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5

[영광여행]상사화,꽃무릇,피어 있는 불갑사 풍경

제23회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불갑사 일주문 앞에 놓였네요. 눈을 감은 듯 다소곳이 누운 여인이 상사화를 들고 있는 조형물인데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는데 불현듯 상사화에 대한 전설 내용이 떠오르네요, 꽃과 잎이 절대로 생전에는 만날 수 없는 꽃, 상사화! 그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것 같다. 해도 뜨기 전 새벽에 방문하였으니 인기척이라곤 없고 들리는 소리는 새소리와 내 숨소리뿐이다. 오늘은 일주문을 통과하여 큰길로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꽃무릇길을 걸으며 꽃을 감상할까 합니다. 큰길 우측은 상사화길, 좌측은 꽃무릇길입니다. 연못에 노랑상사화는 끝물입니다. 이윽고 불갑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잠에 깨지 않은 듯 역시 조용합니다. 하기사 새벽 예불이 새벽 3시에 열리니 절집의 새벽은 벌써 시..

영광 불갑사 상사화,꽃무릇 2023,9,10 현재

2박 3일 남도여행 중 마지막 날 새벽 다소 이르지만 꽃무릇을 보려 갑니다. 영광 불갑사 꽃무릇을 보고 이왕 온 김에 언제 또 올려나 ~싶어 이웃한 용천사까지 답사를 합니다. 예상대로 꽃무릇은 만개 30% 수준으로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맑은 날 푸른 녹음과 아주 잘 어울리는 꽃무릇을 원 없이 보고 왔답니다. 즐감하시고 참고 하셔요~ 아 참,불갑사,용천사 상사화 꽃무릇 축제는 이번주 금요일(9/15)부터 시작한답니다요 -탐방일 : 2023,9,10,새벽 ☞불갑사 상사화축제 : 2023,9,15~24 ☞용천사 꽃무릇축제 : 2023,9/15~24 붉은 융단을 깐 듯 온천지가 붉은 것 보다 이렇게 푸른 녹음과 간혹 비치는 햇살을 받은 꽃무릇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꽃이 100% 만개하였을 때보다 이렇게..

고석사 상사화

남부시장을 가다 섬안경로당 뜰에 핀 상사화를 보고는 벌써~상사화가, 깜놀! 우리 포항에 상사화는 기계 분옥정과 오천 고석사지~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계속 빗속이라 또 포기 비바람에 온전하게 잘 견디고 있을까? 걱정속에 고석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왠걸 지난밤 비바람에 줄기가 꺽인게 여럿, 많이 많이 아쉬웠답니다. 간밤에 고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베어 있네요 고석사의 상사화는 극락전을 오르는 계단옆과 삼성각 오르는 길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특히 심성각앞 바위의 이끼와 어울러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답니다. 사진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아마 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바위도 돌담도 이끼로 덮여 있습니다.원시적인 풍경이 신령스러움을 느끼게 하네요 개체수도 눈에 띄게 줄었네요 전에는 뼈곡히 올라 왔었는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