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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촌솦 플라타너스(버즘나무)

가로수로 많이 심는 플라타너스는 키가 너무 크고 넓어 상가의 간판을 가리고 태풍으로 부러졌을 때 지나는 차나 사람들이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짱데기(꼭대기)를 싹둑 자르고 더 이상 키를 키우지 않고 옆의 잔가지들을 처서 간판가림을 방지하다 보니 마치 몽당연필 같은 모습으로 보기에도 안쓰럽다. 하지만 잘 자라는 수종이다 보니 한여름에는 그래도 그늘을 만든다. 이제껏 내가 본 플라타너스 나무로는 영천 임고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나무가 최고이다.장정4~5명이 손잡고 둘려야 닿을 정도의 크기인데 어마어마한 크기에 입이 벌어지고 나무지만 위엄에 숙연해진다. 또한 경험에 십 수년 전에 가 본 중국 항주시에 수 백 년은 됨직한 플라타너스의 가로수가 빽빽한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자라는 ..

손자와 함께 근교 봄맞이 나들이를 다녀 왔어요~

포항 효자동 형산강변 고층아파트에 큰애가 살고 있는데 겨울방학의 끝자락에 날씨도 포근하고 하여 손자들을 보고 함께 하기 위해서 데리려 왔답니다.애들이 내려 올 동안 단지내 梅香에 이끌려 향을 맡고 예쁜 꽃도 즐깁니다. 이미 봄이 저만큼 왔네요,하기사 내일이면 한강강물도 녹는다는 우수가 아닌가? 손자 둘을 태우고 아내와 함께 바닷가를 갑니다. 왜 산이 아니고 바다일까? 어디로 갈까? 산?바다?하니 손자들이 바다!합니다. 그렇게 해서 바다를 갑니다. ♣ 나들이 한날 : 2024,2,18,일 가는 도중에 동해면소재지로 갑니다. 왜? 얼마전에 끝난 현역가왕에서 1등을 한 전유진의 고향이고 학교(동성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포항은 전유진가수때문에 들썩들썩~ 난리아닌 난리입니다.아니 전국이 난리이지요 노..

[구룡포산악회/정기산행]횡성 태기산(1261M) 눈이 없다!

42년 차 구룡포산악회 겨울 정기산행 -일시 : 2024,2,18, 일 -산행지 : 강원 횡성 태기산(1261m) -참석 : 이종석 회장 외 19 명 -날씨 : 맑음 근데,아뿔사!눈이 없다 태기산은 눈이 없으면 볼게 없고 산행의미도 없는 산이다. 그저 차도와 풍차 뿐이다,산행시간도 채 1시간도 안된다.눈이라도 있으면 눈꽃을 보며 시간을 보내면 되는데~ 태기산의 눈꽃을 본 사람은 황홀한 설경을 잊지를 못할 것이다. 뒤에 올린 눈꽃사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 보시기를~ 헐~ 눈이 없다! 유난히 많은 눈이 왔다는 올 겨울이지만 며칠 전 내린 비와 갑자기 기온 상승으로 눈이 많이 녹아 버렸다. 아쉽다, 눈 보기 어려운 포항에서 여기, 강원도까지 왔는데~ 더구니 눈이 가장 많다는 평창, 횡성이 아닌가? 아래 회원님..

포항 효자 풍림**원 아파트 매화꽃 香이 너무 진해요~

2024,2,18일 일요일, 오후시간에 손자들을 데리려 갑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축복이다. 손자를 데리려 와서 ~잠시 梅香에 이끌려서 가보니 글쎄 매화꽃이 피어 '어서 와, 올해 매화꽃은 처음이지~ㅎ' 한다. 이를 우째니? 올해 매화꽃은 이미 방장산에서 민끽 했었는데~ㅎ 첫째가 포항 효자동에 산다. 형산강변 효자고층아파트단지에 사는데 일요일이라서 학원도 쉬는가 올 만에 손자 둘이 내 차지이다. 그래서 손자들과 함께 가벼운 근교 봄나들이를 갈 요량으로 데리려 왔어 기다리는 동안 단지 내 하얀 매화꽃이 얼마나 이쁘고 香이 진한지 휴대폰으로 담아 봅니다. 내일이면 대동강물도 녹고 비가 잦다는 우수이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든가~ 매서웠던 혹한의 겨울도 이미 저만큼 달아나고 봄이 코앞에 왔다 이미 남녘에..

