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지곡]'청순한 마음'의 꽃말을 가진 수련/포스텍 연못의 수련꽃(20160601)

安永岩 2016. 6. 8. 02:10

 

포스텍(포항공대) 연못은 포스텍기숙사의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연못입니다.
연못 주변에는 포스텍기숙사가 에워싸고 있는데 공부에 정진하는 학생들의 유일한 쉼터이지요

미래의 노벨상후보들이 공부하는 곳에 잠시 머리를 식히며 사색을 하는 공간으로 

비록 자그만한 연못이지만 조경이 아주 잘되어 있으며

간단한 식사와 차 한잔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푸른 쉼터입니다.

최근에 알음알음 알려 지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고,한가한 오후 시간보내기 위해서 

찾아 드는 삼삼오오 여인네들의 사랑방 구실을 하는 곳입니다.

최근 그곳에 하얀 수련꽃이 피어 장관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꽃이기도 하고요

이맘때 연꽃보다도 먼저 피는 수련을 보고 왔습니다.

특히 순백색의 수련꽃이 얼마나 청초로이 이쁜지~  

  

얼마나 잠을 많이 자면 수련睡蓮이라 했을까.

사람은 잘때 눈꺼풀을 덮지만 꽃들은 잘때 꽃잎을 오므린다.

수련은 개화초기에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

그래서 수련은 잠자는 연으로 '수'가 '물 水'가 아니라 '잠잘 睡'다.

 

 

수련은 공원이나 가정 연못, 실내 물확같은 곳에 잘 어울린다.

꽃은 7월에 피는데 꽃이 3일간 피었다 닫혔다 반복한다.

꽃이 없어도 잎 모양이 좋아 봄부터 가을까지 즐길수 있으며

작은 항아리에 넣어 베란다 같은 실내공간에서 기르면 겨울 내내 상록으로 관상할 수 있다.

최근에 수생식물들이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수련은 연꽃들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수생식물로 물속에서 씨앗이 발아하여 싹이 난다.

뿌리줄기가 굵고 짧으며 특히 아래 부분에서 뿌리가 많이 나온다.

보통은 이 뿌리줄기를 잘라 증식하는데, 4월이후 온도가 웬만큼 정도 올라갔을 때 한다.

화분은 깊이가 얕고 넓은 것이 좋으며

고운 흙과 완숙퇴비를 잘 섞어 바닥에 채우고 심는다.

수련의 속명인 Nymphaea는 로마신화 가운데 물의 여신인 Nympha에서 비롯되었다.

원산지는 열대와 온대로써 35-4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련과 애기수련의 2종이 자생한다.

 


 

꽃은 6-7월에 피며, 흰색, 지름 5-13cm다.

꽃은 3-4일 동안 낮에만 핀다. 꽃받침은 4장, 긴 타원형, 녹색,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10-20장, 난형 또는 도란형, 여러 줄로 늘어선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난상 원형, 물속에서 익으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꽃말은 청순한마음, 신비, 결백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꽃을 약재로 쓴다.

 


 

 

 

 

 

 


 


 

 

 


 

 

 

 

 


 


 


 


 


 

 


 


 


 


 


 


 


 낙우송



자귀나무

 


휴식중,자라

 


 



 

 


 

 

 수련은 수련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물풀이다.

못이나 늪에서 자라며, 물 밑바닥의 진흙 속에 굵은 뿌리줄기가 있다.

긴 잎자루와 꽃줄기를 내어 물 위에 뜬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주색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낮에 피고 밤에는 오므리면서 약 3일 동안 핀다.

열매는 둥글며 꽃받침에 싸여 있는데 익으면 까맣게 된다.

우리 나라 ·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