나이 먹은 사람들의 산책을 위해서 만든 공원이

아니잖은가? 모든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

되도록 모든 시민들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정문을 들어 서자 우측 대폭포를 올라 가는 계단

 

 

 

 

 

대폭포

겨울이라 물이 없어 삭막하다.

그런데 여름에는 이곳이 어린이들의 유일한 놀이터이다.

분수쇼가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이고 더위에 이곳 말고는

달리 갈 곳이 없다. 산능선에 올라서면 그나마 그늘에 쉴 수가

있는 숲이 고작이다.생각해 볼 문제이다. 포항에서 여름에

쉴 곳은 상옥,하옥계곡으로 모두 몰려 간다.

도시에는 너무 더워 쉴 공간이 없다.

 

환호해맞이아파트

해맞이공원 바로 앞에 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바로 앞에 멋진 공원이 있어 운동,산책,등산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그리고 산능선에 서면 영일만과

일출을 매일 볼 수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다만 어린이들이 쉴 공간이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을 만들면 어떨까?

 

 

대폭포에서 중앙공원으로 가면서...멀리 최근에 지은 시립미술관이 보인다.

 

 

관리사무소 겸 시립도서관

 

 

중앙공원의 조각상들...

지하철의 군상들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이란다.

 

 

중앙공원은 넓은 광장에 여러조각상들이 있고 밴치와

그나마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분수가 있는데

겨울에는 무용지물이다. 좀 설렁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 그렇까?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이라도

설치했으면 좋겠는데...실제로 휴일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없는 이유가 뭘까?

 

 

중앙공원 광장

환호해맞이공원중에서 제일 넓은 중앙공원이다.

광장이 확 트여 시원해서 좋다.가운데 산 꼭데기에 전망대가 보인다.

우측으로 해서 오르면 산 능선을 넘어 해변공원이 나오고

내려 서면 환호바닷가가 나온다.이 환호해맞이공원은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놓아 산책하기에는 멋진 공원이다.

또한 여러개의 야산을 모두 연계하여 등산 겸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포스코에서 점차적으로 더 기부하여 자라는 세대를 위한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식물원,여러 학습관 등을 지어서

市民들에게 기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프로그램분수

여름에 어린이들에게 인기짱이다.

 

 

배돗대를 형상화한 그늘막 쉼터와 그 앞에는 물고기를 형상화한 작품인데

역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물고기 입으로 들어 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놀이에 재미있어 한다.

 

 

소공연장

 

시립미술관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들을 초청하여 전시한다.

 

 

 

EGO

박승호 作

인도에서 명상여행을 한 바 있는 작가의 체험이 녹아 있는

이 작품은 요가 수행자의 형상을 알루미늄와이어라는 線을

이용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이 모든 것들이 실재가 아닐 수 있다는 환(幻),즉 허상을 표현하고 있다.

선으로 이어진 작품의 재료상 특성상 잠시라도 사념이 들면 허상이

될 수도 있기에, 매순간 살아있는 각성으로 마주해야 하는 작품이다.

 



 

 

 

오스카 Oscar

이윤복 作

금속판을 자르고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든 후 용접하여 봍이는

부단한 노동의 과정을 거친 후에, 다시 작품 표면을 샌딩하여 광택과

반사가 이루어지도록 제작된 작품이다. 표면에 반사된 굴절된 거울효과로

인해 작품 앞에 선 관람자로 하여금 황홀한 환상에 빠져들게 하는데

마치 아카데미 영화상의 오스카 트로피처럼, 작가의 수많은

시간과 노동 끝에 얻어진 기쁨의 결과를 함께 느끼도록한다.

 

 

 

그 외 여러 작품들...

 

 

 

 

 

전망대 가는 길

 

 

 뒤 돌아 보고...대단위 '환호해맞이아파트'群

여기에 거주 하는 사람들의 전용공원같다.