구룡포공원 충혼탑 홍매화

-방문 : 2021,2,18, 일 -누구랑 : 아내와 손자들 구룡포 충혼탑은 최근 핫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위쪽 구룡포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신사가 있던 자리에 일본 놈들이 물려가고 그곳에 일제 흔적을 지우고 충혼각과 충혼탑을 세우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제향공원으로 호국영령의 성지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손자 둘을 데리고 방문하여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구룡포항의 전경과 동해바다의 뷰가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덤으로 충혼각 뒤에 활짝 핀 홍매화가 눈을 즐겁게 하였답니다 겨울 끝자락, 아내와 손자 둘이 함께한 보람 있고 아름다운 나들이였답니다. 마냥 어린애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제법 의젓해졌답니다. 공부하는 짬짬이 가능한이면 함께..

- 근교스케치 2024.02.19

우리집에 복수초가 피었어요

♣개화일시 : 2024,2,14 ♣장소 : 포항 상대동 4층 화분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고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특이하게 꽃말이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추운 산간지방에서 주로 자라는데 이른 봄에 노란 꽃을 피운다. 꽃이 필 때는 눈이 채 녹지 않은 상태에서 피어 하얀 눈과 대비를 이룬다. 다..

2024 설날 일출

-일시 : 2024,2,12(陰1,2) -장소 : 구룡포6리 토지구획정리지구(과메기문화관) 2024 설 다음날(정월 초이틀 날) 호미곶에 기도차 갔다가 나오는 길에 일출시간과 겹쳐 갑자기 마주한 일출광경입니다. 구룡포6리 토지구획정리 지구,과메기문화관이 있는 곳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비록 수평선에 짙게 깔린 구름속으로 떠오른 일출였지만 검붉게 떠오르는 해가 장관였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탓인가? 유독 붉은 해가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떠오릅니다. 이 정도이면 반사되는 햇살에 눈을 뜰 수 없을 건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전혀 눈부심이 1도 없는 일출장면입니다. 오늘 일출의 정확한 위치는 구룡포6리 사라 끝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수중 등대가 가까이에 보입니다. 동지를 지나면서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서..

성씨의 고향/順興 安氏

https://youtu.be/33OSEXC0D48?list=PLxx5mQ0XoZY1F8VEyULIsfSTlHLVor7l6 ▶순흥안씨 추원단 https://ayam3390.tistory.com/8880660 [경북/영주여행]순흥안씨추원단(順興安氏追遠壇)을 돌아 보고... 평소에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늘 가슴속에 넣어 두고 있다가 시간이 나면 불시에 가는데 특히 산,절집,여행지는 계절에 맞추어 체크해 놓았다가 계절에 맞추어 찾아 갑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ayam3390.tistory.com

경주 금곡산 계곡 봄맞이 탐방/복수초

立春雨라 했던가? 입춘 전후로 일주일 가량 잔뜩 궂은 날씨속에 한사나흘 거친비가 오드니 오늘(2/7)드디어 하늘이 트이면서 파란 하늘이 들어났다.몸이 먼저 반응한다,빨리 산에라도 가지?뭐하노한다,해서 봄맞이 하려 가까운 금곡산으로 갑니다.복수초와변산바람꽃 자생지로 유명한 야생화천국인 금곡산계곡입니다.좀 이른듯하지만 계곡에 들어 서니 이미 봄이 저만큼 와 있었넹그려~ㅎ 계곡의 물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모습에 오는 봄을 느낍니다. 봄이 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지난 맹위 추위도 눈녹듯 어느듯 저만큼 사라지고 있네요.이것이 자연의 위대한 섭리이겠지요.태어나 이날까지 한번도 거스리지 않은 자연섭리 즉 사계절의 변화입니다.봄이 오니 여름이고 가을인가 싶었는데 겨울로 접어드는 자연섭리는 한번도 거슬린 적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