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 포스텍 기숙사 연못 봄날 풍경(20150331)

安永岩 2015. 4. 2. 09:38

 

혹시나 하고 찾은 포스텍연못입니다.

예년보다 따스한 겨울을 나드니 벚꽃도 사나흘이나 빨리 滿開하였네요.

이른 시간에 찾은 연못인데 아침반영이 아름답습니다.

 

 

포스텍연못 가장자리에 핀 수양버들벚꽃이 활짝폈습니다.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작년엔 때를 놓쳤는데 혹시나 하고 찾았는데...

이렇게 흰눈을 쓴 것 처럼 하얗게 활짝폈네요.

 

 

 

딱 한그루이지만 연못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군계일확(鶴)이네요.

 

 

 

일주일전에 우리 서균이랑 왔다가 갔는데

오늘은 일찍이 혼자 혹시나 하고 들린 포스텍입니다.

대한민국의 수재들이 기숙사에서 교정으로 등교합니다.

 

 

 

처진 수양버들벚꽃이 아침햇살에 반짝입니다.

 

 

 

 

 

 

낮시간에 일반인들도 자주 들리는 데이트장소이지요

 

 

진짜 수양버들의 새싹이 피기 시작했네요

 

 

 

 

 

 

완연한 봄입니다.

어김없이 오는 2015년 봄날의 풍경입니다.

 

 

 

 

 

 

 

 

 

 

 

 

너무나 조용한 시간이라서 혼자 조용히 연못을 유유자적하면서 한바퀴 돕니다.

 

 

가장자리에 줄지어 선 낙우송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포스텍기숙사 연못의 봄날, 아침 풍경입니다.

 

 

 

 

 

 

 

 

 

 

 

 

 

 

 

 

 

우리 포항 근교에 이런 아름다운 연못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이웃한 효자 영일대 연못과 함께 사계절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60년대 만 해도 한낮 야산에 불과했던 효자동,지곡동이 포스코주택단지와 포항공대(포스텍)가 차례로 들어 서면서

잘 가꾸어 놓은 명품 수목원(정원)이 되었네요.세월이 지나면서 나무들도 나이를 먹어 하나 같이 거목이 되었습니다.

봄날 못지 않게 가을 풍경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딱 한그루,수양버들 벚꽃 !

참으로 화사하게 피었네요.

포스텍 연못의 명물입니다.

그 옆에 두어그루가 더 어울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