 

 

 

해변공원

멀리 영일만의 기적 '포스코'의 위용

해변공원은 여름에 무용 및 연극을 주로 공연한다.

 

 

전망대 올라 가는 길

 

 

해맞이 전망대

앞으로 市에서 엄청난 높이의 타워를 건설한다는 보도가 있다.

현 전망대는 높이가 좀 낮다는 느낌이고 그나마 평일에는 전망대 바깥 난간을

개방하지 않아 뿌언 유리 창문으로 밖을 보니 시야가 흐리하여

선명하게 다가 오지 않았다.

 

 

전망대에서 본 영일만의 기적,포스코의 위용

 

 

해변공원과 그 너머로 포항의 해운대,북부해수욕장 모습

 

 

최근에 市에서 북부해수욕장을 개명하고자 추진중이란다.

멋진 이름의 해수욕장,시민의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좌측 부터 포스코,송도태왕아파트,그리고 북부해수욕장...

 

 

 

근대화의 상징,포스코의 위용이 당당하다.

 

 

전망대에서 내려 서면 본격적으로 산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펼쳐진다.

 

 

산책로를 따라 가면서 북부해수욕장을 다시 보고...

 

 

편안한 산책로

 

 

이런 능선 꼭데기도 지나고...

 

 

또 해송 숲을 지나고...

 

 

안부의 삼거리

좌측에 체육공원(이런 운동기구가 군데군데 있다) 우측은 공원으로 내려 가는 길

 

 

삼거리에서 또 다른 峰을 올라 가면서...

 

 

정상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고

여기서 보는 영일만바다의 풍광이 제일이다.

 

 

포항의 신도시 장량동 대단위 아파트촌

 

 

여남동 바다 끝 마을 모습

 

 

영일만

멀리 포항의 十景에 들어 가는 호미곶가는 임곡해안도로을 품은

나즈막한 산의 파노라마가 희미하게 다가 오고... 

 

 

가야할 능선의 길이 보이고...

 

 

편안한 오솔길

 

 

가면서 본 여남동해변과 멀리 대단위 아파트촌 풍경

 

 

가는 산책로 옆으로 이런 돌탑이 정겹고...

 

 

환호해맞이공원입구와 대단위해맞이아파트촌

 

 

조오기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산책로 끝이다.

이 길은 이 구간에서 海松이 아닌 陸松이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 구간이다.

 

 

 

 

 

 

 

여기서 왔던 길을 뒤 돌아 간다.

내려 서면 차 도로이기 때문에 돌아 서서 해변쪽 다른 길을 간다.

 

 

 바닷가에 위치한 전통놀이공원

 

 

다시 이 숲 길을 올라 간다.

 

쭉쭉 빵빵 뻗은 엄청난 소나무 숲 길

매우 인상적인 길이다.

 

 

다시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측 길로 내려 선다.

 

 

체육공원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다목적 운동장과 체육시설들이 있다.

 

 

보기에도 시원한 운동장과 가장자리에 체육시설들...

 

 

우측 산 언저리에 있는 동물원?

각종 새종류와 원숭이,사슴등이 있다.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놀이시설과 식물원이라도 만들었으면...

 

이번에는 또 다른 공원으로 간다.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운데 길은 시립미술관가는길이다.

 

이 길을 올라서면 물의공원이다.

 

 

 물의공원

고개를 넘어 서면 나타난다.

 

'물의공원' 한켠에 있는 소공연장

이 곳에서 여름에 관악연주가 매일 이루어 지는 인기있는 곳이다.

 

 

북부해수욕장과 물의공원

북부해수욕장에서 걸어 이 곳까지 와서 공연도 보고...북부야경도 보고...

술도 한잔하고...여름밤에는 참으로 좋은 곳이다.

 

분수도 보고 물의 흐름도 즐기고...

 

 

 

다시 환호해맞이공원광장에서...

 

 

산책로 중간에서 기념샷

<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