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이야기

[근교산행]감포 관음봉,무일봉,연대산 / 감포의 깍지길 6구간 / 山行記

安永岩 2016. 3. 14. 05:32

 

 

모처럼 파란하늘이 좋은날,

오후시간에 가볍게 근교나들이 산행을 나왔습니다.

꼭은 아니라도 언제 시간이 나면 한번 걷고 싶었던 길였습니다.

마침 우학스님께서 3년 청정결사 회향을 맞아 무일선원을 찾은 김에 뒷산을 올라 천천히 연대산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오늘의 산행코스 : 大관음사 - 한불봉(100)삼거리 - 관음봉(210) - 무일봉(248) - 연대산(214) -

                         (뒤돌아) - 관음봉삼거리 - 한불봉 산거리 - 대관음사(원점회귀)


 

감포까지길6구간인 연대산코스는 보통 양북면사무소 뒤로 해서 감포 이견대로 내려오는 코스가 정코스인데

오늘은 시간도 늦고 차량도 그렇고 대관음사를 기준으로 원점회귀산행을 합니다.

일행이 있고 차가 2대이면 1대는 하산하는 반대편에 놓고 산행을 하면 되는데 혼자서는 무조건 올랐던 길로 뒤돌아 와야한다.

그래도 왔던길로 다시 내려 온다는 것은 왠지~그래서 가능한이면 원점회귀도 원을 그리면서 한다.

위 지도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오늘 걸은 코스인데 무일봉에서 관음사코스를 내려 오다가 다시 빠꾸을 하였는데(아무래도 다른길인것 같아서)

내려와서 확인하니 그대로 내려 와도 되는 길이고 더구나 저수지가 있는 계곡길이라서 야생화라도 볼 수가 있지 않았을가 싶다.

그래서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것이다.

아무리 가벼운 산행이라도 ~


    


연대산코스 들머리는 여러군데 있는데 오늘은 관음사 법당 뒤로 올랐다.

물론 버스가 있는 단체산행은 관음사 훨씬 못미처 31번 국도상에 주차하든지 반대편 양북으로 가야한다.

관음사까지는 도로가 좁아 큰차 진입불가입니다요.




 

뒷동산에서 본 관음사 전경,그너머로 동해바다.

감포 무일선원 대관음사가 유명한 것은 무문관때문입니다.

무문관이란? 門을 걸어 잠그고 하루 1끼 식사로 청정결사 수행을 하는 것을 말하지요.

3년에서 길게는 십년도 한다고 하니 우리 범인이야 도통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 그러고도 살 수가 있을까?

하기사 십년을 수행했던 큰스님들도 있지 않는가? 

여기 무일선원 무문관은 수행공간을 무거운 자물쇠로 잠그는 것은 그렇타치고 

앞에 사람키를 훌쩍 넘는 널판지로 박아 아예 완전 봉쇄하여 바깥과 차단하였다.

즉 하늘만 보이는 공간에서 3년 수행이라니~ 

공부는 잘 되겠네요.



 이제 서서히 걷기 좋은 낙엽 쌓인 숲길을 갑니다.

 


 '숲길걷기명상'이란 주제로 감포 무일선원에서 

좋은 글귀를 나무에 메달아 놓아 힘들 때 중간 중간 읽으면서 길을 가는 것도 아주 유익합니다.



 

낙엽쌓인 춘삼월의 숲길은 아주 포근합니다.

기온도 산행하기 딱! 좋은 계절이지요

전에도 종종 이야기하지만 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어중간한 이때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때이지요

칼바람도 아닌 약간 찬듯한 바람,온도는 높지만 땀날 정도는 아니고

더구나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야생초가 기지게를 켜며 고개를 쏘오옥 내미는 것도 이 때이지요.

나무에도 물이 올라 움틀려고 하고 끝가지는 불그스래 물이 오른 모습이 곧 봄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또한 裸山으로 산의 형태를 오롯이 볼 수가 있는 때도 이 때입니다.

녹음이 우거지면 산의 모습은 그 녹음 속에 숨어버린다.



 오르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감포 동해바다.


 

 이런 어마어마한 수령이 오래된 듯한 소나무도 많습니다.

비록 200여미터 야산이지만 제법 숲다운 숲이 놀랍습니다.


