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경주힐링여행]남산 옥룡암의 봄

安永岩 2018. 4. 29. 14:29

경주 남산 옥룡암

 

-탐방일 : 2018,4,17일,화

 

국립공원 경주에는 불국사,기림사,분황사 등등 큰 절집이 있지만

제가 즐겨 가는 절집이 따로 있습니다.바로 옥룡암입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이나 서출지를 갈 때 꼭 일부러 들리는 산속 자그만한 암자입니다.

무엇보다도 조용해서 나홀로 호젖히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나즉히 들려 오는 계곡물소리에 새소리까지~

도로에서 채 10분거리 밖에 안되는 거리의 암자이지만 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따라

들어 가다 보면 심산유곡에 들어 온 듯 주변에는 온통 푸르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옥룡암을 자주 가는 이유입니다. 

 

 

 

 

 

 

 

 

옥룡암입구 소나무들...

 

 

옥룡암 입구 계곡

 

 

 

 

 

 

 

 

 

 

 

 

 

 

옥룡암표지석

 

이제 빛이 바래 글씨를 알아 보기 어렵네요

이런 모습의 옥룡암이 좋습니다.

돈과 거리가 먼 느낌의 소소한 옥룡암!

여느 절집같았으면 빠까뻔적 입간판이 서 있을낀데...

 

 

安養橋를 건너면 옥룡암 경내입니다.

 

 

옥룡암은 스님이 계시는가?아니 계시는가?

인기척이 전혀 없지요,스님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절집,옥룡암!

대웅전과 칠성각,스님의 茶房이 전부이고 아래에 거창한 요사채가 여러 동 있지요

 

 

☞경주 남산 옥룡암의 가을 http://blog.daum.net/ayam3390/8880805

 

 

대웅전보다도 더 거창한 요사채

두 소나무가 오랜 역사를 증명하고 있네요

남산 탑곡마애불산군 아래에 神印寺라는 절집이 통일신라시대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해서 대웅전으로 하여 한바퀴돌아 봅니다.

 

 

라일락꽃이 끝물이네요

 

 

겹홍매와 삼층석탑

제가 좋아 하는 자연스러움의 탑입니다.

 

 

 

 

 

옥룡암에는 9월 경에 피는 상사화가 보기 좋습니다.

 

 

 

옥룡암 대웅전 앞에  애기 단풍나무이 3그루가 있는데

단풍 물드는 늦가을에 찾으면 고운 애기단풍이 고운 옷 갈아 입고 반겨 줄 겁니다.

 

 

 

 

 

 

탑곡 마애불상군

 

 

 

 

 

 

마애불상군 가는길에 동백꽃

겹동백꽃이 낙하하여 밟힌 모습이 가엽네요

누가 꽃을 밟다니...

 

옥룡암 뒷편에 있는 소림정사少林精舍

祖宗六葉이란 현판이 같이 걸려 있는데 祖宗六葉 즉 '祖師 여섯분은 꽃잎으로 피어 있다' 란 뜻

선불교의 시조 달마대사부터 선불교의 꽃을 피운 여섯분의 祖師를 모신 사당인 것 같네요.

 

 

 

보물 재201호 경주 남산 탑곡마애불상군

바로 이 불상때문에 많은 탑사객들이 찾아 오는 탑골이지요

 

 

 

경주 남산 탑곡 즉 탑골에는 거대한 마애불상군이 있는데

크기도 대단하지만 사면에 황룡사 9층목탑으로 추정되는 탑과 수십개의 여러 불상들이 세겨져 있으며

오랜 세월동안 비교적 온전히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옥매(백매)

 

 

옥룡암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