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 억새 산행기

安永岩 2017. 10. 17. 09:53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 억새 山行記

(2017,10,9,월)

신불산 공룡능선(일명,칼바위)

 

억새!

늦가을 억새는 왠지 쓸쓸하다.

앙상한 빛바랜 억새대만 부는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차라리 처량하다.

그래서 억새는 초가을에 피기 시작할 때가 은빛의 몸매를 자랑하면서 부는 바람에 자신감을 자랑한다.

그 은빛 억새를 보려 갑니다.

대한민국에서 최대의 억새군락지는 '영남알프스'이지요

그중에 신불산입니다.

신불산하고도 '신불평전'의 억새가 최고지요

모처럼 가는 신불산,제대로 탈려면 역시 신불공룡능선이지요

해서 산악문화센터가 있는 등억온천단지에 차를 주차하고

홍류폭포-공룡능선(칼바위)-신불평전(신불재)-신불산 정상-간월산 간월재를 돌아 원점회귀 산행을 합니다.

역시 억새가 절정입니다.

은빛 억새가 막 피워 올라 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 가을,은빛물결의 억새를 실컨 만끽하고 내려 왔네요.

덤으로 신불산 정상부위에 물들기 시작한 단풍도 즐겼지요.

자~신불산으로 들어 가 보시지요~ 

 

 

신불산 산악문화센타가 있는 옛 간월산장

 

여기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스는 산악문화센타주차장,홍류폭포,공룡능선,신불재,정상,간월재,홍류폭포갈림길,산악문화센타주차장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신불산이 최근에 산악메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신불산 아래에 들어 선 산악문화센타입니다.

울산시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각종 산악관련 행사를 의욕적으로 실시하고 있지요.

 

 

이른 아침시간인데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올라 갑니다.

 

홍류폭포 갈림길

 

좌측은 홍류폭포가는길,우측은 간월재로 가는 길입니다.

전 좌측으로 올라 우측길로 내려 옵니다.

 

신불산 홍류폭포

 

 

 

 

홍류폭포 좌측으로 해서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갑니다.

이 길은 20여년 전에 초등하고 오늘 다시 오르는데 엄청난 오르막 경사로 땀께나 흘리지요.

각오하고 천천히 올라 갑니다.

 

 

처음 신불산아래 작천정 위에 등억온천단지가 생기면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은 거쳐 갔을 대단한 관광지였지요

더우기 인근한 작천정벚꽃,자수정동굴과 함게 유명세를 떨쳤지요.

그랬던 등억온천단지가 어느 순간에 사양길을 걷게 되는 아픈 추억이 되고 말았지요.

몇 해 전에 산악문화센타가 들어 서면서 작천정별빛캠핑장이 들어 서고 자수정동굴나라와 함께 다시 그 옛날의 명예를 찾고 있습니다.

 

   

숨을 헐떡이면서 급경사 오르막을 한참오르면 닿는 첫 전망이 보이는 곳입니다.

 

간월산이 보이고~

 

 

신불산 공룡능선과 정상

아직도 맨 왼쪽 봉우리까지는 힘겹게 올라야 합니다.

 

 

간월산 너머로 구름 아래로 운문산과 가지산의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보입니다.

 

 

신불산 단풍

 

신불산 공룡능선오르는 길에 대슬랩

우회길도 있지만 대부분 이 암벽을 즐깁니다요.

 

위에서 바라 본 대슬랩 암벽,그 아래는 등억온천단지

 


 


 

신불산 공룡능선이 한눈에 조망되는 능선시작점에 올라 셨네요

 

이후로는 천천히 재미있는 암릉길을 올라 신불산정상까지 갑니다.

신불산 공룡능선 전경

 

 

칼바위에 올라 선 산꾼들

 

신불산 공룡능선을 언제부턴가 칼바위라고 부른다.

칼을 세워 놓은 형상이다.

하지만 난 신불산공룡능선이 더 정겹다.

칼바위는 왠지~느낌이~

 

 

신불산 칼바위 위용,저 끝은 신불산 정상

 

 

 

 

 

 

 

 

 

오랫만에 다시 찾은 신불산공룡능선의 아름다움에 말을 잊다.

 

 


 


 

 

 

돌아 보고~

 

 

 

 

신불산 능선 단풍

 

 

 

 

 

왼쪽 멀리 영취산도 보이고~신불산의 단풍도 아름답다.

 

 

 

 

 

지나온길 돌아 보고~신불산 너머로 언양

 

 

가야 할 신불산 공룡

 

 

점심도시락을 먹고 한커트~

하늘 좋은날 신불산을 찾아 행복하다.

억새도 기대가 됩니다.

 

신불산 칼바위 위용

 

 

신불산 단풍

 

 

가야 할 신불산 공룡능선

그리고 파란하늘! 흰 뭉게구름!

 

 

가운데 간월산,그 너머로 운문산,가지산群

 

 

돌아 본 신불산 공룡 등줄기

 

 

 

신불산 공룡능선 마지막 봉을 향해서~

 

 

 

 

신불산 단풍도 참으로 곱다.

 

 

신불산 산오이풀

 

 

 

 

 

맛나게 묵고~


 

 

 

 

신불산공룡  암벽에서 바라 본 고헌산

 

 

 

 

 

 

 

 

뒤 돌아 보고~

신불산 공룡 등줄기를 타는 산꾼들...