 

국립공원 표지석

여기까지 국립공원? 하기사 경주 전체가 국립공원이니까


한불봉(염불봉.100m) 삼거리,돌탑 2기가 있고

관음사,이견대,연대산으로 가는 삼거리인 셈이다.

지도에는 한불봉으로 표기되어 잇는데 여기에는 염불봉이란다. 

낙엽수림이 많은 구간으로 스치는 봄바람을 온 몸으로 맞는 구간이다.


   

능선길 걷는 내내 좌측으로 대종천 따라서 형성된 마을들이 보이고~

 

 

지금가지 걸어 오면서 느낌은 그렇게 내 세울만한 전망대나 암벽이나 바위群도 없고 

단지 나무가 우거진 편안한 숲길이다! 느낌만이 있고 여성이나 노약자가 걷기엔 더 없이 좋은 길이구나 싶다.

 


감포깍지길 표지기와 언제 국제신문에서도 이 길을 걸었네요

국제신문 근교산취재팀의 리본은 근교산행에서 아주 많은 도움을 줍니다.

고맙습니다.항상 좋은 길 안내가 되어 주어서요

산행중에 만나면 반가운 리본입니다.

 

아까와는 달리 이제부터는 소나무군락지입니다.


 


 

관음봉삼거리

바로 좌측이 관음봉,그리고 우측은 무일봉,연대산가는 코스이고

또하나는 내가 지금 올라온 관음사(이견대)코스입니다.


 

관음봉(210m)

처음으로 전망이 속 시원하게 트이는 봉우리입니다.

 

관음봉의 의자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께서 산책으로

예까지 와서 운동하고 명상에 잠기는 의자라고 합니다.

산불감시하시는 분이 가러켜 주네요

 

감포앞바다

 

 경주 감포가는 국도


서쪽으로 울산 포항고속도로


좌측에 보이는 새집은 ?

아마도 산불감시분과 우학스님의 동무일겁니다.

지금은 새가 없네요


 우학스님 의자를 배경으로~


 

 

관음봉은 양북에서 올라 오면 제일 처음 맞는 봉우리입니다.

바로 보이는 산길은 양북으로 내려가는 입니다.

소나무가 좋은 구간이라고 하니 언제 한번 단체산행을 와서 양북에서 이견대가지 하고 싶네요

 

 

관음봉에서 내려서서 좌측(연대산,무일봉)으로 갑니다.

우측길은 방금 올라 온 관음사코스이지요



무일봉(248m)


얼마 가지 않아 우측에 무일봉에 올라 섭니다.

자칫하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라 잘 살펴야 하지요

의외로 숲속에 자리한 연대산,감포깍지길 6구간의 최고봉인 셈입니다.

주위에 소나무로 에워싼 봉우리인데 이곳에서 소나무사이로 감포바다가 조망됩니다.


 

 



 소나무사이로 감포바다



 

무일봉을 뒤로 하고 숲길 좋은 룰룰랄라~♬ 길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감포 제이스cc가 보입니다.

무엇보다 시원한 감포바다가 압권이지요.



 



연대산(214m)


연대산은 숲속에 위치하여 전망은 없습니다.

그리 오래 머물지 않고 바라 뒤돌아 하산 합니다.

 

 이른 봄이라 파란것이 귀해서~



 

 

 


여기서 조심!

어느길로 가도 되는데 착각을 하여 왼쪽으로 접어 들었는데 한참 내려 가다 보니

아까 올라 온 길이 아니다. 해서 다시 올라 와서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그러나 아무 길로 가도 관음사에 닿습니다.

왼쭉은 희곡제 관음사 계곡길이고,우측은 관음봉갈림길,관음사,이견대코스입니다.


 

 

 


 

 


 

 


대관음사 우학큰스님의 일일명상록이 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방금 만든 듯한 탁자가 정겹습니다.

 

 좌측으로 대관음사 무일선원이 보이고~



 바로 가면 이견대 같은데 막아 놓았네요

좌측으로 관음사로 갑니다.



 



 감포 대관음사 무일선원



 

 홍매화


 산수유


 

 무문관과 매화


무일동산에서 본 동해바다

가볍게 돌아 본 감포 연대산 둘레길였습니다.

이 봄 꽃과 함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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