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경북/상주]상오리 맥문동 솔숲

安永岩 2017. 8. 19. 10:15

구미 천생산 산행을 하고 시간이 있어 상주로 갑니다.

노악산 남장사에 들렸다가 지척에 있는 상오리맥문동솔숲에 들렸습니다.

맥문동이 꽃 필 때가 멀었지만 그래도 가까이 온 김에 들렸습니다.

역시 맥문동은 8월 말이나 9월이 되어야 보라빛 꽃을 피울 것 같네요.

그래도 녹색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푸르름에 눈이 시원합니다.

 

 

여느 블로그를 보니 상오리솔숲에 보랏빛 맥문동꽃이 피었을 때 환상 그 자체드만요.

언젠가는 오며가며 맥문동꽃이 피었을 때가 緣이 닿겠지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우예 다시 안 가겠는교? 이 말씀외다.

 

 

 

 

 

 

올 해 같이 가물어라~

그 가뭄에도 잘도 자라 푸르름을 더 하니 올 해 맥문동꽃은 더 화려 하겠지요

 

 

 

상오리 솔숲은 언재,누가 심었는지는 몰라도 소나무들이 하나 같이 키도 크고 잘 났습니다.

속리산 뒷 동네,깊은 산골이니 나무들이 잘 자랄 수밖에요.

거기다 현대 문명의 산물인 공단,소음,공해,낮같이 밝은 조명 등등 전혀 없다보니 나무들에게는 천혜의 최적의 환경이지요.

 

 

 

 

 

 

 

 

 

솔 숲에 맥문동꽃을 심을 생각을 어찌 했을까?

원래 도시에도 가로수나 나무 아래에 맥문동을 많이 심지만

이렇게 큰 솔숲에 대단위로 심어 가꾸기란 힘들었을 낀데 말입니다.

작년에 성주에 갔다가 성밖숲에 몇 백년된 왕버들과 맥문동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때는 너무 늦어서 꽃이 다 졌고,이번에는 너무 빠른 방문이라 꽃이 아직이다.

절정기에 한번 보고 싶네요.

때를 맞추어 일부러 날 받아서 한번 더 와야 할 것 같습니다요.

고속도로도 새로 생겨서 가기가 훨씬 수월해졌는데 드라이버 삼아 다시 가볼까 싶네요.

장사하면서 시간이 날랑가? 싶기도 해요~ㅎ

 

 

 

 

아마 지척에 있는 속리산에 갔다가 들린 듯 뒤풀이를 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한무리 왔네요.

 

 

 

녹색융단을 깐 듯 볼 수록 시원하여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포즈도 취해 봅니다.

근데,꼭 술 먹은 사람처럼 와 이리 빨갔노?

사실은 구미 천생산을 산행하면서 다~태웠네요.

긴 팔옷이나 모자라도 썼드라면 좀 낫았을 낀데,결국 집에 와서 약바르고 팩하고 난리를 쳤지요.

 

 

 

이 가뭄에 우예 키웠는지~하나같이 싱싱하고 윤기가 반질반질합니다.

아마도 올 해는 꽃이 더 화려 할 것 같네요

꼭 다시 한번 와야겠심더,

 

 

 

산책로도 잘 만들어 솔 숲으로 이리 저리 다니면서 감상하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도란 도란 이야기 꽃도 피우면서 때론 밴치에 앉아

멍때리기도 하고~(요새 멍때리기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좋은 경치 앞에서 아무 생각없이 그저 멍하니 앉아 있는 거랍니다.

여기가 딱! 좋은 장소네요

소나무 사이로 선선한 바람도 불고 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여름 땡볕에 햇살도 잡아 주고~

 

 

 

소나무 숲 속에 맥문동이 참으로 잘 어울립니다.아무리 봐도~

우리 고장에는 이런 멋진 솔숲이 없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경주에도 솔 숲이 많기는 해도 이렇게 맥문동을 심어 놓은 숲이 없네요

 

 

 

햇볕이 못 들어 오니 다소 어둡네요

그것이 더 좋습니다.

안 그래도 더버가 죽겠는데 어둑어둑하니 시원해서 좋습니다.

 

 

 

윤기가 자르르~나는 맥문동 !

올 해 이쁜 보랏빛 꽃을 피워다오.

 

 

 

그래도 군데군데 더러 보라빛꽃이 보입니다,그려~

한 열흘 후면 제법 많이 필 것 같네요.

 

 

 

 

 

 

국립공원 속리산은 충북 보은쪽으로 가는게 보통이다.법주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장대로 가는데는 보은쪽 보다도 뒤편 화북에서 오르면 훨씬 가깝다.

해서 최근 산악회에서는 속리산을 화북에서 오른다.

우리 산악회에서도 몇 해 전에 화북탐방센타에서 문장대,속리산 주능선 천황봉으로 해서 법주사로 하산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속리산 천황봉 능선에서 아름다움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속리산의 뒷 동네 화북은 당연히 나무, 숲이 좋은 산수의 고장이고 볼거리도 많다.

장각폭포,상오리솔숲,상오리7층석탑,남장사, 등 또한 이웃한 보은,문경,괴산쪽으로 가면서

내리내리 풍치절경의 산과 계곡(화양동,선유,쌍룡,용추 등등)이 많다.

그러니 당연히 자주 가는 곳이다.

 

 

 

 

 

 

 

 

 

 

 

 

 

 

 

 

 

행복한 주말되시고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