 

 

신불산 무명봉,선바위라고 이름을 지어 보고~

 

 

 

 

신불산 정상은 나중에, 신불평전이 있는 신불재로 우회합니다.

 

 

 

신불산 신불평전,억새군락지

 

 

 

신불산 산부추

 

신불산 용담꽃

 


신불평전(신불재)로 내려 갑니다.

멀리 영취산,

몇 해 전에 간월,신불,영취산 연계 산행을 했었는데

환상적인 억새길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파노라마

 

 

 

신불산 억새

지금 절정이네요,오늘 참 잘 왔네요.

역시 억새는 필 때가 좋습니다.

 

신불평전

전국 최대억새군락지지요.

천황산 사자평의 억새는 어느 순간엔가 잡목들로 침식당해

억새밭이 많이 사라졌지요.대신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 천황재억새밭이 유명하지요

 

 

신불평전 파노라마

 

 

 

신불산 신불평전

 

최대 억새군락지입니다.

지금 막 억새들이 은빛 옷을 입고 햇살에 몸매를 뽑냅니다.

 

 

 

신불산 억새

 

저멀리 가운데 봉곳한 산은,또다른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사자평이 있는 천황산

 

영남알프스!!!

이제 껏 살아 오면서 36년을 산을 타오면서

가장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곳,영남알프스입니다.

정말로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

그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봅니다.

표충사,천황산,재약산,능동산,배내재,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평정,영취산,통도사,

석남사,운문사,사리암,운문령,가지산,아랫재,운문산

그리고 독립군 고헌산!

 

 

 

 

억새 너머로 올라 온 신불산 공룡능선 암봉

 

 

 

신불평전과 신불산정상 전경

 

바라만 봐도 언재나 마음 설레게 하는 풍경입니다.

이 풍경 때문에 매년 오고 싶은 곳 신불산입니다.

 

 

 

영취산 또 다른 억새군락지를 올라 가는 길

 

 

저 봉우리를 올라 서서 영취산까지 가는 억새길이 또 다른 환상적인 억새길입니다.

가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뒤돌아 또 다른 억새군락지 '간월재'를 가야하니까~

 

 

 

 

 

 

 

 

신불산 신불평전에 사람들...

연휴 마지막 날 하늘 푸른 날, 많이들 오셨네요

신불평정에 발을 들여 놓은 당신은 이미 산을 아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등억온천으로 내려 가는 길

 

 

 

신불평정

신불산 정상으로 올라 가면서 돌아 보고~

 

 

신불산 트레이드 마크

억새 너머로 쌍둥이 산이 보이는 곳

 

진정한 산꾼마니아

 

 

 

 

신불산에서 영취산까지도 환상의 억새하늘길입니다.

 

 

신불산에서 바라 본 언양들판

 

 

신불산 정상으로 가는 길

 

 

한번 더 돌아 보고 이제 정상으로 해서

또 다른 억새군락지 간월재로 갑니다.

 

 

신불산(1159m) 정상

 

 

 

신불산 정상 아래에서 도란도란 밥묵는 사람들...

아마도 최고의 밥상일 겁니다.

 

 

 

신불산에서 간월산으로 내려 가는 길

 

 

신불산에서 바라 본

영남알프스의 한축인 천황산,운문산,가지산이 조망되고~

그 앞에 천황산에서 능동산까지 산마루금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간월산 임도가 선명하게 보이고~

 

정면에 보이는 산은 간월산(1069m)

그 아래 간월재가 보이고~

 

 

 

 

 

신불산에서 바라 본 언양,바로 아래는 등억온천단지

 

 

신불산 단풍

멋집니다!!!

 

 

신불산 전망대 

간월산과 간월재의 풍경이 압권입니다.

 

 

간월산의 공룡

 

 

신불산에서 바라 본 간월재

 

은빛억새가 장관입니다.

많은 사람들도 보이고~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억새군락지라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요.

그리고 산상음악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고~

 

 

 

 

 

 

 

 

 

 

 

간월산 은빛억새

 

 

 

 

 

간월재로 내려 갑니다.

 

 

 

신불산과 간월산 간월재 전경

 

예상대로 엄청난 사람들이 올라 왔네요.

억새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고 억새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아마도 첨으로 올라 온 사람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역시 꽃보다는 사람들이 아름답다.

 

 

 

간월재의 명물,돌탑,구절초가 동무되어 줍니다.

 

 

간월재 은빛 억새

 

간월산으로 올라 가는길

 

 

 

 

 

 

간월산으로 올라 가는 길

 

 

 

간월산 오름길에서 돌아 본 신불산과 간월재

드넓은 억새군락지가 압권입니다.

 

 

영남알프스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휴게소

 

 

 

이제 간월재에서 임도를 따라서 내려 갑니다.

 

 

내려 가면서 내려 다 본 등억온천단지와 산악문화센타

 

 

 

 

 

간월산 공룡능선

 

 

 

 

 

신불산 꽃향유

 

 

간월산의 공룡능선 위용

 

 

 

간월산계곡

 

 

 

 

 

 

 

 

 

 

신불산산악문화센타 도착

 

하늘이 좋은 날,

신불산,간월재 억새 산행을 마칩니다.

행복하세요^^